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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해가림 2화앱에서 작성

ㅇㅇ(1.253) 2020.05.24 21:47:43
조회 413 추천 13 댓글 5
														

1화

정보) 해가림은 일식의 순우리말이다.



----------------------



"해솔아, 일단 병원부터 가자. 부모님이랑 선생님께도 말씀드리고."


"키스부터 해줘"


"...알았어 알겠으니까 하고나면 병원 꼭 가는거야?"


"응, 좋아."


'하... 나도 퍼스트 키스라고... 어떻게 하는 거지'


"아니야 생각해보니 병원부터 가는게 좋겠.... 흡"


내 입술위에 해솔이의 입술이 겹쳐진다. 해솔이는 몸에 열이 많은 편이였구나... 해솔이의 체온을 느끼고 싶어... 좀더... 조금만


"........츄릅....하아"


"...하아하아.......츄릅"


해솔이의 입안에서 아까전에 먹었던 딸기우유사탕 향이랑 침이 섞여서 왠지모를 야릇한 냄새가 내 후각과 미각을 지배한다.
우린 혀를 섞으며 혹여나 한 방울이라도 떨어뜨릴까 타액을 탐한다.
서로의 입술을, 혀를, 타액을 탐하면서 아무 생각도 하지못하게 하며 각자의 욕망을 채우는데 급급하여 행위를 지속했다.


'키스라는거... 진짜 기분 좋은 거였구나...아...몰라 그냥 즐길래...'


그러다가 정신을 차린건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후였다.



--------------------------



일단 먼저 담임선생님과 해솔이네 부모님께 연락드리고 병원으로 갔다. 우리 담임선생님은 올해 처음으로 교사로 부임되셨다.


'우리 때문에 많이 놀라셨겠다... 내 잘못도 아닌데 괜히 미안해지네...'


멀리서 달려오는 두 인영이 보인다. 옛날에 봤을때 보단 조금 나이든 얼굴이지만 분명 해솔이네 부모님이 틀림없다.


"아줌마 아저씨, 여기에요!"


"네가 지금까지 해솔이 곁에 있어줬구나, 고맙단다. 후..."


"아니에요, 친구로써 당연히 지키고 있어야죠."


'이 분들은 이제 40대일텐데 여전히 미모가 미쳤네...'


해솔이네 어머니는 한국에선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모델이고 아버지는 범죄영화 장르에서는 첫 손으로 꼽히는 유명 영화감독이다. 게다가 자기 영화 때문에 2개월만에 사법시험을 통과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 이쪽 업계에선 유명한 일화이다.
해솔이가 두뇌부터 외모까지 완벽한 거로 시기하던 사람들도 이 두 분을 보면 눈을 피하거나 고개를 떨어뜨리고 가는 건 일상이였다.


"...어머 얘, 혹시 이름이 서하늘 아니니? 하늘이 맞지?"


"네, 맞아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해솔이가 옛날 친구를 다시만났다더니 그게 하늘이 너였구나. 오랜ㅁ... 여보! 여기 공공장소에요!"


"너무 긴장해서 말이지 하하..."


'...여전히 두 분은 금실이 좋으시구나ㅎㅎ;;'


두 사람의 금실은 처음뵜을 때부터 강렬했다. 공공장소를 가리지않는 스킨십에 불편해 하던 사람들도 두 분의 얼굴을 한 번 보면 흐뭇한 얼굴을 하고 제 갈길 가는 장면은 인생에서 두 번째로 놀라운 광경이었다.
첫 번째는 뭐냐고? 당연히 해솔이랑 처음 만났을 때지!


"하늘아, 우리 해솔이 많이 심각한 상태니?"


"저보단 의사선생님께 듣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래, 그러자."


해솔이의 기억상실증은 대부분의 소설이나 웹툰에서 나오는 단기 기억상실증이다. 주변인물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못하지만 일상생활하는데 문제는 없는.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해솔아!"


두 분의 목소리가 향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검사실에서 나오는 해솔이가 보인다.
...어? 왜 부모님 쪽으로 안가고 내 쪽으로 오는 거지?


포옥


정신을 차려보니 내 품에 안긴 해솔이가 보인다. '아... 따뜻해...'가 아니라 지금 너희 부모님이 보고 계시는데 뭐하는 거야?!


"보고싶었어."


"어...? 어ㅓ 나도 보고싶었어 해솔아"


"이제부터 솔이라고 불러줘"


"...네 이름인데 마음대로 호칭 바꿔도 되는거야?"


"내 이름이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지, 그리고 이렇게 부르는 건 하늘이 너만 허락해준거야. 왜냐면 내 연ㅇ..."


"그래그래 우린 가장 친한 친구니까. 하하;;"


"오늘보니 우리 해솔이가 하늘이를 많이 의지하네. 혹시 학교가면 해솔이 좀 챙겨 줄 수 있겠니?"


"당연하죠. 학교에선 제가 책임지고 해솔이 챙길게요!"


'아무리 그래도 아직까지는 비밀로 하는게 낫겠지. 혹시 해솔, 아니 솔이가 기억이 돌아와서 오늘 있던 일은 없던 일로 하자고하면... 어떡하지'


"하늘아, 오늘 일은 정말 고마웠어. 부담가지지말고 나중에 같이 식사라도 하자. 피곤할 텐데 이만 들어가렴."


"그래, 너희 부모님께서도 걱정하시겠구나."


"...네 다음에 뵈어요."



------------------------



"아, 피곤해..."


오늘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솔이가 갑자기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오랜만에 솔이네 부모님도 뵈었고, 솔이랑 서로 껴안고, 키...스도 했고, 사귀게 되었고...


'솔이 가슴 생각보다 컸지...'


아까 껴안을 때 의도치않게 솔이의 가슴이 느껴졌는데 말랑말랑하고 폭신한게 정말...


'솔이 가슴만지고 싶어.'

'솔이 교성소리는 어떨까? 원래 목소리도 예쁘니까 분명 탐스러울거야'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의 솔이는 어떤 얼굴일까? 무언가를 갈망하고 애원하는 표정일까 아니면 담담한 척하지만 눈빛은 숨기지 못할까?'

'아... 가기직전까지 만든 후에 스스로 가게해달라고 말하게 하는 거야...'

'그 아름다운 입술에서 천박한 말을 하면서 애원하는 솔이의 모습... 아 상상만으로 가버릴거같아.'


솔이 생각하다가 문득 잠옷 안으로 손을 넣어보니 이미 축축히 젖어있었다. 아 더이상은 못참아...






...찌걱 찔걱


"........으..읏....... 하아...하아... 솔아....
......하악............하아.....으으"


-------------------------------


10분 후


"...아 쪽팔려어어어어어!!!"


초등학교 5학년 때 수업시간에 방귀낀 이후로 한 번도 하지않은 이불킥을 다시 했다. 내일 솔이 얼굴을 어떻게 보냐...


"서하늘! 빨리 자야지! 내일 학교 안가?!"


"아...학교가야지... 하하"


'오늘 혼자 솔이 상상하면서 자위했다는건 절대 아무한테도 말안할거야! 무덤까지 들고 갈거라고!'


[나중에 수련회에서 진실게임하며 밝혀진다는건 조금 먼 미래의 이야기이다.]


------------------------
2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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