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끝에 마침내 서로의 연심을 확인한 미사키/ 카논, 결국 교제에 성공하는거야

하지만 미사키를 남몰래 짝사랑한 코코로 / 카논을 짝사랑한 치사토의 입장에서는 미칠지경인거지, 열심히 키워놓고 이제 잡아먹을 일만 남았는데 갑자기 믿을만한 동료 / 후배라고 생각했던 사람한테 뺏겨버린거니까 사실 미치지 않을수가 없긴 했어

결국 코코로랑 치사토는 금발 동맹을 결성하고 두 사람을 때어놓기로 결심하지만 협박, 회유, 달콤한 꼬드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마음은 바뀔 생각이 전혀 없고...

두손두발 다 든 코코로랑 치사토는 결국 둘의 결혼을 허락해주는 대신에 한 마디씩 으름장을 놓는거야, 코코로는 카논한테

-우리 미사키의 고운 손에 물 한방울 묻히면, 가만두지 않을꺼란다!

한편 치사토는 미사키의 멱살을 잡고 

-우리 카논의 고운 손에 물 한방울이라도 묻히면...우후후, 무슨 말인지 알겠니?

두 사람 다 그런 협박을 받은 상태이기도 하고, 실제로 검은 옷 사람들이 감시할것이라는걸 뻔히 알고있었기에 신혼집으로 이사한 다음엔 집안일은 어떻게하지...하고 후에에 거리는 카논한테 미사키가 듬직하게 하우스 메이드를 불렀으니까 괜찮다고 당당하게 선언하는거야, 그러니까 안심할 필요 없다고 카논을 안심시켜주지만 카논은 아무리 생각해도 두 사람이 너무 쉽게 우리를 놓아주었다고 생각하고 불안해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벨소리가 울리고, 하우스 메이드가 왔구나 하고 미사키가 신이 나서 문을 여니까 그 너머에는 메이드복을 입은 치사토랑 코코로가 서있는데...

그렇게 시작되는 코코로 x 미사키 x 카논 x 치사토의 질척질척한 사각관계가 보고싶다

이쯤되면 누가 써와주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