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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사요히나][린코사요] 밤비(4). 비에 젖은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사히글쓰는리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23 23: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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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돌아온 사요히나 글 ! 이지만 이번 화는 린코사요에 가깝답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린코사요가 넘처나내요..... 예전에 쓰던 환상도 역시 사요히나글이였지만 츠구사요를 조금 넣었던 것 처럼 (근데 이번에는 너무 노골적인 린코사요) 이번 글에도 린코사요를 넣어봤습니다 !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겟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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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뱅드림 2차 창작 소설.

_사요히나 / 히나사요 연성글.

_가을비에 우산을 이후 이야기.

_감정 상태와 상관 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는 사요의 이야기.

_근친 소재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화는 사요히나보다는 린코사요의 소재가 더 많습니다...




"..."


좋지 않은 침묵이 흘렀다. 오늘따라 말이 없는 사요. 어제의 일 때문에 히카와 씨에게 어떠한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린코. 그 둘 사이의 이변을 눈치채고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하는 아리사. 조용히 각자의 업무를 보며 일에 관한 질문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대화도 성립되지 않았다. 어제 같은 날이었다면 이 침묵을 깨는 것은 사요의 한마디였겠지만 히카와 사요는 학교에 온 이후로 계속하고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저기..."


침묵을 깨는 것은 린코의 한마디였다. 사요가 먼저 말을 꺼낼 것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 아리사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데 서툴기 때문에 이 상황을 완화할 수 있는 사람은 시로카네 린코 단 한 사람 뿐이였다.


"너무 업무에만 집중하시는 것 같아서... 다 같이 간식이라도 먹으면서 바람이라도 쐬는 게 어때요..?"


"저는 좋습니다. 너무 업무에만 집중한 것 같군요."


"저,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


의외로 흔쾌히 수락하는 사요에 살짝 당황한 낌새를 보인 린코였다.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 아리사도 그 제안을 바로 받아들였고 그렇게 셋은 매점에서 간식 몇 개를 사고 옥상위로 올라가 바람을 쐬며 이야기를 나눴다.


"감자... 정말로 감자를 좋아하시는군요, 사요 선배는."


"원래는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것이지만 매점에서 감자튀김을 팔지는 않으니 칩으로 만족해야죠."


"취향이 확실하시네요. 저는 매점갈때마다 고민하기 일쑤인데."


"저도 칩으로 된 감자는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지금은 뭔가 편안한 느낌을 받고 싶어서요."


"으음, 음... 뭔가 고민거리라도 있으세요?"


"없다고는 못하지만 딱히 누군가에게 상담을 받을 만한 내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치가야 씨."


사요와 아리사는 평소와 같이 대화를 나누었다. 오히려 대화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은 브레이크 타임을 제안한 시로카네 린코. 어제의 일로 인해 사요에 대한 걱정이 큰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 걱정은 옥상에서 과자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사요를 보며 확신으로 변하게 되었다.


히카와 사요의 안에서는 지금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지만 그녀가 지금 얼마나 큰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지 시로카네 린코는 알 수 있었다. 어제의 학생회실에서 자신에게 보였던 눈물. 그리고 오늘 학교에 왔을 때부터 지키고 있는 침묵. 그녀는 분명 눈물을 흘릴 만큼의 슬픈 일이 있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그 슬픔을 표출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그 노력을 비웃듯이 어제 하교한 이후에 좋지 않은 일이 한 번 더 일어났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바깥으로 표출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무언가 사요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렇게 시로카네 린코는 자신의 무력함에 절망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자신을 책망하는 린코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만 갔다.


"...!"


순간 린코의 몸이 살짝 움찔할 만큼 놀랐다. 자신을 책망하고 있던 린코가 고개를 들자 보인 것은 히카와 사요의 시선.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이었다. 1초. 2초. 그리 긴 시간동안 서로의 눈이 마주친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런 감정도 실려있지 않은 사요의 눈을 마주 보았던 린코는 심장이 삐걱 대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충분히 쉰 것 같군요. 이제 일로 돌아갑시다."


옥상에서 잠깐의 브레이크 타임을 끝낸 것은 사요의 한마디였다. 최근 일거리가 늘어 학생회에 있는 동안은 계속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휴식을 길게 가질 순 없었다.


.


.


.


"으다다다다닷...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요 선배. 린코 선배."


"제일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가 끝이 났군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이 끝나자마자 아리사는 오늘 집에 가서 급하게 준비해야 될 일이 있다고 말하고는 빠르게 하교를 하였다. 학생회실에는 린코와 사요만이 남아있었고 방과 후 시간도 많이 지난 상황이라 학교에도 학생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시로카네 씨."


둘만이 남은 상황을 어찌 해야 될지 고민할 틈도 주지 않는 사요의 한마디였다. 평소답지 않은 사요의 행동으로 계속해서 불안감을 느끼던 린코였지만 지금의 이 한마디를 듣고 등골이 오싹해질 만큼의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ㄴ... 네. 왜그러시죠 히카와 씨..?"


"오늘은 죄송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요의 사과. 린코는 이 사과가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또 자신에게 사과할 일이 있는지에 대해 있는지에 대해서 잠깐 생각을 하였다.


"오늘 시로카네 씨에게 말을 걸지 않은 것은 의도적인 것이었습니다. 오늘 시로카네 씨가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그 불안감을 풀어줄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로카네 씨의 불안감은 제가 자초한 일이지요. 어제 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시로카네 씨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니."


"아니에요...! 불안해 하고 있던 건 그저 제가 걱정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어서예요. 히카와 씨의 잘못이 아니에요..."


"아닙니다. 제 잘못입니다. 그 걱정은 저에 대한 걱정이고 그 걱정을 하게 만든 것도 저의 책임이니까요."


"그렇지 않아요..."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연습이 끝나고 어울려주실 수 있으시나요? 가볍게 식사라도 제공해드리고 싶어서."


"히카와 씨..."


끝내 린코는 사요의 답례를 거절하지 못했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막무가내인 사요. 자신에게 말을 건네준 행동으로 불안감을 떨쳐낼 순 있었지만 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요의 행동이 린코에게 새로운 불안감을 심어주게 되었다.


.


.


.


그렇게 도착한 연습실. 리사와 아코가 어제 연습을 쉬게 된 일에 대해서 걱정하며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았고 사요는 그저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였다고 대답을 하였다.


유키나의 약간의 잔소리가 지나가고 연습은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연주하게 된 곡은 BLACK SHOUT. 빠른 템포의 연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나서 다음으로 연주하게 된 곡은 ONENESS 였다. 그렇게 한 곡 한 곡 복습을 하듯 연주를 해 나갔고 다들 실수 없이 연주를 이어갔기에 연습실 분위기는 최상이었다.


「오늘 연습 장난 없네요! 파방 하고 오는 느낌이 ! 」「조금 달아오른 거 아냐? 유키나도 사요도.」와 같이 실수 없는 연주에 다들 만족감을 표하고 있었다. 달아오르는 분위기 속에 유키나 역시 녹아들어 기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사요와 린코가 늦게 하교하는 바람에 짧게 진행할 수 밖에 없었던 연습이였지만 최대한 텀 없이 연주가 진행되어 모두 그 뜨거운 열기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빠르게 진행된 연습이었던 만큼 마무리도 빨리하자는 의견이 나와 마지막으로 FIRE BIRD 의 연주가 끝나고 연습을 마무리 하는 것으로 하였다.


La la , la la la , La la , la la la...


"후우... 모두 수고 많았어."


"후아아... 오늘 연습 최고로 좋았어요 ! 매일 이렇게 연습했으면 좋겠다 ! "


"후... 하... 후... 하... 따라가기 조금 힘든 연주였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후... 매일 이렇게 연습하면 손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은데 ~ 그치 사요?"


"..."


"사요?"


사요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미동도 하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바닥으로 떨어지는 땀 뿐. 그녀의 턱을 타고 내려오는 땀방울이었다.


"사요. 아무리 힘들어도 대답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유키나, 너무 잔소리만 하는 건 좋지 않아. 사요가 힘들었는데도 힘내서 따라온 거일 수도 있잖아 ~ ? "


"오늘은 먼저 가보도록 할게요 ! 히카와 씨. 짐 들어드릴 테니까 같이 가요 ! "


먼저 움직인 사람은 시로카네 린코. 그녀는 자신의 짐과 사요의 짐을 들고는 사요의 손을 잡아 끌듯 급하게 연습실을 빠져나갔다. 시로카네 린코의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당황한 표정을 지은 사요. 그녀의 눈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


.


.


연습실을 빠져나오고 나서 그렇게 몇분을 걸었을까. 사요는 린코의 고집스러운 행동에 토 한번 달지 않고 따라 걷고 있었다.


그렇게 도착하게 된 곳은 패스트 푸드점. 패스트 푸드점의 화장실이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행위를 누구보다도 피하려 했던 사요였기에 그런 사요를 배려하여 사람이 보이지 않을 곳으로 들어온 것이다.


"여기라면 마음껏 우셔도 되요 히카와 씨."


"..."


사요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어떠한 말을 해야될지 모르는 것이었다. 로젤리아 멤버들에게 자신의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해준 것에 대한 감사? 시로카네 씨를 곤란하게 만든 것에 대한 사과? 어느 쪽을 하더라도 자신은 다시 시로카네 린코에게 폐를 끼치고 말았고 어제의 일로 인한 답례를 하기로 하였는데도 또다시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해 보였다.


"저... 그러니까..."


"멤버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는게 싫으실 것 같아서 막무가내로 나왔어요. 나중에 제가 설명해 드릴 테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그... 시로카네 씨 앞에서..."


좁은 화장실 칸. 그 공간에는 시로카네 린코와 히카와 사요 뿐이였다. 이곳에 데려와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던 사요였지만 마음 놓고 우는 모습을 린코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사요는「감사합니다. 이제 괜찮으니 이곳에는 저 혼자 있겠습니다. 시로카네 씨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실례니까요.」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좀처럼 말이 떨어지지 않았다.


"..."


"..!? 시로카네 씨. 무, 무슨..."


그런 말을 하도록 내버려 둘 린코가 아니었다. 자긴 괜찮으니까 나가서 기다려 달라는 말을 절대 듣고 싶지 않았다. 시로카네 린코는 두 번이나 히카와 사요를 도울 기회를 놓쳤다. 이번만큼은 절대, 히카와 씨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다짐하였기에 시로카네 린코는 절대 물러설 수 없었다.


그렇게 다짐하였기 때문에 린코는 대담하게 행동을 할 수 있었다. 린코는 사요의 머리를 두 팔로 감싸 안고 밑으로 끌어 사요의 얼굴을 자신의 가슴에 안착하도록 하였다.


"이러면 제게 우는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잖아요. 이제 마음껏 우셔도 되요."


"그, 그런걸 얘기하려는 게 아닙니다. 더이상 시로카네 씨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 으읍?!"


더욱 세게 사요의 머리를 감싸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들었다. 사요가 괜찮다는 말을 하지 못하게 만들 의도도 있었지만 자신의 표정을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사람은 다름 아닌 린코였다. 자신이 의도하고 실행한 행동이지만 이 행동으로 인해 시로카네 린코는 상상 이상의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이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요가 알게 된다면 반드시 자신을 이곳에서 내보내려고 할 것이다. 그것만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때문에 시로카네 린코는 부끄러움을 참으면서 까지 사요를 안고 있었다.


"눈물, 흐르지 않으면 그칠 수 없으시죠. 그러니까, 이대로 흘려보내시면 되요."


"그래도 이건..."


"전 괜찮아요. 지금 이건 제가 하고 싶은 일이에요."


"시로카네 씨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알겠습니다..."


"..."


"..."


그렇게 몇분이 지났을까. 옷이 젖어 액체가 가슴에 닿는 촉감이 느껴질 만큼 사요는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린코의 치마를 쥔 사요의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고 린코의 팔을 통해 촉감으로 전해질 만큼 사요의 근육은 경직되어있었다.


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사요는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고개를 들자 린코의 옷에 가슴 쪽이 심하게 눈물로 젖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사요가 당황해하며 젖은 옷을 닦아주려고 하자 린코가 괜찮다면서 부끄러워하며 젖은 부위를 손으로 가리는 등 약간의 실랑이라 벌어졌고 다행히 학교에서 체육수업이 있었던 날이라 가방에 들어있던 체육복의 상의를 걸치는 것으로 일은 해결되었다.


마침 장소도 패스트 푸드점이였고 사요가 어제의 일에 대한 답례로 식사를 제공한다고 하였으니 바로 패스트 푸드점에 들어가 음식을 시켜 먹으며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눈물을 흘리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어제까지는 저도 알지 못했습니다... 제가 왜 눈물을 흘리는 지에 대해서도 그리고 왜 눈물을 그칠 수 없는지에 대해서도 말이죠."


"그럼... 지금은 알아냈다는 얘기인 건가요?"


"알아내긴 알아냈습니다. 뜻밖의 일을 통해 말이죠. 그리고... 이 눈물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것임도 알아냈습니다."


"통제하지 못하는 눈물이라... 소설 같은 이야기네요."


"차라리 소설의 이야기 였으면 좋았을 텐데... 아직도 눈물을 멈추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원인은 찾아냈으니 언젠가는 해결할 수 있겠지요."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시로카네 씨. 그리고 오늘 일도. 모두 감사합니다."


"별거 아니에요...! 평소에 히카와 씨가 저를 많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저도 히카와 씨를 위해서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말, 마음속 깊은 곳까지 감사하고 있습니다."


.


.


.


그렇게 감사의 말을 마친 후 사요와 린코는 인사의 말을 나누고는 헤어지게 되었다. 사요의 걸음걸이는 평소보다 더욱 편안해 보였고 얼굴도 어제보다 펴진 느낌이었다.


"후우... 정말 면목이 없네. 시로카네 씨에게 이렇게 잔뜩 어리광을 부리게 되다니. 어리광 부릴 나이도 아닌데."


혼잣말을 내뱉으며 집으로 걸어가는 사요였다. 그녀의 한숨에는 불안한 마음과 다행이라는 마음. 둘 다 담고 있었다.


"눈물, 흘리는 이유를 알아냈지만. 멈출 수 없는 이유도 알아냈어. 나는, 이 비와 같이 내리는 눈물을 그칠 수 있을까..."


.


.


.


"난 아직도 너의 대한 증오를 떨쳐내지 못했어. 미안해 히나..."


--------


린코사요소재가 좀,,,,, 심했죠 ㅋㅋㅋㅌㅋㅌㅋㅋㅋㅋ,,,,,,, 린코가 자신의 넓은 마음(?)을 통해서 사요의 마음을 달래주는 화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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