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피파에 포춘 쿠키를 돌리는 사아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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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일반] 포피파에 포춘 쿠키를 돌리는 사아야 보고 싶다앱에서 작성

l익명l

2020.07.24 00:00:40

조회 278 추천 12 댓글 8

점심 시간에 모두 모였을 때 각자의 이름을 새긴 포춘 쿠키를 나눠주며, 집에 가서 혼자 확인해보라고 신신당부하는 사아야.

"우와~ 고마워, 사~야!"라고 무난하게 고마워하는 카스미,

"오오, 러시안 룰렛. 고마워."라는 반응을 하며 고마워하는 타에,

"정말 고마워, 사아야 짱."하고는 고마워서 어쩔 줄을 몰라하는 리미,

"뭐냐... 집에서 혼자 확인해보라니, 이상한 거 아냐~?"라며 물어보는 아리사.

근데 아리사의 질문에 사아야의 얼굴이 조금 붉어지자 아리사는 당황하겠지.

"ㅁ, 뭔데!? 진짜 이상한 거냐!?"하고 물어보면, 사아야는 조금 부끄러운 것들이니 혼자서만 봐달라고 해.

수업이 끝나고서 돌아온 사아야는 방에 들어가 가방을 놓고 잠시 자리에 앉아 자신이 나눠준 포춘 쿠키에 대해 생각할 거야.

애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줬으면, 그저 자신의 순수한 진심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침대에 눕겠지.

타에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방에 들어가 포춘 쿠키를 열어보겠지.

토끼가 앞니로 무언가를 물듯이, 앞니로 와그작 물어보고는 포춘 쿠키에 들어있는 종이를 발견할 거야.

몇 번이나 접힌 종이를 펼쳐보니, 그 내용은 고맙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였어.

포피파에 대한 감사와 그 중에서도 오타에에 대한 감사.

사아야의 편지를 읽고나서, 타에는 "나도 정말 고마워, 사아야."라고 중얼거리며 내일 이 말을 해주겠다고 다짐할 거야.

리미는 집에 돌아온 뒤, 방에서 가방을 놓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에 포춘 쿠키를 꺼낼 것 같아.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니, 조심스럽게 포춘 쿠키를 깨트리겠지?

손으로 조심해서 툭툭 쳐보다가 포춘 쿠기가 깨지자, 그 속에 있는 종이를 발견해.

타에에게 전해진 것처럼, 리미에게 온 편지도 감사 편지였어.

포피파 전원에게, 그리고 리미링에게, 고마운 것들을 적어놓은 편지를 읽으며 리미는 감동을 받겠지.

감동의 눈물을 참으며 사아야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도 고맙다는 말을 전할 거야.

한편, 학생회 일을 하느라+돕느라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학생회실에 있던 아리사와 카스미.

일이 거의 정리되자 아리사는 포춘 쿠키에 대한 화제를 꺼내.

"이거 뭐일 것 같냐?"하고 물어보겠지?

카스미는 포춘 쿠키를 꺼내들고서 잠시 생각해보다가 "으음... 랜덤이 아니니까 랜덤으로 선물을 주는 건 아닐 것 같고... 아아, 궁금해졌어! 집에 가면 바로 열어봐야지!"라고 말해.

그러자 아리사는 "확 그냥... 지금 볼까?"라고 말해.

사요와 린코는 진학 관련 상담 등의 일이 있어서, 어차피 학생회실에 두 사람만 있는 상황이었거든.

카스미가 사아야의 말 기억 안 나냐며 반대하면, 아리사는 "혼자 보라는 거였잖냐~ 내가 볼 때 너만 안 보려고 하면 되거든?"이라며 장난스럽게 말하겠지.

물론 쫄보인 아리사가 진심으로 사아야의 당부와 카스미의 반대를 무찌르고 그걸 확인해볼 깡은 없고, 그냥 카스미나 한 번 놀려보자는 생각으로 꺼낸 말이었어.

근데 카스미에게 효과가 굉장했는지 열심히 아리사를 말리다가 실수로 카스미가 받은 포춘 쿠키가 깨져버려.

""아...""하고 잠시 멍해졌다가, 아리사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이 받은 포춘 쿠키도 깨버려.

카스미가 화들짝 놀라며 뭐하냐고 물어보니까, 아리사는 나 때문에 네 포춘 쿠키가 깨졌으니 책임을 지기 위한 것이라고 하겠지.

카스미가 받은 것을 보는 동안 자신도 이걸 보면, 각자가 받은 걸 혼자서 확인해달라는 사아야의 말도 들을 수 있고, 카스미가 혼자 집이 아니라 여기서 확인한다며 느낄 미안함도 나누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해줄 거야.

그렇게 말하며 자신은 확인할 테니까 얼른 너도 확인해보라는 아리사의 말에 카스미는 "으, 응!"하며 자신이 받은 편지를 읽어보겠지.

물론 둘이 받은 편지도 포피파 모두에 대한 감사와 개인을 향한 감사가 담긴 편지였어.

아리사는 사아야에게 자신도 고맙다며 문자를 보내.

근데 그런 아리사에게, 카스미가 함께 사아야를 만나러 가자고 제안해.

만나서 자신도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묻는 거지.

거절 못하는 아리사는 그렇게 카스미에게 붙잡혀 야마부키 베이커리로 가게 될 거야.

같은 시간에, 아리사의 문자를 받고 "모두 이 시간이면 읽어봤겠지..."라고 중얼거리다가, 자신이 쓴 편지들의 내용을 생각하며 부끄러워 이불을 걷어차는 사아야 보고 싶다.

주변 상황도 모르고 한참을 이불을 걷어차다가 열려있는 문으로 방에 곧장 들어온 카스미와 아리사에게 이불킥 현장을 들키는 사아야 보고 싶다.

이거 누가 쪄주시면 제가 감사 인사 오지게 해드릴 테니 누가 만들어주시길 바라는 데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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