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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유우뽀무 엇갈리는거 보고 싶다

백갤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07 22:09:48
조회 2137 추천 47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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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좋아하긴 하는데 하나의 계기가 부족해서 썸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를 유지하는 유우뽀무


사실 계기가 없다곤 해도 일방적인 아유무의 사랑을 아유무 보다는 그룹을 우선하는 유우가 모른 척 하는 느낌인 거지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누구라도 둘이 사귄다고 생각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이긴 했으니까


아유무도 그 상황에 만족하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거부를 하더라도 그것이 한두 번이어야지 계속해서 유우가 철벽을 치니까 아유무도 점점 지쳐가고 있었어





어느 날 아즈나 유닛 3명에서만 지방 라이브 일이 생겨서 일주일 정도 유우랑 떨어져야 할 일이 생김


아유무는 유우를 보지 못하니까 불안하기도 했고 가끔은 자신을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답지 않게 유우보고 동행해주라고 칭얼거리는데


유우는 유우 나름대로 다른 맴버들도 관리해야 하니까 불가능하다고 딱 못을 박아버리는 거지


그래서 서운함이 몰려온 아유무는 울어버리고, 안 그래도 인기가 많아진 니지동을 관리하느라 지친 유우도 화를 내버리는 거


"아무리 소꿉친구라도 너만 특별 취급할 수는 없잖아!" 이런 대사 같은 거 할 듯


그 말을 듣고 진짜 서럽게 우는 아유무를 보고 조금 마음이 약해지면서도


앞으로 더 인기가 많아지면 자신과 떨어질 일도 많아질 텐데 언제까지 아유무를 돌봐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달래주지도 않고 매정하게 가버림


그렇게 감정의 골이 깊어진 두 사람은 뽀무가 떠나는 날 다른 멤버들도 이상함을 느낄 정도로 차가운 인사만을 주고받고 헤어지는 거지







그렇게 첫 날 저녁 아유무도 프로니까 심란한 마음속에서도 어찌어찌 공연을 잘 끝내긴 했는데 영 마음이 불편한 거야


이번에는 유우가 잘못했다는 생각에 차마 전화는 하지 못하고


숙소 베란다에 서서 심란한 표정으로 달을 보고 있는데


달이 너무 예쁘니까 유우를 불러서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지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유우를 떠올리며 베란다 문을 잡는데 갑자기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현실감이 확 들면서 갑자기 너무 서러워지는 거야


처음으론 그렇게 싸웠는데도 또다시 유우를 떠올려버린 자신이 서러웠고


지금 너무 보고 싶은데 전화조차도 할 수 없는 현실이 서러웠고


자신은 이렇게 유우를 생각하는데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유우가 서러운 거야


눈물이 막 나는데 자는 다른 아이들 깰까 봐 소리 내 울지도 못하고 팔 깨물면서 끅끅거리며 뜬눈으로 밤을 세는 거지






유우는 유우 나름대로 아유무를 보내고 심란해져서 멍하니 부실에 앉아있는데


언제나처럼 카스미가 장난스럽게 다가와서 눈을 가리면서 "누구게요~" 이러는 거야


근데 유우는 계속 아유무를 생각하고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아뮤무의 이름을 부르는 거지


그거에 카스미는 "뭐에요 선배 카스밍이라고요~" 이러면서 능청스럽게 넘기고


유우도 멋쩍게 웃으면서 실수였다고 넘기려고 하는데


눈치 빠른 카스미는 아침에 아유무랑 유우랑 데면데면했던 거랑 어딘지 멍해 보이는 유우의 상태를 보고 둘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거지


폐부 직전이던 부를 지탱해주고 자신이 스쿨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유우에게 연심을 품었던 카스미였지만


꽁냥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사실상 그 마음을 포기했던 카스미였는데


약해진 유우의 모습을 보니까 오래전 포기했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거야


결국 카스미는 아유무가 없는 일주일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처음으로 유우에게 다가가겠다고 마음을 먹는 거지





시간이 지나고 모든 지방 일정을 끝낸 마지막 밤, 뽀무는 언제나처럼 멍하게 달을 보면서 유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베란다 문이 열리면서 세츠나가 들어오는 거야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라긴 했지만 아유무는 싱긋 웃으면서 자는 거 아니었느냐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세츠나는 문답 무용으로 아유무 팔에 붙어있던 반창고를 때버리는 거지


남들에게는 밖에 나가 있었더니 모기에 물렸다고 둘러댔지만, 사실은 매일 밤 울음을 참느라 팔을 깨물었던 탓에 상처가 난 부분이었지


불편한 표정으로 자신의 팔을 잡은 세츠나를 보며 아유무는 당황하면서 괜찮다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둘러대는데


세츠나는 다른 쪽 팔도 잡으면서 왜 이런 거냐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혼자서 이러는 거냐고 묻는거야


내일이면 유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리기도 했고 팔의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둘러대기에는 너무 선명했기에


아유무는 어쩔 수 없이 유우랑 있었던 일을 세츠나에게 털어놓는 거야


물론 그 이면에는 세츠나짱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해도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이 담겨 있겠지


그리고 한편으로는 혼자서 속앓이하는 사랑에 지쳐서 누군가의 도움이라도 받고 싶었던 마음도 있을 거야


처음에는 출발하기 전에 싸웠던 이야기만 하면서 세츠나에게 조언 정도만 들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말하고 나니까 유우에게 쌓여있던 감정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세츠나도 자신의 마음에 공감해주면서 너무나도 잘 들어주니까


아유무는 지금까지 쌓였던 것을 터트리듯 끝없이 이야기하기 하는 거지


그렇게 몇 시간 정도 마음속의 이야기를 다 털어놓자, 이만큼 자신을 아프게 한 유우에게 서럽기도 하고


늦은 밤에도 몇 시간 동안이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 세츠나가 정말 고마워서 아유무는 또 울 것 같은 기분이 되는 거야


아무리 그래도 세츠나에게 우는 모습을 보여주긴 싫었기에 애써 웃으면서 이제 늦었으니 자자고 하면서 방에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세츠나가 아유무를 살며시 끌어안는 거야


그 행동에 당황하면서도 세츠나가 무안하지 않게 "세츠나짱 졸린 거야? 빨리 들어가서 자자." 같은 말을 하면서 아유무는 넘기려고 하겠지


그렇게 말해도 세츠나는 좀처럼 놓아주지 않아


끌어안은 팔에 조금 더 힘을 주면서 "나는 언제나 아유무의 곁에 있으니까, 힘들면 울어도 괜찮아." 같은 말을 하는 거야


그런 세츠나의 행동에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느끼면서도


일주일간의 공연 + 유우에 대한 속앓이로 몸, 마음 할 것 없이 지쳐있던 아유무는 오랜만에 느끼는 타인의 온기에


어느새 앞으로 다가와 자신을 상냥하게 끌어안아 주는 세츠나의 품에 안겨서 엉엉 울어버리는 거야


등을 살며시 토닥거려주는 손길의 상냥함과 얇은 잠옷 너머로 느껴지는 세츠나의 온기, 나는 언제나 아유무의 곁에 있을 거라는 상냥한 목소리


결국 약해질 대로 약해진 아유무는 눈앞의 사람이 유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드럽게 다가오는 세츠나를 거부하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츠나와 입술을 겹치게 되겠지


세츠나의 숨결은 따듯했고 입술은 부드러웠어.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잠옷 안으로 들어온 세츠나의 손은 부드럽고도 따듯했지.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죄책감도 정말 좋아하는 유우의 얼굴도, 몸도, 목소리도 조금씩 세츠나에게 덮어 쓰이고


그대로 유우에 대한 모든 것을 잊어버린 채로 세츠나의 손에 몸을 맡기는 거지






유우는 아즈나의 무사 복귀 기념 파티를 준비하려고 쇼핑몰에 나와 있었어


그리고 옆에는 최근 계속해서 달라붙어 오는 카스미가 있겠지


물론 유우는 아유무만을 바라봤기에 두 사람의 관계는 일주일간의 카스미의 노력에도 옛날과 별로 달라지지는 않았지


그래도 아유무가 없어서 심란해진 마음을 카스미가 조금은 채워줬기에 카스미의 어리광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맞춰줄 생각이었어


이번 파티 준비에 카스미를 데려온 것도 그것의 연장선이었지


카스미도 카스미 나름대로 일주일 동안 유우가 진심으로 아유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느꼈기에


이제는 깔끔하게 마음을 포기한 채 진심으로 유우뽀무를 응원해줄 생각이었지


만약 유우를 꼬시는 데 성공하면 쓰려고 했던 놀이공원 티켓도 "카스밍은 바쁘니까 아유무 선배와 다녀오세요" 하면서 건네줄 정도였어


그렇게 언제나처럼 시답지 않은 농담을 서로 주고받으며 과자를 고르고 있는 유우와 카스미. 그러던 중 전화가 한 통 걸려오는 거야


발신자는 당연히 아유무. 아유무의 버스가 도착하려면 아직 3시간은 남았기에 의아해하면서도 유우는 전화를 받겠지


아유무의 목소리는 언제나와 같아서 유우는 조금 안심했어


1주일 전의 감정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고 마냥 반가움 마음이 먼저 들었지


아유무의 형식적인 보고가 끝나고 신나서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아유무의 반응이 미묘하게 약한 거야


그래도 유우는 좀 지친 걸까?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


아유무가 좀 피곤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1주일 동안 대화를 못했던 것도 있으니까 계속해서 통화를 하고 싶었어


근데 갑자기 카스미가 짓궂게 웃으며 유우의 옆구리를 툭툭 치는 거야


그것은 아유무의 일을 카스미와 상담했던 유우에게 카스미가 해주었던 "조언"을 실행하라는 신호였어


원래는 파티에서 적당한 타이밍을 봐서 하려고 했었지만 쇳물도 단김에 빼라고 유우는 카스미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어


카스미의 조언을 따르는 것은 영 내키지 않았지만 이미 결심이 섰기에 유우는 인적이 드문 쇼핑몰의 구석 쪽으로 갔지


그리고는 천천히 하고 싶은 말을 아유무에게 전하기 시작했어


"지금까지 내가 미안했어 아유무." 로 시작해서


"스쿨 아이돌이 되고, 모두의 앞에서 빛나는 아유무를 보며 나만의 작은 빛이었던 아유무가 조금 멀어지는 것만 같아서 조금 무서웠었어." 처음으로 속마음을 전하고


"사실은 아뮤무가 멀어지는 게 싫었을 뿐인데, 모두의 앞에서 누구보다 반짝이는 아유무를 보며 이렇게 하는 게 맞다며 자신을 속여왔었지." 조금 슬프게 말하고


"정작 아유무는 언제나 나의 곁에 있어 줬는데, 바보같이 혼자 착각해버려서 아유무를 아프게 만들었어. 미안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지난 일주일 동안 나는 아유무의 존재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어." 조금 낯부끄러운 이야기도


"지금까지는 내가 아유무가 빛날 수 있게 도와준다고만 생각했는데, 정작 나도 아유무의 빛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어." 자기반성을 했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을 하기 전에 유우는 크게 심호흡을 했어


하지만 그 말을 하기 전에 카스미가 황급히 유우를 멈춰 세웠지


카스미가 해준 조언은 어디까지나 사과를 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라는 것이었지 전화로 고백을 하라는 것은 아니었거든


호들갑을 떨면서 멈춰 세우는 카스미 때문에 아유무의 대답을 듣지 못했지만 유우도 조금 아차하는 기분이었지


고백 같은 것을 전화로 하는 것은 아무리 유우라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멋이 없었고


무엇보다 카스미가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는 사실이 괘씸하기도 하고 부끄러웠거든


그래서 유우는 "미안 나머지는 만나서 말하자, 보고 싶었어 아유무." 라고 말하며 황급히 전화를 끊고는 호들갑을 떠는 카스미를 응징하기로 했지






"왜 하필 지금이야?" 공허하게 퍼진 목소리에 대답을 들려주지도 않고 유우와의 전화는 그렇게 끊겨버렸어.


아유무는 너무나도 혼란스러웠어. 아무리 아유무라도 유우의 그 말이 고백 아닌 고백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


평소였다면 몇 년을 기다려왔던 고백에 눈물이 날 정도로 기뻐야 할 탠데도 "왜 하필 지금?" 이라는 생각만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어.


그야 아유무는 어제 유우를 배신했잖아


지금도 고개를 돌리면 걱정 섞인 얼굴로 자신의 손을 잡아 주는 세츠나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어


그리고 두 사람의 정사를 눈치챈 듯 "유우 선배를 배신한 거네요, 선배들은" 하고 차갑게 말하던 시즈쿠도 눈에 들어왔지


시즈쿠에게 들킨 이상 이제는 없었던 일로 할 수도 없었기에 아유무도 마음의 정리를 끝낸 참이었어


리더라곤 하지만 대부분의 맴버들은 자신보다 유우를 더 신뢰하고 좋아하기에


배신자가 되어버린 자신은 스쿨 아이돌 활동도 더는 옛날처럼 할 수 없을 거라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지


그래도 세츠나가 언제나 자신의 곁에 있을 거라고 말해주었기에, 주는 것만이 아닌 받는 사랑의 따듯함을 알아버렸기에 아유무는 결심할 수 있었어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는 유우라면 이런 자신도 이해해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지


그야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유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멋대로 생각해버렸으니까


하지만 방금의 통화로 모든 것이 꼬여버리고,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되었어


아무리 손을 뻗어보아도 닫지 않을 것 같았던 유우가 바로 눈앞에 와있는데


유우를 배신했다는 죄책감과 자기 혐오 속에서 꼼작도 할 수 없었지


수화기 너머의 유우는 언제나처럼 자신을 향해 미소를 지어주고 있었는데, 그 미소가 이내 경멸로 바뀔 거라는 생각에 구역질이 났지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던 유우라는 조각이 사라저서, 가슴에 큰 구멍이 뚫린 기분이었어


아득한 정신 속에서 유일하게 느껴지는 건 맞잡은 세츠나의 따듯한 손뿐이었지


아유무는 쓰러지듯 세츠나의 어깨에 몸을 뉘었어.


걱정스러운 세츠나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아유무는 유일하게 느껴지는 따듯함을 찾아 자꾸만 세츠나의 품으로 파고 들어갔지.


시야 한구석에서 시즈쿠가 경멸하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리는 것이 보였지만 그런 것은 더는 중요하지 않았어


이제 아유무에게 남은 건 정말로 세츠나 단 한사람 뿐이었으니까.










"부실에서 햄버그라뇨 당신은 도대체.." 라며 앓는 소리를 내는 시오리코를 겨우겨우 진정시킨 유우는 콧노래를 부르며 고기를 굽고 있었어


학교에서 햄버그라니, 자신이 생각해도 웃기는 일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 아유무에게 이 정도는 해주고 싶었지


다른 맴버들도 놀라긴 했지만 유우와 카스미의 이야기를 듣고는 다들 힘내서 부실을 꾸미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어


아유무의 버스의 도착 시각은 가까워져 가고 고기도 순조롭게 익어가는 상황 속에서 카스미가 슬쩍 유우에게 다가왔어


분명 아유무 선배는 햄버그를 좋아했죠? 라고 물어오는 카스미에게 유우는 그렇다고 말했지


그리고는 어릴 때 햄버그와 엮었던 아유무와의 추억을 이야기 해주는 거야


카스미는 물어보지도 않은 아유무와의 추억을 줄줄 말하는 유우를 보며 미묘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하겠지


"선배~ 카스밍은 언제나 선배 옆에 있을 거니까 언제나 돌아와도 된다고요?" 같은 말을


하지만 유우는 언제나처럼 장난 섞인 대답 대신 상냥하게 카스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거야


그러고는 카스미랑 눈을 마주치면서 카스미는 카스미의 사랑을 찾으라며 단호하게 말하는 거지


처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자신을 보는 눈동자에는 어떠한 흔들림도 없어서 카스미는 조금 슬퍼졌어


그래도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유우의 손은 언제나처럼 상냥했고, 그 말에는 어떠한 악의도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겨낼 수 있었지


그래서 정말 선배는 당해낼 수가 없네요 하면서 능청을 떠는 거야


그제야 언제나처럼 웃어주는 유우를 바라보며 카스미는 조금은 아련한 표정을 짓고는 뒤로 돌아섰어


그리고는 작은 목소리로 말하겠지


"선배 행복하셔야 해요." 라고


유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은 정말로 행복해질 거라고 웃는 거지


"그야 나는 아유무를 정말로 사랑하니까." 라고 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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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태닝양아치가 아닌 흑발하얀피부범생이 세츠나


근데 유우뽀무는 역시 달달한게 좋은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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