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창작] 꿈의 나라 언니-가르트 :: 미영 (1)앱에서 작성

참수리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13 05:44:54
조회 127 추천 11 댓글 3
														

바쁜 일상에 지치셨나요?
매일 혼자 보내는 시간이 슬프기만 한가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가요?
지금 이 초대장을 읽고 있는 당신만의 환상
꿈의 나라 언니-가르트로 초대합니다!
어떤 상상이던지, 심지어는 당신이 미처 알지 못한 깊게 내재된 욕망까지 모든 것을 구현해 기쁨을 선물하는 언니-가르트로 어서오세요!
비용은 일체 없으니 가볍게 상담 만이라도 받고 가세요~!
<주의 - 남성 및 노말 사절>

"라고는 해도.. 누가 봐도 사기꾼들이잖아 이거."

"아냐 아냐 찐이라니깐? 나도 다녀왔는걸?"

"진짜? 뭐하는 곳인데?"

미영은 다시 초대장을 들여다 봤다. 아무리 봐도 수상하기 짝이 없는 분홍색 종이 쪼가리를 찐이라 호소하는 지아가 의심쩍어 보였다.

"음... 뭐라고 해야하지.. 스트레스 풀어주는 곳? 이게 참 말로 하기는 그런데.. 나도 미심쩍어서 채연이랑 같이 가봤거든?"

"채연이 끌고 간거겠지 네가."

"아 뭐 그건 그렇긴 한데.. 혼자 가기 무섭기도 하고 너는 그때 셤 공부한다고 바빴잖아. 어쩔 수 없었다 뭐. 아무튼, 찐 레즈를 위한 곳이니까 가봐 가봐. 상담은 꽁짜래도?"

"장기 털릴까봐 무서워서 그렇지.."

"지인 통해서 알음알음해서 가는 곳이야. 외부인은 아얘 입장도 안된다더라. 정 불안하면 같이 가줄게!"

왠지 모르게 우쭐 거리는 지아의 태도에 미영은 조금 호기심이 생겼다. 어차피 시험도 끝났고 방학이니까.. 시간이나 때우러 갈까.

"가자 그럼. 같이"

그때까지만 해도 미영은 몰랐다. 앞으로 저에게 찾아올 무시무시한 일들을...

-------------------------------------------------------------

"여기야! 잠시만.."

번화가에 대놓고 자리하고 있는 빌딩. 밤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건물 전체가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것만 같다.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니 열심히 떠드는 지아를 가만히 바라보던 미영은 마침 건물에서 나오는 사람쪽을 바라봤다.

"다음에 또 와요~~! 어? 지아씨 또 왔네?"

"어? 안녕하세요. 이번엔 다른 친구 데려왔어요."

"들어와요. 친구분도 들어오세요. 설명은 대충 들었죠?"

카드 키로 잠금을 풀자 열리는 스크린 도어. 지아가 아는 사람인 듯한 그 사람은 태어나서 본 사람중에 가장 아름다워 보였다. 키도 크고 머리결도 좋고 몸매도..

"뭐해 미영! 들어와!"

미영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 발을 겨우 떼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태닝이 짙게 되어있어서 안쪽은 잘 안보였는데 꼭 호텔의 로비와도 같았다. 고급스러운 샹들리에가 층 전체를 밝히고 있고 중앙에는 프론트로 보이는 듯한 데스크가 있었다. 위에는 큼직하게..

"진짜 이름이 언니-가르트였네.."

"회사 이름치고는 좀 웃기죠? 대표님이 이거 아니면 안된다고 하도 우겨서요. 뭐 어감은 괜찮지 않아요?"

영업사원 만렙의 포스를 풍기며 말을 걸어온 사람은 데스크 안쪽으로 들어가더니 종이 하나를 지아에게 건낸다.

"지아씨는 재방이니까 여기 이거만 쓰고 바로 올라가면 돼요. 8층에 802호로 가면 돼요."

"네에~ 언니는 오늘 안하세요?"

"당직이라서요. 왜요? 저한테 받고싶으세요?"

키득키득 거리면서 담소를 나누는 둘은 미영은 가만히 바라본다. 뭐 저정도로 친하게 얘기하는 거 보면 장기 밀매는 아니겠구나.. 짐작했다.

"앗 첫 손님을 두고, 미안해요. 이것도 직업병이야. 여기 이름이랑 생년월일 그리고 전화번호 적어주시겠어요? 번호는 안써도 괜찮기는 한데 지아씨 처럼 다른 친구분 데려오려면 번호를 써주셔야해요."

말끔하게 프린트된 종이랑 펜이 주어지자 미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하나씩 작성해갔다. 번호 란에서 잠시 멈칫 하며 고민하더니 이내 펜을 내려뒀다.

"장미영님.. 작성 감사해요. 일단 처음 방문하시면은 제가 간단하게 안내를 해드리고 방으로 안내해드릴 거에요. 자세한 내용은 안에 들어가서 담당자 분이랑 이야기 나누시면 되시구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 해주세요.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능숙하게 안내 멘트를 전하면서 한쪽에 있는 소파로 향한다. 미영이 한쪽에 앉자 안내인은 맞은편에 앉아 특유의 영업 미소를 보였다.

"저는 민트라고 해요. 지금 마냥 당황스럽고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자신이 꼭 토끼굴에 빠진 앨리스가 된 것 같죠? 처음 오면 다들 그러세요. 워낙 비밀스런 곳이라서 제대로된 설명도 안되어 있으니까요. 초대장은 읽어 보셨죠?"

"네..."

"간단하게 설명해서 여기는 백합을 꿈꾸는 여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세요. 여기 1층은 프론트 2층은 식당 3층부터 20층은 객실 21층 옥상은 수영장이에요. 기본적으로 호텔을 이용하는데는 모든게 비용이 청구되지 않고 각 손님을 담당하는 매니저가 한 명씩 붙게 되세요.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가들이니까 몇 번 이용하다 보시면은 나중엔 지명도 하실 수 있으세요. 딱히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은데 미숙한 손님들은 본인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신 경우도 많아서 그쪽을 권장 드리고 있어요."

아나운서 마냥 머리속에 있는 내용을 죽 늘어놓는 민트의 설명이 미영의 귀에 박혀든다. 귀에 때려 넣는다는 게 이런 뜻인걸까 미영은 생각했다.

"그.. 매니저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가요?"

"손님의 욕망이나 소망 그리고 본인의 깊은 내면에 숨겨져 있던 원하는 것을 꺼내서 손님에게 보여주고 체험하게 해주는 역할을 갖고 있어요. 매니저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오늘 미영씨를 담당하실 분은... 꿈 전문가 이시네요."

"아...?"

도통 알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 미영에게 민트는 곤란한 미소를 띄운다.

"아쉽지만 미영씨가 어떤 것을 보게되고 체험하게 될지는 제가 다 알려드릴 수가 없어요. 저도 모르거든요. 미영씨가 직접 봐야만 알 수 있어요. 아, 강요는 아니에요. 원치 않으면 언제든지 저 문 밖으로 나서실 수도 있고 매니저의 교체도 가능하세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미영은 겁이 났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에게 안내를 받고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은 더욱 불안을 가속시켰다. 지아는 분명 괜찮다고 했지만..

"아 그러고 보니까 지아는.."

"벌써 올라가셨어요."

"에휴.. 같이 좀 가달래도.."

"지아씨도 처음에는 미영씨처럼 고민 많이 하셨어요.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생각 해보라고 하셔도..."

고민을 해도, 하지 않아도 이곳의 정체를 알 수는 없었다. 지아라도 있었으면 다 실토하게 만드는 건데 눈치는 빨라가지구 내가 캐물을 걸 눈치채고 벌써 올라가 버린 것 같다.

"고민해도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 1303호로 가시면 되세요. 엘리베이터는 양쪽에 있고 3호는 왼쪽을 타시면 더 가까우세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민트는 카드형 키를 건네주곤 다시 데스크로 돌아갔다. 잠깐동안 검은색 카드를 바라보더니 이내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


얼마 전에 언니들로 가득한 언니부르크 써달라는 글을 봣던 거 같아서 거기다 조미료 조금 더 쳐서 만들어봤어.

대충 눈치 챘겠지만 매니저들은 다 서큐버스야.

에피소드 단위로 미영이편 몇개 올리고 다음 애로 넘어가는 식으로 써볼게.

주인공마다 테마가 있는데 미영이 담당은 순애야.

연재는 소재가 바닥날 때까지.

봐줘서 고마워!

- dc official App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4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2026년 사주나 운세가 제일 궁금한 스타는? 운영자 25/12/29 - -
- AD 함께하는 즐거움! 명품 BJ와 함께~ 운영자 25/10/24 - -
- AD 겨울 스포츠&레저로 활력 충전 운영자 25/12/22 - -
1641564 공지 [링크] LilyAni : 애니 중계 시간표 및 링크 [72]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3.26 63422 101
1398712 공지 [링크] LilyDB : 백합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3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3.17 43274 121
1072518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 대회 & 백일장 목록 [32] &lt;b&gt;&a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27 37940 21
1331557 공지 대백갤 백합 리스트 + 창작 모음 [29]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38697 33
1331461 공지 <<백합>> 노멀x BLx 후타x TSx 페미x 금지 [19]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4336 40
1331471 공지 대세는 백합 갤러리는 어떠한 성별혐오 사상도 절대 지지하지 않습니다. [20]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25568 72
1331450 공지 공지 [38] 샤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1.30 30424 54
1758962 공지 삭제 신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8.24 16752 13
1758963 공지 건의 사항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8.24 13890 10
1873852 일반 인스타에 백합만화 렉카가 있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7 0
1873851 🖼️짤 와타타베 정실짤 이토시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13 0
1873850 🖼️짤 아지사츠 키스짤 [1] 이토시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8 21 2
1873849 🖼️짤 애니메이터가 올린 카호레나 [1] 이토시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7 19 1
1873848 🖼️짤 와타나레 애니 원화 이토시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6 17 0
1873847 일반 카호 목욕씬이 진짜 귀엽네 [3] persi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5 19 0
1873846 일반 ㄱㅇㅂ 파이어 버드 노래방에서 부르기 힘들더라 [1] liliace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8 0
1873845 일반 ㄱㅇㅂ 성심당 빵은 머가 마싯지 [4] 착한말만쓰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5 37 1
1873844 일반 잘자뱃붕 [1] 백합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3 16 0
1873843 📝번역 쿄사야 [5] 회천대체언제쳐나옴(124.53) 04:08 59 6
1873842 일반 아논소요가 서로 까먹은 소꿉친구였으면 좋겠다는 망상을 Emame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1 0
1873841 일반 이짤보고 아다치생각났대 [2] 만월을찾아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1 0
1873840 일반 토모히마 후타카오같은 커플이 좋다 [3] Emame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9 36 0
1873839 일반 쿠라판이 크라우드 펀딩 일본식 줄임말이었구나 [2] 모녀백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8 40 0
1873838 일반 그 3자매 19금 만화 뭔 내용이더라 [3] 백합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7 58 0
1873837 일반 당장 하스동 떡바보돌려라 [19] 돌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5 73 0
1873836 일반 아침 8시에 깼는데 아직도 잠이 안와 [1] 모녀백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4 29 1
1873835 일반 한겨울에 듣는 여름곡 [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52 51 0
1873834 일반 진짜 알바 똑같은짤 짜를때랑 안짜를때 이유를 모르겠네 [8] 백합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9 61 0
1873833 일반 오늘부터 1일 성라2권 플랜짜서 9일에 14권 맞이해야 [2] 타입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8 25 0
1873832 일반 어 성우 라디오 애니가 24년 2분기였네? [4] liliace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5 36 0
1873831 일반 유루캠 2기까지 다봤는데 [6] Not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3 49 0
1873830 일반 종트는 뭔가 종트답게 끝났다 해야하나 [4] 타입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1 41 0
1873829 일반 츠즈리의 떡치기사랑은 언제까지갈까 [4] 만월을찾아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40 59 4
1873828 🖼️짤 네네에무도 언제 급발진 안해주나... [2] 백합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9 45 1
1873827 일반 모모니나는 진심 너무 범죄같음... [5] ㅇㅇ(118.38) 03:36 53 0
1873826 일반 자 전통입니다 외우세요 [4] 만월을찾아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5 90 0
1873825 일반 마이아지는 4권부터 낌새 느끼긴 했음 [3] 만달로리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4 80 0
1873824 일반 근데 분명 카호 호감도 많이 올렸는데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4 62 0
1873823 일반 시오리코 닮은 애는 다른 시리즈에 있대 [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3 63 1
1873822 일반 옛날에 아무도 모르고 일단 저장한 럽라 짤들인데 [4] 백합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2 62 1
1873821 일반 고딩이 초딩 꼬시는거보다 고딩이 중딩꼬시는게 더 범죄같음 [8] 타입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2 68 0
1873820 일반 마이아지 대비되는게 좋다 [16] 끵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06 1
1873819 일반 어제 중계 못 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이라도 해서 다행이야 [3] BrainDamag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56 0
1873818 일반 시오리코는 맨날 뒤에서 울고 있길래 [14] 백합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6 80 0
1873817 일반 하스 캐릭들 키가 신기하긴해 [7] 만월을찾아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65 0
1873816 일반 와타나레 애니가 코믹스보다 진도가 빠른거? [5] 유여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68 0
1873815 일반 카토는 들어가있어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62 0
1873814 일반 와타나레 나름 떡밥찾고 분석할때마다 무서움 [2] 만달로리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91 0
1873813 일반 럽 최장신 최단신 다 하스동 아닌가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53 0
1873812 일반 ㄱㅇㅂ) 집에 흰둥이 인형배게가 있는데 [5] Emame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4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