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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달콤하게 집어 삼키다 (반쪽짜리꾸금)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14 19: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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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는 방에서 거울을 보고 있었다.


처음 이 방에 올때는 마냥 무섭기만 했는데
어느순간 부터는 제 집 마냥 드나들고있다.

오늘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제대로 인지하고는 있지만 그렇게 실감이 나지는 않아 그냥저냥 심심하게 기다린다.

어떤식으로 하는지 아는게 없기도 하고.

달칵 문이 열리고 기다리던 사람이 돌아왔다.
레베카는 당장 카이라의 눈을 보고 싶어 빙글 몸을 돌렸다.

행복한 표정.

"안녕?"

"웬 인사야."

카이라는 손을 뻗어 여린 어깨를 감싸 안는다.
서로의 입술이 맞닿는다. 서로 꼬옥 껴안으며 손으로 서로의 신체을 측량한다.

"너무 더듬는거 아니야?"

레베카는 살며시 웃고는 카이라에게 기대어,

"너도 똑같아요."라고 부드럽게 말했다.

연인 사이의 간지럽고 가벼운 웃음이 터져나온다.

달칵 갑자기 문이 열리고 두 사람 모두 화들짝 놀라 돌아본다.

여동생 탈리아다.

검은 머리가 가볍게 휘날리고 눈은 바다처럼 푸르게 반짝이며 언니이 하며 해맑게 들어온다.

"아. 미안?"

눈치 빠른 작은 소녀는 두 사람을 방해해 버렸다는걸 알았다.
뭐를 하고 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탈리아는 재빠르게 사과했다.

"근데 언니들 뭐해?"

그 나이대 어린 아이들 특유의 순진함이 담긴 물음이였다.

그 물음에 10살 연상의 황제 앞에서도 당당하던 카이라는 열 살배기 어린 여동생 앞에 식은 땀을 비죽비죽 흘렸다.

카이라는 어색한 웃음을 짓고 주섬 주섬 탈리아의 손에 용돈을 쥐어주며 "나가서 놀으렴."라며 주의를 돌려본다.

다행히 자그마한 여동생은 방 밖으로 잔뜩 신이나서는 밖으로 뛰어나간다.

"탈리아! 문은 닫고가야지."

다다다다.
멀어지던 뜀박질 소리가 다시 가까워 진다.

쾅.

작은 소녀는 문을 닫았다가 다시 쓸쩍 열었다.

문틈 사이로 얼굴만 뿅 들이밀고는 혀를 내어보인다.

"사실 용돈 어제 엄마한테 이미 받았다! 메렁!"

처음부터 엄마한테 안받았고 하고는 용돈을 타갈 목적이였던 모양이다.

카이라는 못말린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고는

"다치지 않게 조심히 놀다 늦지않게 집에 들어가."라며 미소짓는다.

다다다다.

뛰는 소리가 멀어진다.

"리아가 언니를 많이 좋아하네."

"나도 리아가 좋아."

"나는?"

"너는 사랑하지."


레베카는 쑥스럽게 웃으며 카이라에게 기대었다.

이제 자그마한 방해꾼은 없다.

눈치볼것도 없다.

카이라는 레베카의 고개를 들어 입을 맞춘다.

레베카가 몸을 기대고 키아라는 그녀에게 입을 맞춘다. 따뜻한 입술이 서로 입술에 닿는다.

카이라는 살며시 뒤로 물러서서 그녀의 눈을 응시한다.

"어떡하지. 너무 예쁜데."

레베카는 꼼지락 거린다.
매번 들으면서도 익숙해지지 않는 모양이였다.

카이라는 애가타는 듯 레베카를 꼭 껴안는다.
놓아주지 않을 생각이다.

레베카는 그녀를 마주 끌어안고 카이라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낀다.
어쩌면 레베카 자신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일지도, 아니. 둘 모두인가?

카이라는 와인을 건내주었다.
레베카는 조심스럽게 받아들고 서로 잔을 부딪혔다.

고요한 방에 짱- 하고 맑은 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카이라는 맞은편 소파에서 일어나 레베카가 앉아있는 옆자리로 와 앉는다.
레베카를 품으로 끌어당긴다.

향긋한 향기가 난다.

창 밖에는 눈발이 조금씩 휘날리며 사락사락 반짝인다.

카이라는 레베카를 품속에 단단하게 가두었다.

사랑한다고 부드럽게 말한다.
나도 사랑해라며 마주 답하며 포옹을 되돌려준다.

카이라는 번쩍 레베카를 안아들었다.
소위 공주님 안기라고 불리는 그것이였다.

카이라는 상냥하게 웃으며 레베카를 내려본다.

"준비 됐나요?"

"그런것 같아."


레베카는 꼼지락 거리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한다.

카이라는 그대로 레베카를 안아들고 침실로 간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에 못들은 척 장난이라도 쳐보려했지만 참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카이라는 침실로 걸어가서 그녀를 부드럽게 침대에 눕힌다.

셔츠 윗 단추를 풀고 레베카의 팔을 간질이듯 주무른다.

레베카는 카이라의 눈을 똑바로 마주보지 못하고 계속 피한다.
카이라는 집요하게 쫓아가며 지긋이 응시한다.


귀여워.


레베카의 입술을 집어삼킨다.
그녀에게 기대어 서로 숨을 얽어맨다.
숨이 가빠온다.

카이라의 옷깃을 꼬옥 움켜쥐고 있다가
카이라가 물러서려는것 같자 그녀의 목을 꼬옥 끌어안았다.

카이라는 호응하듯 더욱 깊숙히 들어온다.
이럴때면 어째선지 눈에는 찔끔 눈물이 고여있다.

카이라는 손을 조금 아래로 움직이며 살짝 쓰다듬듯 간지럽힌다.
잠시 입술이 떨어지고 서로를 응시하고, 몽롱한 와중에도 무언가 애가탄다. 꼬옥 움켜쥐었다.

카이라가 레베카의의 입술에 대고 그녀의 입술을 살포시 누른다.

레베카는 질끈 눈을 감았다.
직감적으로 방금전 보다 자신을 더욱 깊은 곳 어딘가로 끌어당길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는걸 알았다.

아찔한 기분에 온 세상이 빙글빙글도는것 같다.
조금 무섭기도하다.

처음인데 이건 너무한거 아니야?
같은 생각이 짧은 순간 레베카의 머리속을 어지럽게 뛰어다녔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살며시 눈을 떴다.
호기심과 초조함이 섞인 눈빛이다.

레베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혀가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얄미운 그 사람이 짖굳은 눈빛으로 자기를 내려보고 있다는 것도.

화악 올라오는 느낌에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하것과 무어라 항의하는것.

둘 중 하나하라도 시도하기도 전에 꽈악 붙들려 집어삼켜진다.

카이라는 몸을 떼고 레베카를 내려본다.
그녀의 얼굴은 열망으로 가득 차있다.

"너를 원해."

카이라의 목소리는 뜨겁게 레베카를 들쑤신다.

카이라는 레베카의 셔츠를 부드럽게 벗겼다.
달빛아래 희미하게 빛나는 그 아름다운 몸을 응시한다.

레베카는 꼬옥 붙들린 손만 꼼지락 거린다.

카이라는 그 손에 손가락을 얽어맨다.
다른 손으로는 레베카의 머리카락을 살며시 들어올려 제 얼굴에, 입술에 가져다 댄다.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듯 빠져나오고 카이라는 미소를 머금는다.

흐릿한 달빛 아래에서도 레베카의 붉어진 모습은 참을 수 없을정도로 사랑스러웠다.

카이라는 다시 레이첼을 집어삼킨다.

속옷 위로 손을 움직이며  쓰다듬듯 애태운다.

레베카는 입을 앙 다문다.
입술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억누르지 못한 소리가 새어나온다.

카이라는 축축하게 손에 들러붙어오는 속옷을 살짝 끌어내린다.

천천히 손을 그녀의 속옷 위로 가져가서, 마치
어떻게 해줬으면 해? 라고 묻는것 처럼 천천히 움직인다.

온 몸으로 점점 퍼져나가는 날카로운듯 부드러운 간지러움에 레베카의 몸이 들썩거린다.

억누르지 못한 목소리가 아 하고 높게 흘러나왔다.

카이라는 내내 살며시 웃고있다.
또다시 레베카의 입술을 집어 삼키며 속옷을 완전히 끌어내린다.

카이라는 부드럽게 그녀의 입술에 대고 입술을 누른다.

레베카는 카이라를 애타게 만드는 그 달콤한 감정으로 반응한다.

카이라를 움켜쥐고 있던 레베카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카이라가 천천히 셔츠를 벗는다.

레베카는 사락하는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카이라의 옷을 바라보았다.
그것만으로도 무언가 밑에서 부터 죄여오는 감각이 들었다.

카이라는 그녀를 꼭 껴안는다.
카이라는 가만히  안겨 있는 레베카의 떨림을 즐기듯이 느껴본다.

레베카는 카이라를 꼬옥 붙잡는다.

"괜찮아."

카이라는 발발떠는 레베케를 끌어 안았다.
두 사람의 입술은 다시 맞닿는다.

카이라가 레베카를 향해 가면 레베카는 들어오는 카이라를 맞이한다.
서로 맞닿은 입술은 따뜻하고 부드럽다.

서로 안고, 안겨있고, 옷자락을 꼬옥 붙들고 있으며 둘 주변에 아무것도 남지않는다.

서로 눈을 마주본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응시하며 꼭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있는것 처럼 서로 갈망하는 것을 본다.

카이라는 레베카의 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차가운 밤 공기가 몸에 부딪힌다.

레베카는 고개를 살짝 들었다.
카이라와 눈이 마주친다.

카이라의 얼굴은 레베카 다리 사이의 그러한 곳에 있었다.

카이라는 환하게 미소짖는다.


"보이면 더 부끄럽지 않겠어?"

"뭐 하는건지 나는 모르잖아. 나한테 해를 끼치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뭔가 불안하다는 거지?"

"잘 모르겠어."

"뭐, 그럼 한번 볼래?"

카이라는 레베카의 다리 사에에 얼굴을 가까이 대었다.

"여, 역시 안보는!"


보여진다는 것을 자각하자 몹시 부끄러워져 고개를 돌리려던 순간 밑에서는 무언가 와서 닿는다.

끝에서 터질것터럼 부풀어 오른 무언가를 계속해서 간질인다.

카이라는 그 자그마한 돌기를 전부 집어삼켰다.
입 안에서 괴롭히던것이 입에서 조금 먼 곳에서도 이렇게 괴롭힐 수 있다는 것에 레베카는 크게 놀랐다.

몸이 몹시 떨리며 이제 소리를 조금도 억누르지 못했다.

레베카는 거의 앉은 자세가 되었다.
손은 카이라의 머리를 끌어 끌어안듯 붙잡았다.

손가락 사이로 카이라의 머리카락이 흘러 들어오듯 물결치며, 지금껏 알 수 없었던 감각 때문인지 시야는 새하얗게 물드는 듯 했다.

카이라는 레베카의 몸 위로 겹쳤다.
팔로 감싸고 있는 그녀를 바라본다.

카이라의 손이 레베카의 다리 사이로 내려와 부드럽게 허벅지 안쪽을 간질인다.

카이라의 손길은 너무나 뜨거웠다.
허벅지를 따라 점점 위쪽으로.
그쪽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손길을 느낀다.

레베카는 제대로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무어라 말했는지도 모르겠다.

카이라는 레베카가 내뱉는 말에 그래. 응. 맞아. 라며 맞장구 쳐준다.

레베카는 또다시 무서워졌다.
꼭 어디론가 떨어져 버릴것 같은 기분이라 카이라를 꽈악 붙들고 놓지 않았다.

레베카는 그 앞에 멈춰선듯한 손가락을 느낀다.

"너를 원해."라고 레베카는 물기어린 눈으로 카이라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카이라는 잠시 놀란듯 레베카를 바라보다가 기쁜 웃음을 지으며 레베카의 귓가를 살짝 깨문다.
"그럼 어서 받아."라고 속삭이며.

카이라의 손가락이 아주 축축하게 되어버린 그 속에서 찰박 거린다.

카이라는 다른 손으로 둥글게 부풀어 오른 레베카를 덥썩 잡았다.
오른쪽 한번 왼쪽 한번 천천히 부드러운 그것을 주물거린다.
카이라는 선명하게 파인 레베카의 쇄골에 꽂혔다.

집요하게 그 부근에 입을 맞춘다.
손은 멈추지 않았다.
엄지손가락으로는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쓰다듬었다.

레베카는 허리가 점점 들려다.
아예 카이라의 어깨를 끌어안고 쥐어짜듯 매달려 안긴다.

레베카는 정말 어디론가 떨어져 버릴것 같았다.
어느 순건에는 자기도 모르게
카이라의 어깨를 이빨로 깨물었다.

카이라의 등에도 긁힌 상가 나기 시작한다.

그 통증도 카이라는 마냥 행복했다.

레베카는 카이라를 끌어안았다.
카이라는 레베카를 더욱 깊숙히 끌어안고 입을 맞춘다.

억누르지 못한 그 소리가 어쩌면 숨이 넘어가는게 아닐까 생각이드는 그 소리가 터져나왔다. 뜨겁게 터져나왔다.

서로의 행복이 서로의 몸에 부딪히고
서로 꼬옥 붙어 떨어질 수 없었다.

레베카는 희미한 의식 속에 카이라의 다리 사이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약간은 끈적거리고 미끌거리고 축축했다.

갑작스런 기습이였다.

카이라는 평소에는 생각 할 수 없는 모습으로 아아악하며 흠칫 몸을 떤다.

레베카는 그것 만으로 아주 기뻤다.

레베카는 마찬가리로 작은 돌기같은 것을 찾아 살짝 꼬집는다.

카이라는 움찔 거리면서도 살짝 웃어보이며 레베카의 귓가에 속삭인다.

"이거 한방 먹었네요. 레베카양."

카이라는 잠시 멈춘 손을 다시 움직였다.

꾸욱꾸욱 눌러오는 손길에 레베카는 힘이 살짝 풀리고 말았다.

하지만 악착같이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섞여들어갔다.





"사랑해"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랑해"라고 키스하며 대답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품 속에서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잠에 빠져들었다.





카이라는 눈을 떴다.

품속에는 아직 꿈속에서 헤매고 있는 레베가있다.
레베카는 카이라의 옷깃을 꼬옥 쥐고있었다.

레베카의 이마에 입을 맞춘다.
레베카는 몽롱하게 눈을 뜬다.

옆에 누워있는 연인를 발견하곤 시선을 피해본다.

안겨있는 중에는 피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레베카는 포기하고는 기지개를 켜고는
"이제 잠 다 깼으니까 그만 해."라고 웃으며 입을 맞췄다.

"몸은 어때?"

카이라는 레베카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며 물렀다.

"음... 좀 몸이 좀 무거운 느낌이야. 으슬으슬해."

카이라는 벌떡 일어나며 레베카의 이마에 손을 덮는다.

"열...있네."

분위기가 점점 어두워지는 카이라를 보며 레베카는 쿡쿡 웃었다.

"쉬면 금방 괜찮아져."

카이라는 레베카에게 머리를 비비적 거리며 그래도 의원을 찾아가야 한다고 울쌍을 지어보인다.

"살다 살다 카이라 경이 애교부리는걸 다 보네."

"이거 너만 보는거 알지?"

카이라는 레베카를 다시 품으로 끌어들였다.

레베카는 카이라의 품에서 노곤노곤해져 눈이 감기려한다.

레베카는 다시 잠들지 않으려 카이라에게 빠져나와서 묻는다. "오늘은 뭐 할거야?"

카이라는 "하루 종일 당신을 껴안고있고싶어요."라는 대답을 했다.

"음, 나쁘진않네요."라고 레베카는 웃었다.

카이라는 진짜 그럴 생각으로 그녀를 안아주려 했다.

레베카는 그녀밀어내고 웃으며 타이른다.

"오늘은 기사단 출근해야죠. 부단장님."

"때려치고 평생 같이 있고싶어."

"그럼, 결혼해야겠네."

레베카는 농담을 하며 슬금슬금 다가오는 카이라의 가슴을 꽁 하고 쥐어박는다.

물론 레베카는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본인이 한 농담임에도 얼굴이 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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