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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레나코가 마이와 하룻밤을 보낸 후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47) 2021.02.15 10:25:32
조회 1341 추천 42 댓글 10
														
그 날, 마이가 여기서 나를 덮치려다 하루나에게 보여져버려서 마이를 내쫓아낸 그 후처럼 나는 지금도 이불을 둘러싸고 아싸 모드에 들어갔다
어제, 마이가 원하는대로 내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나는 문득 마이가 내 몸을 다 탐구하고 나면 나를 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평소같으면 다정하게 보였을 마이의 얼굴이 어째선지 시원찮았다는 표정처럼 보였다. 아무래도 그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똑똑


오늘은 휴일이지만 집에는 하루나밖에 없다. 부모님은 친구들과 어디 여행을 가신댔던가... 것보다 사람이 이렇게 싱숭생숭한데 하루나 녀석은 왜 평소처럼 친구들 만나러 놀러가지 않는거냐고!


"지금 레나코는 부재중이니 용무가 있으신 분은..."

"언니! 어제 마이 선배하고 같이 있었던거 사실이야?!"


저녀석...! 왜 저걸 알고있는건데?! 아니 분명히 집에 없었긴 했지만 딱히 마이 얘기는 한 기억이 없는데?
저번에도 그랬고 하루나한테 마이 얘기를 하면 왠지 마이의 편만 들어주는 느낌이라 나는 입을 다물기로 했다



"...그런 일 없었는데..."

"언니, 왜 나한테 숨기고 그래~ 저번에도 볼 꼴 못 볼꼴 다 보여줬으면서~ 자세히 얘기해줘 응?"



녀석...왠지 모든걸 다 알고 있는듯이 말하잖아! 것보다 저번에 그 일 그렇게 태평한듯이 말하지 말아줄래?! 그거 지금 생각해도 엄청 부끄러운 흑역사인데요!
나는 애써 부정해봤지만, 하나 둘씩 민감한 미끼를 던지는 인싸의 말재간 앞에 농락당할 수밖에 없었다. 나름 마이 집단에서 인싸력을 길렀다고 생각했는데, 뿌리부터 인싸는 다르구나...


"흐음...그래서, 언니는 마이 선배하고 보여줄것도 다 보여주고, 할 것도 다 해봤다는거네?"

"야! 얘는 언니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어!"


나는 반사적으로 옆에 있던 베개를 써서 동생을 때려눕혔다.
아니 물론 그 전부터 같이 욕조에 들어간 적도 있으니까 틀린 말도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건 정상적인게 아니라고! 설마 인싸들한텐 이런게 다 정상의 범주인거야?!
하루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내 옆에 앉더니 갑자기 부끄러운듯이 몸을 배배 꼬기 시작했다. 얼굴은 언제부터 이렇게 빨개졌대? 아까 내가 좀 심하게 때렸나?


"어...언니..."


얘 답지 않게 왜이래?!! 잠깐, 이런 상황 뭔가 익숙해! 그래서 더 불안해!


"하...하루나..."

"나도...언니하고...마이 선배하고 했던 그거 같이 하고싶어!"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너 평소에 이런 애 아니었잖아!


"아니! 그게 뭐랄까, 마이 선배하고 간접키스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뭐? 그건 도대체 어떻게 도출되는 계산방식이니? 확실히 하루나는 마이를 처음 보고는 마비라도 된 것처럼 충격을 많이 먹긴 했지만... 아니아니, 그래도 그것때문에 친언니하고 그런걸 하고싶다니 절대로 무리무리!


"응? 야 잠ㄲ...!"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하루나는 자신을 바라보도록 나를 눕혀놓고 입술을 포갰다. 어릴 때엔 종종 이렇게 했는데, 지금은 느낌이 완전 달라!


"하루나, 너 혀 쓰는 법 같은거 어떻게 아는거야...!"


나는 곧바로 하루나의 어깨를 부여잡고 심문부터 했다. 녀석, 아무리 인싸라지만 중학생 밖에 안되는 애가 처음치고는 너무 능숙했다.
하지만 하루나는 늘어진 실을 혀로 다시 끌어올려 삼킬 뿐이었다.


"하루나 대답해!"


대답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려는 하루나의 어깨를 강하게 누르면서 말했다


"언니가..."

"똑바로 말해!"

"언니가 나를 받아주니까...나도 거기에 맞춘것 뿐이야"


처음엔 무슨 소린가 싶었다. 가만 생각해보니까, 마이하고 여러번 이런 키스를 하면서 왠지 나도 반사적으로 혀를 움직인것 같았다. 설마 그 기억때문에 하루나한테도 내가 그랬다고?! 내가 충격에 잠시 넋을 놓은 사이, 하루나는 더는 못참겠다는 듯이 서로의 옷을 벗겼다. 가슴에 전달되는 감각에 나는 나는 번뜩 정신을 차렸다


"햐앗?!"

"마이 선배하고도...이미 이런거 했댔지?"





----------------------

입대 당일인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 문득 든 생각을 글로 써보는데
이런 글은 처음 써보거니와 꾸금 소설은 잘리는 경우도 있어서 일단 여기서 끊을게
안짤리면 입대하기 전에 후편까지 쓰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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