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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레나코가 마이와 하룻밤을 보낸 후편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47) 2021.02.15 12:07:29
조회 1342 추천 23 댓글 9
														
하루나는 어제 마이가 했던 방식 그대로 내 몸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자세한 것 까지 다 알려준것도 아닌데, 마치 어제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마이를 따라하는 것 같았다

"야 하루나, 너 이제 그만... 흐읏!"
"언니, 어제 마이 선배한테도 이런 귀여운 소리 냈어?"
"무슨 소리야! 하읏!"

어제의 일을 아직 몸이 기억하고 있는건지, 나는 참아보려고 해도 이상한 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게, 어제 마이는 내가 내는 이런 이상한 소리를 녹음해서 매일 들어야겠다면서 엄청 괴롭혔으니까! 것보다, 하루나 너 방금 언니한테 귀여운 소리라고 했니?
내가 어제의 일과 하루나를 겹쳐 보는 동안, 하루나는 이불을 바닥으로 치워버리곤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지긋이 바라봤다.

"언니, 이미 여기의 첫키스도 마이 선배가 받아간거 맞지?"

얘는 무슨 이렇게 부끄러운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대?! 아닌게 아니라 마이는 실제로 어제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갖다 대기 전에 먼저 자신의 입으로 나를 괴롭혔다. 자기는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느니 어쨌다느니 했지만 말이다.

"잠깐 동생아 그런 부분은 네가 건드리면 안 되는 건데에에흐응...!"

내 의사는 이미 물어볼 필요도 없다는 듯이 하루나는 이미 그곳에 자신의 숨결을 불어넣듯이 입을 사용하고 있었다. 적어도 마이는 괜찮냐고 물어봐주기라도 했는데! 그때는 그게 더 부끄러웠지만 차라리 그런 질문을 받는게 나았어!
이불을 치우지 않았더라면 이불을 붙잡고라도 있었을텐데 이미 이불은 그 때 마이가 있었던 그 자리에서 우리를 지켜보듯 누워있으니 내 손은 갈 곳을 잃고 우물쭈물 하고 있었다. 이제는 저 이불마저도 나를 덮칠것만 같아...
하루나를 저지하고 싶었지만 말은 듣지도 않는것같고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다. 마이는 내가 힘을 쓰려고 하면 우선 한 발 물러나줬는데...것보다 난 이 상황에서도 마이 생각만 하는거야?! 정신차려 레나코,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루나 이제 그만해으읏..."
"왜 언니?"
"왜라니! 애초에 언니한테 이러는것도 정상은 아니고 언니 이제 가...갈것 같..."
"괜찮아 언니, 난 언니를 다 받아들일 수 있어"
"무슨 소리야! 하아으으응!"

하루나의 갑작스러운 말에 순간적으로 힘이 풀려버렸다. 하루나는 자신이 맛보려고 했던 그것을 드디어 발견했다는 듯 흥미롭게 쳐다보다 이내 혀를 갖다대어 맛을 보았다

"야 하루나 너 제정신이야?!"

나는 도저히 멈출 수 없는 동생을 어찌 할 수 없어서 일단 동생을 일으켜서 꽉 끌어 안은 후 혼을 내려고 했다. 우선 시야에서 내 몸을 더 이상 보지 못하게 하는게 중요해!

"언니...이렇게 끌어안으면서 혼을 내면 설득력이 없잖아. 나하고 이런저런 부분을 맞대고 있는게 더 좋은거야?"

아뿔싸! 시야를 차단시킨건 좋았는데 몸의 감각이 더 예민해지는 꼴을 만들어버렸다! 하루나가 아까까지 자신이 보았던 곳에 손을 갖다대려 하길래, 나는 문득 생각난 아지사이의 방법을 사용해 보았다. 아지사이는 분명 동생들을 혼낼때 두 손을 꼭 잡고 혼낸댔지!

"하루나, 너 갑자기 언니한테 이런 짓을 하면 안돼. 네가 마이를 좋아하는것도 나는 좋은 일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이한테도 이런 짓을 하면 안되고 설령 언니한테는 더더욱...우읍?!"

이녀석...진짜 정신이 어떻게 된거 아닐까? 사실은 마이가 변장한 거라던가 마이가 이상한 약을 하루나한테 먹였다던가?! 하루나는 구구절절한 설명따윈 필요없다는 듯이 내 입을 자기 입으로 막아버렸다.

"...언니는 변했어..."
"...그게 무슨 소리야...?"
"언니는 중학생 때까진 나밖에 바라보지 못했잖아...근데 고등학생이 되고선 갑자기 나는 범접도 못하는 미인들이나 데려오고...심지어 자기 방에서 그런 짓까지...!"

확실히 고등학교 데뷔에서 대성공을 거둔 만큼, 중학생 때에 비하면 나는 엄청 달라졌다. 그렇지만 뒤로 갈수록 나도 억울하게 엮인 사건들이라고!

"...나는 내가 평생 언니를 돌봐주겠다고 다짐했단말이야..."
"하루나..."

내가 중학생때 처참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동생을 이렇게까지 걱정시켰을 줄은 몰랐다. 동생아, 그 때는 잠시 지나가던 침체기였을 뿐이란다. 이제 언니는 괜찮아.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나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언니는 결국 나한테 돌아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언니는 나는 까맣게 잊고 마이 선배나 아지사이 선배같은 초미인하고나 꽁냥대고...내가 없다고 마이 선배하고 방에서 그런 짓에...심지어 어젯밤에도...!"
"아니아니아니 그때 마이는 일방적으로 나를 덮친거였거든?! 어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그리고 너 그때 나한테 마이 선배같은 사람이 형수가 되면 인생역전이라느니 어쩌니 했었잖아! 그리고 아까 너 나한테 마이하고 간접키스라느니 그렇게도 말했고!"
"그거야 그때는 언니가 상처받을게 뻔하니까 그렇게 말했지! 이번에는...마이 선배한테 질투하는 것처럼 보이면 부끄러우니까..."

녀석은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했던걸까? 사실 그때 이불속에 틀어박힌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해놓고, 방에 돌아가선 잠도 못자고 걱정만 했던건 아닐까?

"언니, 나도 언니한테 부끄러운 말 했으니까..."
"응?"
"나도 언니의 부끄러운 곳에 내 그곳을 겹칠거야"
"뭐?! 안돼 하루나 진짜로 그건 무리무리!"

하루나는 이젠 어찌되도 상관 없다는 듯이 내 몸을 자기 멋대로 탐했다. 마이하고도 꽤나 장기전이었는데 하루나도 만만치 않구나...


옆에 잠든 하루나를 보니 오랜만에 귀엽다고 느꼈다. 하지만 이번 일에 대해선 확실히 혼을 내야 해! 안그러면 진짜로 내가 어떻게 되버릴지도 몰라! 매일마다 이런 생황을 해야한다면 정말 HP도 정신력도 남아나지 않을거라고!

"우음...언니..."
"것보다 하루나, 어제 마이하고의 일은 어떻게 안거야?"
"으음? 어제 아지사이 선배가...핫!"

하루나는 말하면 안되는 비밀을 말해버린듯 눈을 번쩍 뜨고 손으로 입을 막았다. 응? 아지사이가?

"응? 야 너 자세히 말해봐, 아지사이가 어쨌는데?!"
"하핫 언니 쌀쌀해지려고 한다. 나 방으로 돌아갈게!"

하루나는 황급히 도망쳐 나갔다. 그러고보니 마이의 그 표정...시원찮았던게 아니라 불안해보이는 표정이었나? 눈도 마주치지 않았던거 설마...누구의 눈치를 보고 있었던거라든가...?


---------------
백하!
한동안 군바한다고 계속 글썼던 뇌절 백붕이야
원래 아침에 떠오른 생각은 하루나가 자매보빔을 하면서 레나코에게 마이와 했던 일이 정상은 아니라고 압박을 가하면서 조금 가학적인 방식으로 대하는 방향이었는데 쓰다보니 이렇게 됐어

이런 글은 처음 써보고, 아침에 문득 떠오른걸 정리도 안하고 손 가는대로 쓴거라 원작하고 설정충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냥 재미로만 봐줘
그리고 마지막에 아지사이를 엮은 이유는 내가 썼던 '아지사이와 마이의 숨겨진 관계'를 기반으로 해서야
(링크 : https://m.dcinside.com/board/lilyfever/706457?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C%95%84%EC%A7%80%EC%82%AC%EC%9D%B4%EB%8A%94#comment_box)

혹시 해군 복무중인 백붕이는 관엽식물끼리 모른체 하고 살자! 그럼 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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