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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욕망]애증의 바람(中)

LL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2.28 18:08:33
조회 356 추천 13 댓글 2
														



 루시아는 그 이후에 제게 극진히 대해주기 시작했답니다. 의식주 걱정은 전혀 없었고, 약속대로 제 몸에 손 하나대지 않았습니다. 제 방에 들어올 때마다 마법을 썼지만 생채기 하나 나지 않다니, 정말 괴물인 걸까요? 하지만 저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도 약점이 있듯, 마족도 그러할 테니까요.


 제가 그동안 정공법을 택해서 그랬던 것 같네요. 그렇다면 조금 비겁하지만 다른 방법도 모색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마법 학교에 다녔던 지식을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마법 독약의 제조법은 몇 가지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루시아님. 부탁이 있는데 들어주실 수 있나요?"


 "당연하지. 원한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모두 들어줄게."


 그녀는 윙크를 하며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 얼굴이 며칠 뒤에 고통으로 일그러질 일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 때까진 애교라도 부려 보이겠어요.


 "요즘 잠을 잘 못자서 그러는데요. 달방울풀의 뿌리를 구해 와주실 수 있나요?"


 "그게 어떻게 생긴 건데?"


 물론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요. 그 날 이후로 정말로 잠을 설치고 있었거든요. 당신 때문에! 모든 일을 완수하고 나서 영원히 평안한 잠을 잘 생각이니까 협력해 주시라구요? 어, 어흠! 저는 그림을 그려가며 상세하게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재료를 하나씩 모아서 조합할 생각이랍니다.


 "구해왔어. 이걸로 날 더 사랑하게 된 것 같아?"


 "고마워요! 이걸로 오늘은 편안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하진 않지만요."


 그녀는 의외로 행동이 빠른 편이었습니다. 바로 그 날 나가서 제가 원하던 달방울풀의 뿌리를 구해왔으니까요. 이렇게 된 거 한 번에 모아달라고 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노골적으로 하면 눈치 채겠죠? 이렇게 조금씩 하나씩 모아보겠어요. 시간은 많으니까요.


 약을 먹은 다음에 용서해달라고 애원할 루시아의 얼굴을 상상하니 조금 짜릿해졌어요. 어떻게 울게 만들지, 얼마나 고통스럽게 만들지 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일과가 순식간에 지나갔답니다. 다시 잠들 시간이지만… 솔직히 요즘 잠에 들기 무섭답니다. 꿈에서 피에 물든 왕자님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거든요.



 "사레나. 도망가자!"


 "네!"


 라이오스 왕자님의 손을 붙잡고 힘겹게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위화감을 느끼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왕자님 손에서 아무 느낌이 없었거든요. 이 불쾌한 위화감의 정체는 설마…!


 "크아아아악!"


 전하는 비명을 지르고 쓰러지셨습니다. 저는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목구멍 밖으로 터져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왕자님을! 아! 움직이고 계시네요. 어서 응급처치를 해야 겠어요.


 "왕자님. 괜찮으세요?"


 그러나… 낌새가 어딘가 이상합니다. 흐느적거리며 기어서 제 앞으로 다가오셨습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들어 눈이 마주쳤는데…. 피와 광기로 물든 눈이었습니다.


 "어… 째서 나한테 오지 않는 거…야."


 "꺄, 꺄아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자, 따스한 바람이 불어와 저를 감싸 안고 왕자님의 몸이 먼지처럼 흩어져 버렸습니다. 무, 무서웠어요. 저는 불어온 바람을 끌어안아보았습니다.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 바람도 이렇게 만질 수 있는 거였군요.


 "괜찮아? 내가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디선가 들어 본 목소리입니다. 왕자님보다 더 저를 안심시켜주는 목소리. 저는 안심하고 그 바람과 함께 정원을 돌아다니며 학교를 소개시켜주었답니다. 그래요. 그렇게 무서운 왕자님은 잊고 이 바람과 함께 행복한 학원생활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눈에서 따스한 눈물이 살짝 흐르며 정신이 들었습니다. 모두 꿈이었던 것일까요? 그 바람은 도대체…. 앗! 루시아가 새근새근 고른 숨소리를 내며 저를 끌어안고 자고 있었네요. 그동안 몰랐던 사실이지만… 사람의 체온은 이렇게도 따뜻한 법이었군요. 마치 그 바람처럼… 아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죠? 이 자야말로 왕자님을 그렇게 만든 원수인데!


 "이, 일어났어?"


 루시아는 부스스한 머리를 정돈할 생각도 하지 않고 하품을 해왔습니다. 정말 무방비했는데… 저 소중한 기회를 놓친 걸까요? 그녀는 저와 눈이 마주치자 빙긋 웃어보였습니다.


 "안심해. 약속대로 손대지는 않았으니까. 뿌리를 구해왔으니까… 그저 잘 자나 보러왔는데… 비명을 질러서 말이야."


 그녀는 머쓱한 듯 손가락으로 뺨을 긁은 다음 후다닥 나가버렸습니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 사람… 아니 마족이네요. 아니! 그녀는 학우들과 선생님들을 학살한 마족이에요! 그런 인간미가 있을 리가 없다구요! 절대로! 하마터면 제 결심이 흐트러질 뻔했어요.


 마족 시녀의 안내를 따라 식당으로 가니, 루시아는 음식들을 앞에 두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 온 뒤로 평소와 같은 시작이네요. 마주치기 싫어서 일부러 시간을 끌고 늦게 나와 봤는데도 꿋꿋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사레나. 그 뿌리가 별로 효능이 없었던 것 같은데… 더 필요한 것은 없어?"


 "그, 그럼. 비명이끼와 나무뱀의 비늘도 부탁드릴게요."


 이렇게 고마울 데가! 스스로의 목을 죄이게 될 재료를 구해와 주겠다니. 저는 기쁘게 약을 조합할 재료들을 불러드렸답니다. 의외로 결행일을 앞당길 수 있겠네요. 우후후. 기다리세요. 편하게 보내드리진 않을 테니까.


 "아하하, 다행이야. 기분 좋아 보이네. 오늘도 힘내서 모아볼 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감사합니다."


 그녀는 식사를 마치고 그 재료들의 그림을 받은 다음, 바로 밖으로 날아갔습니다. 이제 남은 재료와 제조법을 다시 되새겨봐야겠어요. 갑자기 재료를 구할 기회가 찾아올 줄은 몰랐으니까요.


 오늘은 성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플라스크로 쓸 수 있어 보이는 것들과, 가열에 필요한 촉매와 약을 담을 병들을 찾아보았습니다. 확실히 주방에서 쓰는 기구들을 응용하면 어떻게든 쓸 수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제 방으로 가져올 명분이 없네요. 안되겠어요. 우선 그게 필요할 이유부터 생각해 봐야겠어요.


 "다녀왔어. 달링."


 "누가 당신 달링인가요?"


 루시아는 제가 요청한 재료들을 충실하게 가져왔답니다. 이제 남은 재료는 물도마뱀의 꼬리와 눈물버섯의 포자 정도네요. 우후후후… 벌써 그 날이 기대되고 있어요. 절대 편하게 보내드리지 않을 테니까.


 "그럼 저는 오늘 먼저 자러 가겠어요."


 "근데 괜찮겠어? 어제도… 힘들어보였는데. 그거 혹시 몸에 해로운 거는 아니지?"


 물론 해롭답니다. 당신을 보내버릴 비장의 무기로 생각할 정도로요. 하지만… 그걸 알면 구해오지 않거나 압수해 갈 거잖아요? 절대 그렇다고 말할 리 없죠.


 "오히려 건강에 좋답니다. 오늘도 평안히 주무시길."


 "저, 저기 잠시만!"


 그녀의 말은 무시하고 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건강에 좋다는 것도 거짓이 아니에요. 제 정신건강에 말이에요. 이 재료들을 보니 오늘은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네요. 루시아가 죽는 꿈이면 더할 나위 없겠죠?



 "사레나. 여기 있었구나."


 "왕자님!"


 아니… 근데 왕자님이 어떻게 생기셨지? 이렇게 생겼던가? 얼굴이 어쩐지 가물가물해 보이네요. 분명히 뚜렷한 턱선을 가진 미남이었을 텐데 말이에요. 숙녀답진 않지만 이마를 짚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보였습니다. 이제 희미하게 왕자님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네요.


 "무슨 일 있어?"


 "아뇨. 왕자님의 모습이 잠시 이상하게 보였나 봐요…."


 "이렇게?"


 그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얼굴이 주르륵 무너져 내리며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숙이 울렁거리기도 했지만, 위험한 느낌이에요! 어서 도망가야!


 "어딜 가? 이쪽으로 어서 와야지."


 "시, 싫어요!"


 힘으로 왕자님을 당해내지 못하고 그대로 녹아내리는 왕자님에게 눌리기 직전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다시 저를 포근하게 감싸며 왕자님은 눈 녹듯 사라져 버렸습니다. 안심이에요.


 "무, 무서웠어요!"


 "걱정 마. 내가 있으니까."


 따뜻하고 부드러운 체온. 마음마저 녹아버릴 것 같은 달콤한 목소리. 그렇게 무서운 왕자님보다 이 바람과 맺어지는 쪽이 행복해질 것 같은데 말이에요. 가문이 멋대로 약혼만 하지 않았다면 이 바람과 맺어졌겠죠?


 바람은 저를 끌어안고 하늘을 날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답답하게 제 몸을 죄이던 교복도 날려버리고 편한 원피스로 옷을 바꾸어 주었어요. 세상의 모든 속박과 굴레는 아무 것도 아닌 기분이에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한편으로는 무서웠지만, 바람이 붙들어주고 있어서 안심하고 구경할 수 있었어요.


 이런 곳에서 보는 세상은 이다지도 아름다운 법이었네요. 바람에게서 또 하나 배운 기분이에요.


 "오늘은 고마웠어요."


 "언제나 곁에 있을 테니까. 오늘은 같은 슬픈 표현은 쓰지 말아줘."


 어쩌면 말도 저렇게 멋지게 하실까요? 이 바람님이라면 제 첫 키스도 바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부드럽고 따뜻하고 행복하게 녹아드는 기분이겠죠. 저는 비단처럼 부드러운 바람님의 결을 만져보았습니다. 매끈하고 기분이 좋은 촉감이네요. 이 순간이 계속되었으면….



 어째선지 익숙한 기분의 아침이네요. 어제도 느꼈던 이 따뜻했던 기분은…. 루시아였습니다. 오늘도 제 옆에서 자고 있었네요. 그 보다 얼굴이 가까워요! 제 뺨에 느껴지는 따스한 호흡… 마치 그 바람과 같은… 설마? 아니에요! 그럴 리 없어요! 저의 바람은 그렇게 난폭하게 왕자님을 죽일 리 없으니까! 손대지 않은 건 알겠지만 발칙해요!


 "아앗!"


 손에 느껴지는 부드럽고 매끈한 촉감은 루시아의 새하얀 머리카락이었습니다. 설마 꿈에서 바람결이라고 느꼈던 것은 이 머리카락일까요? 마, 말도 안돼요! 어째서 이 자에게서 그런 운명을 느껴야 하는 거죠?


 "우, 우음…. 잘 잤어?"


 "네…."


 행복하게 배시시 웃는 얼굴이 익숙해질 것 같을 때마다 새로운 감정이 싹트는 것 같아요. 이것은… 망설임일까요? 안 돼요! 저 자는 왕자님을! 학우들을 해친 원흉이니까! 이 이상 정들어 망설임이 커지기 전에 결행을 앞당겨야 해요!


 "잘 잤다니 다행이네. 그럼 같이 식사나 하자."


 그녀는 제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은 다음 방을 빠져나갔습니다. 도대체 왜 제 방에 오는 것일까요? 혹시… 그 꿈을 꾸게 만들려고 마법적인 것을 사용한 것일까요? 반드시 확인해보겠어요.


 언제나와 같이 루시아는 식당에는 괜찮은 음식들을 준비해두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반드시 저에게 이상한 마법이나 주술을 걸었는지 확인할 생각입니다. 만약 건 흔적이 남아있다면… 이 주저하는 마음도 더 쉽게 없앨 수 있겠지요.


 "오늘도 악몽을 꾸는 것 같던데. 정말 괜찮은 거야?"


 "물도마뱀의 꼬리와 눈물버섯의 포자만 있다면 정말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답니다."


 루시아는 불안한 눈빛을 보내오고 있었습니다. 아마 제가 악몽을 꾸는 탓이겠지요. 하지만… 그 꿈의 원흉은 당신이니까. 당신이 이상한 주술을 걸어서가 틀림없으니까! 당신만 없으면 편안한 꿈을 꾸겠지요.


 "그게 소용 있는 지 아직 모르겠는데."


 "저를 정말 사랑한다면… 구해와 주세요."


 물론 정말로 저를 사랑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마음 공략 난이도가 높은 저를 함락시키고 거기서 쾌감을 느끼고 싶을 뿐이겠지요. 하지만, 응하지 않는다면 평생 공략이 불가할 테니까… 구할 수밖에 없겠죠?


 "알았어. 어떤 건지 설명하고 여기 그려 줘."


 그녀가 부탁한 대로 차근차근 설명하고 그려주었답니다. 아마 오늘도 유능하게 구해 오겠죠? 정말로 구해온다면 결행일은 내일이 되겠네요. 내일이 너무 기대되어요. 과연 이 흥분을 가라앉히고 오늘 잘 수 있을까요?


 오늘은 주방에서 일하는 시녀 마족들에게 부탁해서 열촉매와 대용품으로 쓸 접시와 냄비 사용허가와 병을 모두 확보해놨답니다. 루시아님을 위한 깜짝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받아주네요. 물론 깜짝 선물은 죽음이 되겠죠?


 이제 방으로 들어가서 기억을 더듬어가며 마법진을 그려보았습니다. 마법이나 주술, 저주 등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 확인하고 싶었으니까요. 이제 그 흔적만 발견되면 지금 제 안에 자리잡은 망설임을 떨쳐버릴 수 있으니까요. 저는 바로 영창을 진행해보았습니다.


 "바람의 정령이여, 내 몸에 깃든 부정한 것을 찾아다오."


 마법진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제 몸을 한번 훑고 지나갔습니다. 그런 흔적이 발견 된다면 변화가 생기겠죠. 마법이 발견되면 파랗게 물들고, 주술이 발견되면 붉게, 저주가 발견되면 검게 물들 거예요.


 제발 있기를! 아니 있어야만 해요! 이 망설임을 날리기 위해서라면…! 바람은 서서히 검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하… 하하하하하! 저주였군요? 역시 저주가 걸려있었군요? 좋아요! 이걸로 루시아를 보낼 명분이 생겼어요! 이제 내일 일을 치르는 데 망설임은 모조리 사라졌으니까!


 근데… 검게 변한 바람은 서서히 모습을 바꿔가기 시작했습니다. 또 뭔가가 있는 것일까요? 계속 살펴보니 바람은 불의 형태로 변했습니다. 검은 색 불이네요. 불 속성의 저주? 루시아가 불 속성 마법을 썼던 가요? 그 다음엔… 사자와 검의 문양이 나타났습니다. 저건 모이에스 왕국의 문양? 뭐가 어찌 된 건지 모르겠네요. 저주의 시전자가 불 속성 마력을 지닌 모이에스 왕족이라… 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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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끝나기 전엔 기필코 하편까지 쓰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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