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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피카대회] 여왕님이 잘못된 동정심을 베푼 결과모바일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07 12:26:03
조회 521 추천 25 댓글 1
														





“대단하네요 여러모로..”

신입이 탄성 어린 말을 내뱉었다.

담배를 입에 물고 라이터를 찾아 이리저리 바지 주머니와 코트안을 손으로 만지던 남성이 신입의 말에 고개를 들어 되물었다.

“뭐?”

“대단하다고요”

“누가”

한참 뒤적이던 남성이 뒷주머니에 놓였던 라이터를 찾아내어 담배에 불을 붙이며 물었다.

-달칵 달칵

젖은 담배에 불이 잘 붙지 않자 남성은 작게 욕설을 중얼거리며 신경질적으로 라이터를 흔들었다.

하지만 그런 남성의 짜증이 들리지도 않는지 신입은 멍하니 손을 들어 누군가를 가르켰다.

“저 분이요”

신입의 손끝이 향하고 있는대로 남성이 천천히 눈길을 옮겼다.

저 멀리 수많은 인파를 뒤에 두고 걸어가는 여성이 보였다.
그 먼거리에서도 남성은 직감적으로 그녀를 알아보았다.

여성은 최종 방위라인 P-347의 거점 병력인 자비가문의 사람과 대화하며 걷는중이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얼굴로 입가에 단 미소.
산뜻한 태도가 주변과 맞지 않아 무언가 어긋난것 같다는 느낌을주었다.

게다가 얇고 가는 체격과 그 외모탓에 마치..전장이 아니라 군 캠페인의 광고를 찍으로 온것 같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에 가깝다는걸 알기에 남성은 자조하듯 웃었다.

추정 사망자 18만명.


최종 전선이 뚫리면서 밀고 들어온 타락한 사도에 의한 피해였다.
겨우 2000남짓한 숫자에 전선이 밀렸다.

그리고...적어도 18만명은 죽었다.
사상자까지 합치면 피해는 더욱 막심할터였다.

계속해서 자원이 고갈되던 자비가문이 결국 속절 없이 뚫리고 만 대가였다.

그것을 저 괴물이 홀로 막아냈다.
뒤따라온 부대는 의미가 없었다. 그녀 혼자...너무나도 쉽게...손짓 한번으로 해버렸다.

그 저력의 차이에 불쾌감이 치밀어올라 남성은 가래를 퉤 뱉었다.

흙알갱이와 뒤섞인 가래를 남성이 뒷축으로 비볐다.

남성도 이미 익히 아는 사람이었다.

아니 전 인류가 아는 사람이었다.
대전쟁의 영웅 중 한명이니깐.

착찹한 기분에 숨을 흡 들이키자 담배연기가 빨려들어왔다.

담배의 끝이 타들어가는 소리와 함께 남성은 신입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멍하니 대단하다고 연발하며 신입의 얼굴은 잔뜩 상기되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남성은 코웃음 치며 말했다.

“꿈도 꾸지마”

“...뭘 꿔요 제가”

눈썹을 움찔한 신입이 남성에게 항의했다.

남성은 신입의 동경과 약간의 탐욕이 담긴 눈빛을 익히 알고 있었다.

“뭐긴 뭐야. 내가 너같이 구는 신입 뭐 한 두번 봤겠어?”

남성의 뻔하다는 말투에 기분이 상한 신입이 불퉁하게 말했다.

“대단하다 그랬을뿐인데 왜 그래요”

“그래 다들 그렇게 시작해서 피봤지.”

신입이 입을 다물자 남성이 피식 웃으며 담배의 끝을 잘근 물며 웃었다.

뻔하다고 웃으니 신입이 씨근거리는게 느껴졌다.
신입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뭐 한번쯤 거쳐가는 약간 관문 같은거라 별다른 생각은 사실 들지 않았다.

저기 서있는 여자가 누군가.

전인류를 살린 전장의 창녀 아닌가.
세계가 다 알고 세계가 사랑하고 그리고 전세계가 시기하는 대상.

남자가 약간의 혐오를 담아 떠올린 생각을 삼켰다.

전장에서 구른것과 별개로 미의 기준만으로 본다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그녀를 꼽을 수 밖에 없었다.

전장에서 찾을 수 없는 외모.무언가 사람을 홀리게 하는 미모였다.

무언가 생각에 잠긴듯한 표정과 항상 띄고있는 엷은 미소에 홀려 헐레벌떡 뛰어가는 신입이야 한둘도 아니었고.

누구나 한번쯤 보면 계속해 생각을 나게 하는 상판이었다. 그게 어떤 의미로든.

그러나 남자는 그 부드러운 이면에 감춰진 탐욕을 알고 있었다. 그 부드러운 얼굴뒤의 무표정을 알았다.

그녀가 집어삼킨 인간의 숫자가 이미 수십명을 넘은지 오래되었다.

그녀에 대한 조사를 멈추었을때 그 정도였으니 이제는 수백명일지 어떨지 남성은 확신할 수 없었다.

눈으로 계속 그녀를 쫒는 신입을 보며 남자가 충고하듯 옆에서 넌지시 말했다.

내가 다 널 위해 하는 말이라니깐?

왜냐면-

“사람 마음을 이용해 먹어서 집어 삼키거든”

남성이 음산한 말투로 과장스럽게 말했다.

“그러니깐 선배 말씀 잘 새겨들으라 이말이야”

남성이 담배를 하나 더 꼬나물고 웃음을 터뜨리며 유쾌하게 말했다.

“....”

신입의 뚱한 표정에 남성이 헛웃음을 쳤다.

저거저거 듣지도 않네..

“그러다 다들 훅 갔다니깐?”

남성이 담배를 다시 한 모금 들이킨 후 신입을 향해 뿜었다.
신입은 쿨럭거리며 눈쌀을 찌푸렸지만 그가 알바가 아니었다.

“다 널 위한 말이다 이거야”

남성이 낄낄거리며 말하자 신입은 불쾌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





그렇게 신입이었던 그가 어렴풋이 허구한날 담배를 피워대던 남성을 떠올렸다.

왜 내가 그를 잊고 있었지...
아니 이 말을 대체 언제 들었던거지

“쿨럭”

피가 왈칵 터져나왔다.

혼란스러운 생각과 고통이 범벅이 된 남성은 우선 배부터 부여잡았다.

애써 자신의 배를 부여잡은 그는 이미 늦었음을 직감했다. 내장이 흘러나왔다.

선배 말씀을 아주 잘 새겨들어야한다는 남성의 말이 순간적으로 이어지듯 다시 떠올랐지만
금세 신입의 눈은 탁하게 풀리며 다시 기억을 지워갔다.

그는 재생력이 뛰어난 축에 속했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을 정도였다.
복부를 포함해 다리 한쪽이 완전히 날라갔기 때문이다.

고통에 반사적으로 몸이 부르르 떨리자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진정하렴”

일년간 모든걸 쏟아부어 보필했던 사람이 뒤에 서서 귓가 근처에서 속삭이고 있었다.

그녀의 얇은 장갑을 낀 손이 남성의 목 위를 스쳐 살짝 눌렀다. 누르는 감촉히 선연하게 다가왔다.

남성은 피가 울컥 치밀어 오르는걸 막지 않고 뱉어냈다.

피가 질질 흘러 그녀의 장갑을 적셨지만 그녀는 손을 구태여 떼지않았다.

남성의 동공에 여전히 생각을 알기 어려운 그녀의 눈이 담겼다.

여성의 눈은 마치 미로와 같았다.
보면 볼 수록 그 기이한 느낌에 눈을 뗄 수 없는 동시에 마치 잡아먹히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녀의 품에 안겨 겨우 피만 내뱉는 남성을 내려다보며 그녀가 혼잣말을 읊었다.

“그렇네. 말을 하기 힘드려나”

여성이 그를 감싸안듯 눕혔다.

한손으로 남성의 목을 받치고 다른 한손은 천천히 남성의 속을 파고들었다.

“끄읍...커억”

“하지만 말 못하는 개는 필요없는걸.”

그녀의 목소리는 고저가 없었지만 묘하게 즐거운 기색이 담겨있었다.

“제대로 다시 말해보렴”

자동적인 신음이 나오자 여성은 눈을 아래로 깔며 그의 속으로 들어간 손을 헤집으며 심장에 붙어있던 기동체를 잡았다.

그녀는 그것을 당기기 전에 무기질한 표정으로 남성에게 말했다.

“명령이에요. 멍이라고 대답해”

남성의 끊어질듯한 숨결에서 그의 머릿속이 폭죽 터지듯 터져나갔다.
모든 의식이 순식간에 고통으로부터 멀어져가 한단어로 집중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상히 여길 새도 없이 그의 입술이 열리며 말이 나오고 말았다.

“.......멍”

내가 왜....
남성은 자신의 대답에 깊은 혼란에 빠져 피를 토해냈다.

“잘했어.”

여성이 심장을 부여잡던 손을 천천히 당겼다.

여성의 부드러운 손길을 따라 심장이 갈갈이 찢어지며 피가 왈칵 튀었다.

심장이 뜯긴건가...?

비현실적으로 피가 허공을 적셨다.

혼란스러움과 공포가 남성을 덮쳤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와중에 착실히 숨이 멎어갔다.
심장이 쥐어뜯기고도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단지 의문에 가득 차있을 뿐이었다.

왜 그녀를 내가 따랐더라..?
언제부터 이렇게 머리가 멍했지내가 왜...대답했지..?

알 수 없는 질문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으나 사고는 점점 멀어졌다. 그리고 이내 남성은 숨이 멎었다.

그를 내려다보던 여성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모자라네.”

여성은 피가 질척질척 떨어지는 장갑을 벗어던졌다.
철퍽하는 불쾌한 음색이 방에 울려퍼졌다.

그러자 옆에 조용히 서있던 정장을 입은 부하 여성이 금새 새로운 장갑을 준비했다. 그녀는 자신의 상관이 동료였던 남성을 찢어죽이던 말던 하염없이 눈길로 여성을 쫒았다.

상기된 표정으로 열렬히 쳐다보는것이 빤히 느껴져 여성은 자신의 부하를 보며 생긋 웃었다.

금발의 부하가 달뜬 표정으로 장갑을 건네자 여성은 장갑을 자연스럽게 건네받으며 말했다.

“장부에서 삭제해줄래?”

긴 생머리를 가진 금발의 여성이 머리를 귓뒤로 넘기며 장부를 넘기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삭제했습니다”

장부에는 남성 앞에 131이라는 숫자가 붙어있었다.

131번째 살인.

여성은 눈을 천천히 감았다 나른하게 뜨며 방을 나섰다.

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새하얀 복도가 나왔다.

최종 방위라인을 따라 도는 이 기지는 공중 기지였다. 긴급 투입을 위해 만들어진 기지로 최종방위라인이 위급할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쓰여지기 위한 용도였다.

최후의 수단.

여성이 감미로운 음식을 삼키듯 단어를 혀에서 천천히 굴렸다.
압도적인 무력.
소멸의 권능을 가진 그녀가 전장에서 제한적으로 쓰이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런 계약이니깐.

그녀는 나른하게 새로운 장갑을 천천히 손가락에 끼우며 복도를 걸어갔다.

세간의 영웅에 대한 신뢰는 그녀를 즐겁게 하는 요소였다.

그녀는 영웅이 아니었다.

그녀는 사실 모두가 증오해 마지않는 [타락한것들] 중 하나였으니 인류의 신뢰가 오히려 모순적인 즐거움을 주었다.

[타락한것들]을 배신하고 인류의 편에 붙어 영웅놀이를 하고 있다는걸 아는건 사령부의 합동참모의장들 정도 뿐이었다.

배신자로 인류에 붙어 영웅의 길을 택한건 그것이 가장 효율적인 길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에게 구해진 인간은 그녀에게 수명의 일부를 뺏기고
그녀에게 충성심을 가져버린 인간은 수명의 전부를 영혼을 뺏긴다.

인간들을 살릴수록 인간들은 수명을 빼앗겼다.

그렇기에 참모의장은 전선에 어떻게든 그녀를 투입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결국 무너진 전선으로 인해 그녀의 도움을 구하는 일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렇게 계약에 따라 목숨을 구해주고 수명을 뺏어가고 충성을 받고 영혼을 가져가며 모인 모든 것들을 여성은 천천히 가늠했다.

그녀의 주변으로 하얀 선들이 감싸며 내려앉았다.

하얀 선이 영혼의 울음을 내며 빛났다.

그녀의 주위를 감싸며 새하얀 빛이 간헐적으로 빛났다.

모자라.

아직...모자라네

여성은 눈을 아래로 깔며 하얗게 빛나는 선을 부드러운 손길로 매만졌다.

여성은 선을 따라 기지 내부 깊숙이 들어갔다.

천천히 문을 열고 또 열고
보안을 해제하고 또다시 들어가서.

기지의 가장 깊숙한 심부에 도달할때까지.

그녀는 작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선을 따라갔다.

그리고 가장 심부에 도착한 그녀는 노래를 멈추고 자신의 앞에 선 단단한 문을 바라보았다.

문에 새하얀 손가락을 올려놓고 아래로 천천히 매만지듯 내리자 문이 철컥 거리는 소리와 함께 잠금이 풀렸다.

묵직한 소리와 함께 문이 아주 천천히 열렸다.

-끼이이이익.

그녀는 다시 생긋 웃으며 노래를 작게 흥얼거렸다.

기지의 가장 깊숙한 곳.심부에는 단 하나의 투명한 상자만이 놓여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투명한 상자 안에는 여성이 누워있었다.

“오늘도 주무시네요. 여왕님”

상자 안의 여성을 바라보던 그녀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웃음기를 머금으며 말했다.

금색 머리칼과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오똑한 콧날과 투명한 피부.

그리고 길게 늘여진 속눈썹과 본래 그 아래에 있을 자수정 눈.

상자 옆에 놓인 의자에 앉은 그녀는 상자 위에 천천히 엎드려 여성을 한참 쳐다보았다.

금방이라도 일어설것 같은 모습.

하지만 상자 속의 여성에게서는 숨결 하나조차 나오지 않았다.

너가 만약 일어난다면.
너가 지금 일어난다면.

과연 뭐라고 말할까.

그 지난한 즐거움에 그녀는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너를 위해 내가 인간들을 구하고 인간들을 쳐죽이고 인간들의 수명을 빼앗고 거래하고 속이고.

그러고도 영웅이라 불리운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나에게 충성을 바치는 인간들의 영혼을 먹어치웠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사람들을 증오하면서도 아끼던 너는 기뻐해줄까 슬퍼할까.

그녀는 입꼬리를 다시 내리며 상자위를 매만졌다.

인류를 위해 희생한 어리석은 여자 인간.
자신을 바쳐 미래를 보던 여자.같잖은 동정심으로 나마저 살린걸 후회하게 될까.

네 생각이 궁금해.

상자를 바라보는 여성의 눈이 기이한 열기를 띄었다.
여린 광기가 눈을 스쳤다.

수십만명으로부터 빼앗아 너를 되살려내었을때의 표정이 궁금해.
그만큼 살렸으니 그걸로 된거 아닐까.

움직이는 네가 다시 한번 보고싶으니깐.
몇번이라도 더 할 수 있어

인간들을 다 죽이고 다 부수고 다 빼앗더라도너만 있으면 되는걸

주변으로 하얀 선들이 가라앉으며 여성의 작게 열린 입술 사이로 들어갔다.

생기 없이 죽은 듯한 금발의 여성의 볼에 생기가 살짝 돌아왔다.

조용히 침잠한 광기 어린 눈이 여성을 지긋이 지켜보았다.

잠든 여성을 바라보는 그녀의 입가에는 잔잔한 미소가 어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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