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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EBS폴더 외전) 특별한 화이트데이

LL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14 23:16:10
조회 509 추천 25 댓글 7
														



 생각해보니 화이트데이를 유리와 특별하게 보내는 것은 내일이 처음이었다. 발렌타인이야 1학년 종업식 때라거나, 졸업 후 대학교 입학 전이라거나 바로 최근 까지 잘 챙겨왔었는데 유독 화이트데이만큼은 챙기지 않았던 것이다. 이유는 대강 짐작하고 있었다. 2월 14일은 비교적 마주할 기회도 많았다면, 3월 14일은 극 초기에 친구가 될까 말까 애매하던 시기나 반이 분단된 이후, 대학교에 이르러서는 새 학기 초반이라 마주할 기회가 없었다. 이거 맹점이었어!


 근데 막상 화이트데이 하면 막연한 생각만 들었다. 우리 둘 다 여자인데? 발렌타인 때 이미 해결된 거 아냐? 같은 느낌이었다. 발렌타인은 여자가 주는 날이니까 초콜릿을 줄 명분이 있다면, 화이트데이 때는 제대로 된 명분조차 없었다.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날이니까. 아니… 잠시만. 여자가 받는 날인데. 어쩌면 괜찮은 거 아닐까? 서프라이즈 하면 감동 받겠지?


 유리와 동거하고 제대로 된 수입은 세뱃돈 이후로는 없었지만, 나보다는 유리를 위해 쓰고 싶었다. 헛되이 간식 같은 걸 사먹는 데 쓰는 것보다 유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쪽이 무조건 가치 있으니까. 그런 연고로 비밀 계획 시작이었다.


 "그래서 날 부른 거야?"


 "응! 네 특유의 감성이 필요해서."


 "내 특유의 감성이 뭔데."


 "남들 기분을 잘 살피는 인싸 감성?"


 내 말에 나리의 표정은 살짝 일그러져버렸다. 하지만… 너는 수련이랑 잘 되면 되니까. 저번에 했던 뜨거운 화해의 키스도 잘 봤었고.


 "그럼 수제사탕이라도 만들든가. 생각하기 쉬워서 좋겠네."


 "그… 검색해보긴 했지만 그것만으로 임팩트가 약할 것 같아서."


 그 말에 나리는 한숨을 푸욱 쉬어댔다. 하지만 나리라면 이런 이벤트를 잘 할 것 같다는 인상이니까. 혼자 머리를 굴려봐도 수제사탕 이상의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으니까.


 "나도 나리 언니한테 수제사탕 받고 싶어졌어."


 "넌 공부나 해!"


 "공부에는 당분이 그렇게 좋다는데!"


 화해의 키스 이후로 다행히 둘은 여전히 친해 보였다. 정말 다행이었다. 그 때처럼 수련이에게 시달리는 건 사양이야. 태어나서 죄송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으니까. 둘은 항상 이렇게 친하게 지내길.


 "그럼… 수제사탕을 입으로 직접… 아니! 근데 내가 왜 이걸 도와줘야 하는데! 나 아직 언니를 포기하지 않았거든?"


 순간 정신이 멍해졌다. 아직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내가 보는데서 수련이와 그렇게 진한 화해의 키스까지 해놓고? 애가 지금 제정신으로 하는 말일까?


 "수련이가 있잖아! 양다리 걸치는 거야?"


 "포기했다면 먼저 반지를 빼달라고 했겠지!"


 그, 그랬구나. 내 여동생은 양다리를 태연하게 걸치는 난봉꾼이었구나. 하지만 언니는 그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단다. 너와 달리 양다리를 걸칠 정도로 불성실한 사람은 아니니까.


 "나리 언니가 고작 양다리만 걸칠 리가 없잖아! 학교에도 이미 릴…!"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마!"


 "아야야…."


 나리는 뭔가 말하려던 수련이의 머리를 쥐어박아보였다. 근데 무슨 내용이지? 급격하게 궁금해지는데? 문맥상 문어발을 걸치고 있다는 의미일까? 저런 나리를 일편단심으로 좋아하는 수련이가 한편으로는 대단해 보였다.


 "수련아. 그 이야기 자세히…."


 "언니! 화이트데이 이벤트 계획이나 마저 짜자! 어서!"


 갑자기 이벤트 계획에 열정적이 된 나리였다. 이 화제 잘만 이용하면… 나리를 컨트롤 할 수 있을까? 잘 기억해 둬야지. 어쨌든 저렇게 도와준다는데 지금은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도 문어발 의혹은 나중에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지.


 "그럼 유리 집으로 올래?"


 "응?"


 내가 나리에게 제안하자 공부하는 척 하면서 이쪽으로 귀를 기울이고 있는 수련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언니만 믿어! 나리가 네게 깜짝 선물을 하도록 만들어 줄 테니까!


 "너도 수련이에게 서프라이즈 해야 하잖아? 그렇다면 수련이가 안 듣는 데서…."


 "그럴 계획 없었거든?"


 이럴 때는 아까의 응용이었다. 나리에겐 미안하지만 세상의 더러운 물을 먹고 자란 어른의 연륜을 보여주는 수밖에.


 "수련아. 그러고 보니 아까 나리가 학교에서…."


 "일단 유리 언니의 집으로 이동하자!"


 역시 수상해. 언제가 되더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갈 거야! 혹여 수련이를 불행하게 만든다면 신이 용서해도 내가 용서하지 않을 생각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유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우선이었다. 덤으로 수련이도.


 방에 도착하자, 나리는 급격하게 의욕 없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만약 비협조적으로 굴면 저번에 수련이가 팠던 단체 방에다가 다시 대학교 이야기를 꺼내야지.


 "어쨌든. 아까 수제 사탕을 입으로 먹이라는 말까지 들은 것 같은데…."


 "하아…. 뭐 좋아하지 않겠어? 사실 언니가 나한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거든."


 그 상황을 문득 상상해 보았다. 그러나 사탕 하나를 그런 식으로 다 녹이려면 엄청나게 긴 시간을 소모하겠지. 하지만 그 그림은 분명 예전에 수련이를 보냈던 날에….


 "예전에 유리와 이미 초콜릿으로 비슷한…."


 "뭐어?"


 나리는 급격히 정색하고 나를 쳐다보았다. 뭔가 잘못 건드린 걸까? 하지만 그런 방식은 이미 식상한 걸. 좀 더 창의적이고 참신한 방법이었으면 좋겠단 말야.


 "그, 그런 부러운! 젠장!"


 나리는 진심으로 분한 듯 주먹으로 바닥을 치고 있었다. 왠지 잘못 건들면 안 될 분위기였다. 여기서 화제를 돌리려면….


 "그럼 수련이에게 해주는 게 어때? 틀림없이 좋아할 거라 생각하는데."


 "그, 그건 이미 아이스크림으ㄹ… 앗!"


 웅얼거리던 나리는 놀란 듯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이, 이미 했구나. 수련이와 이미 해놓고 나와 할 생각이었던 거야? 진짜 저 문어발 기질 책임지고 고쳐놓아야겠어. 수련이의 행복을 위해서.


 "헤에… 수련이와 이미 다 해놓고, 나를 노리고 있었구나."


 "오, 오해야!"


 "방금 대사에서 오해할 부분이 있어?"


 "으윽!"


 수련이와 만난 첫날부터 그렇고 그런 짓까지 다 해놓고 이제 와서 키스정도야. 우선 성실함을 깊이 각인시켜놔야겠어.


 "아, 아무튼! 그래! 유리 언니가 좋아하는 맛은 어떤 건데? 그걸 베이스로 생각해 보자!"


 "말 돌리지 마."


 "유리 언니를 위한 깜짝 이벤트가 취소되어도 좋아?"


 "유리는 견과류를 좋아해. 아이스크림은 호두봉봉을 좋아했었지."


 이벤트가 인질이면 어쩔 수 없었다. 내 최우선 순위는 유리니까. 나리는 내 화제를 돌릴 생각이겠지만 진지하게 같이 내용을 찾아주기 시작했다. 그 결과 견과류를 이용한 디저트 -> 글라세 -> 누가 글라세라는 흐름으로 화이트데이 선물 계획이 완성되었다. 누가 글라세라는 것은 굳이 따지자면 아이스크림에 가깝지만 하얀 디저트라 화이트데이 상징성에 어울리기도 해서 만족이었다.


 "수련이는 어떤 걸 좋아했었지?"


 "아마 체리 맛일걸?"


 "그 때 쓴 게 체리 아이스크림이었나 보구나?"


 "와, 와앗!"


 장난은 이 정도로 해두고 이걸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유리가 견과류들을 은근 사다가 선반 쪽에 채워 놔서 재료 수급은 문제가 없었다. 생크림과 계란과 통 정도가 필요했다. 그리고… 나리가 수련이를 위해 만들려면… 건 체리를 응용해서 만들면 괜찮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대강 구상은 완료되었다.


 "그럼 언니랑 간만에 쇼핑 좀 나갈래?"


 "갈래!"


 눈을 반짝이는 나리의 모습이 대견해 보였다. 그렇게 수련이에게 깜짝 선물을 하고 싶었나 보구나. 둘 다 힘내면 즐거움도 두 배겠지? 우선 필요한 것은 건 체리와 헤이즐넛 시럽, 체리 시럽, 생크림 정도였다.


 간만에 대형마트에 자매가 나란히 들러서 쇼핑을 하면서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사용할 아이디어들을 마구마구 떠올려보았다. 방구석에서 구상하는 것보다 물건들을 직접 보면서 떠올리는 것이 더 창의적이고 좋았다. 마침 기분전환도 되었고. 이걸로 준비 완료였다. 나리 집에 재료들을 보관해놨다가 내일 유리가 출근하면 바로 만들어야지.







 "다녀왔어."


 유리는 언제나처럼 살짝 피곤해보였다. 하지만 오늘 반드시 기쁘게 만들어 줄 생각이었다. 우선 만들어 둔 소박한 저녁식사를 빠르게 세팅해 주었다.


 "피곤했지?"


 "응."


 유리는 아무래도 곧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상상조차 못하는 모습이었다. 어느 때와 같이 식사를 마치고는 평소처럼 내 옆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흥미롭거나 같이하면 좋을 것 같은 걸 찾아서 나중에 같이하자고 권하는 것은 어느 새 우리 사이에 정착한 일상 중 하나였다.


 "유리야. 보드게임 할래?"


 "보드게임?"


 "응!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는 걸로. 대신 옷 벗는 것은 한 벌당 소원 하나야."


 "좋아!"


 유리는 생긋 웃으며 수락해주었다. 물론 이길 생각은 없었다. 최대한 지고 져서 유리가 원하는 것을 가급적 이루어주다가, 마지막에 누가 글라세를 내놓는 작전이었다. 물론 일부러 질 생각은 없었고, 장르 상 유리가 나보다 잘할 것 같은 녀석을 골랐다. 일부러 져주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날 테니까.


 "우선 카드게임이야. 룰은 지금부터 설명해 줄게."


 "응!"


 그렇게 시작하고는 최선을 다해서 덤벼 보았지만 이길 수 없었다. 유리의 소원에 대한 집착 대단해! 유리는 오늘 밤을 뜨겁게 태울 생각이었는지, 아주 당연한 듯 옷을 한 벌씩 벗겨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나도 이길 생각이라 가끔 몇 판씩 얻어걸려 이겨서 유리의 옷을 몇 벌 벗겨내는 데 성공했지만, 내 쪽이 먼저 벗겨지고 있었다.


 물론… 누가 많이 이기든 이 게임의 끝에는 낯부끄러운 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그 과정을 이런 식으로 즐기는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유는 금방 사라져 버렸다. 유리는 아직 속옷도 드러나지 않았는데, 나는 벌써 속옷만 간신히 걸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일방적이어도 재미가 없는데.


 "유, 유리 너무 강해."


 "칭찬 고마워."


 이정도면 분위기가 적당히 무르익었을 테니까… 비장의 카드를 꺼내기로 했다. 유리를 감동시킬 비장의 아이템.


 "자, 잠시만 기다려 줘! 다음 판을 하기 전에 꺼낼 게 있어."


 "바로 다음 판 하자 응?"


 유리는 특유의 아련하고 촉촉한 눈빛을 보내며 카드를 꼼지락꼼지락 만지고 있어, 어쩐지 거부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새하얀 디저트를 꺼내서 오늘의 공주님으로 만들 계획은 진행해야 하니까… 마음이 약해지면 안 돼!


 "따, 딱 한판이다?"


 "응!"


 그러나 생각과 달리 망할 주둥이가 먼저 말을 내뱉어버리고 말았다. 이번 판만 마치면 정말 디저트를 꺼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져버리고 말았다. 승리에 대한 집념 너무 대단한 거 아냐?


 "이번 소원은… 완전히 승부가 끝날 때까지 계속 하는 거야!"


 "자, 잠깐만! 그 뭐야? 요술램프가 생기면 먼저 빌 것 같은 소원은!"


 "룰로 막지 않았으니까."


 맹점을 찔리고 말았어. 이, 이러면 안 되는데. 다음번에 이런 게임을 하면 저거 룰로 막을 거야. 반드시!


 "…라고 하려고 했는데. 아리가 따로 준비한 게 있는 것 같으니까."


 역시 유리였다. 눈치가 빨라. 아니 그동안 알고 지낸 만큼 나를 알고 있는 것일까? 유리상대로 깜작 파티를 준비하는 건 좀 더 치밀하게 해야지. 곧장 냉동실을 열고 잘 굳은 누가 글라세를 꺼내 예쁘게 잘라 접시에 담아 보였다. 그 다음 포크와 함께 유리의 앞으로 가져갔다.


 "화, 화이트데이 선물이야. 그… 화이트데이는 여자가 선물을 받는 날이니까."


 흰 속옷만 걸친 채로 새하얀 누가 글라세를 건네는 모습이 그야말로 화이트데이였다. 사실 흰 속옷이 드러났을 때 건네는 설계긴 했는데… 막상 해보니 솔직히 몰골이 생각보다 창피했다. 다신 하지 말아야지.


 "아, 아리야."


 유리는 양 손을 입 앞으로 모으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감동이었던 모양이었다. 일단은 성공인 셈 쳐야지. 하지만 마냥 감동에 젖어있을 틈을 주지 않고, 곧장 한 스푼을 떠서 입 앞으로 내밀어 주었다. 이대로 울게 놔두면 애써 굳힌 녀석이 녹아버리니까.


 "아앙! 해봐."


 "아앙!"

 견과류가 설탕에 잘 코팅된 부분을 듬뿍 퍼서 넣어주자, 바삭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왔다. 유리의 행복한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 내 가슴이 채워지는 기분이었다. 사실 나도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받고 싶은 쪽이었지만…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만끽할 수 있었다.


 "다시 아앙!"


 "아앙!"


 그렇게 한 입씩 접시에 덜어놓은 누가 글라세를 유리가 모두 비워내자, 입맛을 다시는 느낌으로 통통한 입술을 혀로 매끈하게 핥으며 내려놓았던 카드를 곧바로 집어 들었다.


 "아리야. 그럼 아까의 소원… 기억하고 있지? 계속 가자!"


 "응? 으응."


 몇 판을 더 하고 난 뒤에, 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머릿속이 새하얗게 물든 밤을 보낸 화이트데이가 되어버렸다.




-----------------------------------------


누가 글라세 레시피

글라세

피칸, 호두, 캐슈넛 등 좋아하는 견과류 총합(건체리로 대체 가능!) 12Ts(테이블스푼)

설탕30g, 물 15ml


누가(이탈리안 머랭 + 휘핑생크림)

설탕 10g, 계란 흰자 1개 어치(30g정도) -머랭

설탕 16g, 물8g


생크림 200ml, 기호에 따라 시럽첨가


글라세 공정

1.설탕위에 물을 붓고 끓인다. 최대 섭씨108도까지 올려서 설탕만 모두 녹인다.

2.잘게 부순 견과류들에다 1의 공정으로 만든 시럽을 부어서 고루 저어주며 프라이팬에다 구워준다. 이 때, 1의 공정으로 만든 시럽이 갈색이 되지 않게 주의.

3.전체적으로 설탕시럽이 하얗게 결정화가 되면 들러붙지 않게 뗴어놓고 식힌다.


누가 공정(이탈리안 머랭)

1.흰자를 휘핑해서 머랭을 가볍게 올린다.

2.설탕을 넣고 조금 더 올린다.

3. 글라세를 만들 때처럼 시럽을 만든다.

4. 2까지 만든 머랭에다가 3을 천천히 부어주며, 흰자가 익지 않게 빠르게 휘핑하여 준다.

5. 생크림이 거품이 뽀얗게 오르게 휘핑하여 준다. 빠르게 크림을 올리려면 설탕을 조금 첨가해줘도 좋고, 향과 색을 첨가하기위해 체리시럽이나 헤이즐넛시럽 등을 기호에 따라 넣어주며 휘핑한다.

6. 4로 만든 이탈리안 머랭과 5로 만든 생크림을 아래서부터 퍼올리듯 부드럽게 섞어준다.


*앞에서 만든 글라세와 6으로 만든 누가 부분을 골고루 섞은 다음, 유산지를 깐 통에 담아서 냉동실에서 4시간 이상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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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화이트데이용 썡 단편도 썼고, 외전도 급 끌려서 써버렸어요.

 보드게임 몇판 뒤인 꾸금씬까지 찌면 12시가 넘어버릴 까봐 스킵했습니다.

 본편도 이 스토리와 연결해서 쪄야겠어요. 잠시 쓰던부분을 날리고요.


 사실 발렌타인편 그 두명의 스토리도 반정도 쓰고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여기서 끊고 자야겠어요. 근데 화이트데이가 지난 뒤에 올리기 그래서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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