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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A4 한장으로 끝내는 백합 - 10

글쓰는병시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15 0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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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숲, 그곳에는 깊은 우물이 하나 있었다. 큰 전쟁이 있던 시기에 군대가 주둔하면서 파두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우물이었다. 늘 안개가 끼어있는 어둑한 숲이라 어릴 때부터 그 숲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을 어른들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그런 숲 앞에 내가 서 있었다. 그녀는 아직 그 우물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가능할 리 없는 생각을 하며 나는 숲을 바라보았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을까,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장난으로 우물 앞에서 사진을 찍어오는 내기를 했었다. 둘씩 짝지어 들어가려고 했지만, 내기에 참가한 친구는 나를 포함해서 5명이었고, 나는 가위바위보에서 져버리는 바람에 마지막에 혼자 들어가게 되었다. 앞의 두 조는 큰 소리로 떠들며 숲으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울상이 되어 뛰쳐나왔다. 숲 안쪽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린다는 말과 함께. 나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기권할까도 싶었지만 적어도 숲에 들어가기는 하고서 나와야 모양새가 살 것 같았기에 나를 만류하는 친구들을 뿌리치고 숲속으로 들어갔다.

 숲속은 고요했다. 차갑게 내려앉은 공기와 어슴푸레한 시야, 내 숨 소리만 들리는 공간은 누가 갑자기 나타난다 해도 이상치 않아 보였다. 숲에는 오솔길이 나 있었다. 누가 왕래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그 길에만 풀이 자라나지 않았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 친구들 말대로 말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척추를 따라 묵직한 한기가 올라오고,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하지만 말소리는 들리는데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되돌아가고 싶어졌다. 하지만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말소리가 가까워졌다. 나는 온갖 무서운 생각이 다 들었다. 저 멀리에서 누가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깜빡 정신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눈을 뜨니 병원이었다. 내 옆에는 내기를 했던 4명의 친구들과 못보던 여자아이 하나가 있었다. 친구들 말로는 여자아이가 숲속 오솔길에 쓰러져 있던 나를 보고 자신들한테 와서 숲속에 내가 쓰러져 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일행의 두 명이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고, 나머지 둘은 여자아이와 함께 숲속에서 실신한 나를 질질 끌고 나왔다고 했다. 그리고 어른들을 기다리는 사이에 이야기를 나눠보니 여자아이의 이름은 D로, 중학교 2학년이고 여름방학이라 할아버지 댁에 며칠 놀러 왔다고 했다.

 "숲에 있던 사람이 그러면 D, 아, 내가 언니니깐 말 놓을게. 너였단 말이지?"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자신이 맞다고 하면서 전후 사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노래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좋은 장소가 안 보였거든요. 보니깐 그 숲 쪽으로는 아무도 안가길래 거기서 발성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숲 바깥쪽에서 누가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그래서 누가 왔나 싶어 혼잣말을 하면서 소리가 난 쪽으로 가봤어요. 그 숲이 혼자 있으니깐 무섭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혼잣말을 했던건데 아마 그거 때문에 다들 깜짝 놀라신 것 같아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의도치 않게 놀래켜서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나는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달리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서 나는 당일에 바로 퇴원을 했다. 집에 가서는 부모님에게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이 났다. 거기 있었던게 E 할아버지 손녀라서 다행이었지 만약에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이었으면 어쩔 뻔했냐고, 그렇게 가지 말라하고 한 곳엔 도대체 왜 가는거냐고 아버지는 역정을 내셨다.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잘못했다고만 말했다.

 

 그 이후로 나는 E 할아버지 집에 종종 찾아가게 되었다. 나 뿐만이 아니라 내 친구들 역시 그 집에 같이 가고는 했다. 물론 D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우리에겐 금기나 다름 없었던 숲 속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던 그녀는 연하였지만, 우리에겐 대단한 무언가처럼 여겨졌다. 우리는 그녀가 있던 며칠 동안 같이 몰래 숲 속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시내에 같이 놀러 나가기도 했다. 나이는 달랐지만, 감히 친구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 그녀가 집으로 돌아간 날, 우리는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겨울방학이나 다음 여름방학에 그녀가 올 때 연락해달라고 했다. 물론 그 용도로만 쓴 것은 아니고 서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나 새로 산 악세사리 같은 것들을 이야기 할 때에도 쓰면서 꾸준히 연락을 했다.

 겨울방학에도, 그 다음 여름방학에도 우리는 그녀와 같이 놀았다. 하지만 그녀가 중학교 3학년, 우리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해 가을, E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D는 겨울방학 때 이곳에 놀러 오지 않았고, 점점 연락은 뜸해졌다. 우리 역시 3학년이 되어 D에 대한 것보다 당장 눈앞에 닥친 진로 문제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정신없이 1년을 보내고 우리가 대학을 갈 때, 나 홀로 타지의 대학을 가게 되었다. 나는 혹시 몰라서 D가 있는 단체 대화방에 그 소식을 말했다. D는 바로 대학 합격한 것을 축하한다고 답장을 했다. 그리고는 여름방학 때 다 같이 자신의 집으로 놀러오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나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고, 다른 친구들도 시간을 맞춰보겠다고 말을 했다.

 

 어영부영 1학기를 끝내고 방학을 맞이해서 나는 본가로 돌아갔다. 방학은 집에서 보내라고 부모님이 강력히 말씀하셨기 때문이었다. 나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만나서 언제 D의 집에 놀러 갈지, 각자의 여름방학 예정을 종합해서 날짜를 정했다.

 '7월 10일에 다 같이 놀러 가려 하는데 시간 괜찮아?'

'네 그러면 주소 보내드릴테니깐 그때 오세요.‘

 보내준 주소는 내가 다니는 대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우리는 7월 10일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물론, 그 사이에 시간이 되는 친구들끼리 만나서 각자의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 같은 것을 말하며 놀기도 했다. 그리고 약속한 당일, 우리는 고속버스를 타고 D의 집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 지나 도착한 D의 집은 고등학교 옆에 있는 허름한 원룸이었다.

 "아 오랜만이에요 다들. 잘 지냈죠?“

 1년 반 정도 만나지 않았을 뿐이었는데 D의 인상은 완전히 바뀌어있었다. 초록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아마 학칙 때문에 다른 것을 달지 못했을 작은 귀걸이, 희미하게 나는 담배 냄새까지.

 "왠일이야? 못알아보겠는걸?“

 "그냥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어요.“

 친구 A가 호들갑을 떨며 말하자 D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난처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일단 들어오세요, 좀 좁긴 할 것 같지만요.“

 D의 안내를 받아 들어간 집은 생각보다 더 좁았다. 방 안 여기저기에 옷가지들이 널부러져 있었고, 배달음식 전단지들과 다 먹은 도시락과 컵라면이 한켠에 쌓여있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거 아냐?“

 "저 자취해요, 집은 좀 멀어가지고요. 저 때문에 가족 전체가 이사하긴 힘들다고 해서 저 혼자 여기서 살아요.“

 "자취 힘들지 않아? 밥이랑 빨래같은것도 다 혼자서 해야하잖아.“

 그 말에 D는 한숨을 푹 쉬었다. 귀찮지만 어쩔 수 있나요, 해주는 사람도 없는데요. 그렇게 말하고는 우리가 앉을 자리를 만들기 위해 주섬주섬 옷들을 주워들기 시작했다.

 

 D의 집이 얼추 정리가 되고, D의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예술고등학교를 가려 했는데 부모님과 마찰이 있었다는 것, 결국 부모님이 D의 부탁을 들어주셔서 자취 비용과 학비를 대주게 되었다는 것, 그래서 지금은 원룸에서 자취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했다.

 "대단하네, 난 아직도 내가 뭐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는데.“

 친구 B가 멋쩍은 듯 웃으며 먼저 대답했다.

 "나도, 대학교도 집이랑 가까운 곳 중에서 성적 맞춰서 들어간거고, 그러고보니 대학은 A가 잘 갔더라. 이 근처에 H대학 알지? 쟤 거기다녀.“

 C가 갑자기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D가 대단하다는 듯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졌다.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저녁 뭐 먹고 싶은거 있어? 언니들이 살게.“

 시간이 다섯 시 반을 넘어가자 우리는 D에게 말했다. 그럼 일단 비싼거, D는 그렇게 말했다. 큰길가로 나가며 나는 D에게 넌지시 물었다.

 "너 담배피니?“

 D는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 나는 담배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러자 D는 다른 사람들한텐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나는 알겠다고 했다.

 

 우리도 D도 근처 가게들을 잘 몰라서 저녁은 외관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게에서 먹었다. D는 중간 가격대의 스파게티를 주문해서 먹었다. 우리는 D를 집에 바래다 주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가는 동안 우리는 D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너무 많이 변해서 처음엔 못알아봤다, 머리 염색한게 그래도 꽤 잘 어울리더라, 고등학생 때 부터 자취하는 사람 처음봤는데 대단하다. 등등,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고향까지 반쯤 왔을 때까지 이야기는 이어졌다. 나는 D가 담배를 피운다는 것을 말해줘야 하나 생각해 보았지만 결국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그날 이후로 D는 나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취생활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상담도 받아주게 되었다. D의 자취방과 내 자취방은 다행히 버스로 두 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그래서 방학이 끝나고 우리는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도 하며 관계를 깊게 다졌다.

 상담에서 끝났으면 그냥 흔히 보이는 아는 언니 동생 관계였겠지만 둘 다 자취를 해서 개방적인 기분이 되었던 것일까, 우리는 육체적인 관계까지 맺게 되었다. 그렇다고 우리가 연인관계라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D가 성욕이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내 자취방으로 찾아와 관계를 맺을 뿐이었다. 나도 D도 그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는 않았다. 조금만 깊게 파고 들어가면 우리의 관계가 산산이 부서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D에게 내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받아줄 수 있는 존재라는 추측은 할 수 있었다. 저녁 늦게 D가 지쳤다는 표정으로 나를 찾아와 몸을 섞고 나면, D는 언제나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채 나를 꼭 끌어안고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D는 언제 그랬냐는 듯 상쾌한 얼굴로 학교로 향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불안한 관계는 D가 대학교에 합격하고 어느 연예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간 2년 뒤 겨울에 끝이 났다. D는 좀 더 멀리 떨어진 어느 대학의 실용음악과로 가게 되었다. 그때의 나는 슬슬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D와 만난 날, 우리는 2년 전 다 같이 저녁을 먹었던 가게에서 마지막으로 식사를 했다.

 "언니, 생각해보면 여기 그렇게 맛있진 않았죠.“

 "그치 가격만 괜히 비싸고.“

 "그래도 저는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언니들 놀러오기 전까진 돈 아낀다고 컵라면만 먹고 특식이라고 도시락 먹고 그랬으니깐요. 집에 있을 때에도 이런데는 못와봤어요.“

 "그랬으면 말 하지 그랬어, 맛집 찾아서 데려가 줄 수도 있었는데.“

 "꽤 오랫동안 못 만났었잖아요. 거기에 자취하게 된 이야기까지 했는데 분위기를 더 무겁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요.“

 "우린 그런줄도 모르고 그냥 대충 정해서 들어갔는데 말이지.“

 나는 힘을 빼고 웃었다. 너도 그런 날 보며 웃었다.

 "대학교 들어가서도 힘들면 찾아와. 이야기라도 하면 기분이 좀 풀릴거야.“

 나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내가 살게, 돈을 내려던 D를 제지하면서 나는 계산대에서 카드를 내밀었다.

 버스 정류장 앞에서 우리는 서로를 꽉 껴안았다. 오랜 시간 D를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가수 되면 그 숲에 한번 놀러와. 유명인 데리고 개인 콘서트 한번 해보게.“

 나는 D의 어깨를 톡톡 치며 말했다. D는 말없이 웃기만 했다.

 버스를 타고 가며 차창으로 정류장에 서 있는 D를 보았다. 그녀의 모습은 다른 버스를 기다리는 군중들의 모습과 뒤섞여 분간하기 힘들었다.

 그 뒤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대외활동이니 수상실적이니 해서 학교 공부보다 공모전 마감을 더 우선시 하게 되었고 기말고사가 끝난 다음엔 학교가 주선하는 인턴쉽 프로그램에 지원을 하거나, 직접 인턴 모집공고를 보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며 제발 한 곳이라도 붙기를 기원했다. 차라리 다 포기하고 본가로 내려가 버릴까도 싶었지만, 그때 마다 D가 떠올라 그 생각을 그만두었다. 언제 어디서 D를 만날지는 모르지만 만났을 때 나는 여전히 D를 받아줄 수 있는 존재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대학을 졸업하고도 몇 년이 지났다. 나는 간신히 취직에 성공했다. 하지만 TV에서 D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D와의 연락은 완전히 끊겨버렸다. 친구들도 D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말을 들어보면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던 사람은 나밖에 없었던 것 같았다. 나는 해마다 여름, 그 중에서도 7월이 되면 며칠 휴가를 쓰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올해도 그렇게 휴가를 쓰고 고향으로 내려와 우리가 처음 만났던 숲 앞에 서 있었다. 당연하지만 너는 나타나지 않았다. 멀리서 아이들 뛰어노는 소리가 들렸다.


자신을 지탱해줄 사람이 필요한 소녀와 그 소녀가 특별하게 보였던 여성의 이야기


근데 이거 제목 A4 한장으로 끝내는~ 인데 분량이 A4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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