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턴에 드로우를 받고 날구이단의 현재 손패임

남은 덱 5장은 덱리 다 확인해보니깐 (두빙 2장, 비통 1장, 길드상인 1장, 강화상인 1장) 임

여기서 일단 덱에 하수인이 딱 알맞게 2장 들어가 있으니 맘가 은폐로 2장을 뽑아내야 함

어차피 문어로봇과 목조르기 2장이 다 패에 있기에 은폐 아니면 맘가 2코 감소 효율적으로 쓸 곳 없음, 게다가 그경우 핵심 파츠 2장도 문어로 줄일 수 있음

그래서 플레이 정리하면

손패: 목조르기, 1코 목조르기, 스캡스, 에테리얼, 맘가, 문어, 거수자, 1코 거수자, 깃펜, 은폐

덱: 두빙 2장, 비통 1장, 길드상인 1장, 강화상인 1장

맘가, 은폐 - 8/9 (남은 코스트/최대 코스트), 덱 3장(두빙 2, 비통 1)

문어, 에테리얼 - 5/9, 덱 3장

3코 길드 상인 - 2/9, 덱 3장

1코 목조르기, 0코 목조르기 - 1/9, 덱 7장(출혈 4, 두빙 2, 비통 1)

0코 거수자, 0코 깃펜, 0코 강화상인, 1코 두빙 - 3드로우 하여 7장중 출혈 4장 뽑을 가능성 보기

이게 최선의 수였음 ㅇㅇ

일반적인 목돚 킬각인 덱 0장 만들고 출혈 집어넣고 뽑기가 힘들면 아예 드로우 달리기 전에 출혈 최대 데미지로 전부 다 집어넣어놓고 드로우 달려야 함

이 경우 출혈 4장이 덱 3장 사이로 배치될때 맨 아래에만 배치가 안 되면 킬각임

그럴 가능성은 먼저 덱 3장 사이로 출혈 1장이 배치될때 맨 아래에 배치 안 될 확률 3/4

2번째 출혈 배치될때 맨 아래에 배치 안 될 확률 4/5

...

해서 (3/4)*(4/5)*(5/6)*(6/7) = 3/7 = 43%의 확률로 날구이단은 승리하여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었음

자 그럼 날구이단의 플레이는 뭐였을까?

맘가 은폐로 키카드 2장을 먼저 뽑지 않고 걍 바로 거수자 문어 에테리얼로 달려버렸음

이거 때매 맘가가 반쯤 애물단지 되서 나중에 자기자 엄청 큰 실수한거 깨닫고 어쩔수 없이

덱 2장에 출혈 4장 집어넣어서 1드로우 만으로 출혈 4장 다 뽑는 도박을 했고

(4! * 2) / (6!) = 6.7%의 확률밖에 안 되는 수로 결국 킬각 못 내고 짐

솔직히 위에 말한 최선의 수가 막 엄청 플레이 횟수가 많은건 아니라서 좀만 천천히 생각했으면 보고 했을 수 있는 수였는데

뭔가 날구이단 존나 마음이 급했는지 걍 턴 시작하자 마자 저렇게 달려서 결국 43%의 확률을 6.7%로 줄이는 짓을 했고

실력패라 봐도 무방하다고 보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