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은 1988년생으로 지난 2012년 5인조 걸그룹 스피카로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다. 데뷔 이전부터 배우로서도 활동하며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와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에 출연, 얼굴을 알렸다. 큰 키와 또렷한 이목구비, 늘씬한 몸매로 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산한 그는 파워풀한 보컬과 안정적인 무대 매너로 팀 내에서도 실력파 멤버로 인정받았다. 특히 'Painkiller'와 'Tonight' 같은 대표곡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양지원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가수를 동경하며 무대를 꿈꿨다. 하지만 데뷔까지의 길은 쉽지 않았다. 무려 10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치며 오랜 시간 준비했고, 2012년 스피카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멤버 전원이 장신에 파워풀한 보컬을 갖춘 그룹으로 잠시 주목받았지만, 잦은 공백기와 들쑥날쑥한 콘셉트 변화로 2017년 결국 아쉽게 해체의 길을 걷게 됐다. 당시 그녀는 "저조한 인기와 지친 마음이 팀 분위기를 무겁게 했다"라고 회상하며, 길지 않은 활동 기간 동안의 고충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2018년 양지원은 KBS 2TV 아이돌 리부팅 서바이벌 '더 유닛'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룹 해체 후 계약 종료로 새벽마다 녹즙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간직한 꿈을 향해 용감히 다시 도전장을 내민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용기를 내 도전한 '더 유닛'에서 그녀는 10년 차 내공을 보여주며 최종 6위를 기록, 프로젝트 그룹 '유니티'의 리드 보컬로 1년 동안 활약해 연예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니티 활동을 마친 양지원은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녀는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출신으로 스피카 활동 이전부터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연기 무대에서 내공을 쌓았다. 그룹 활동과 병행해 차근차근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그녀는 올해 초 전문 매니지먼트 '엑터디렉터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예고했고, 다채로운 작품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가수와 배우로서의 다중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어려움을 딛고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양지원. 그녀의 용기와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음악과 연기를 아우르며 다방면에서 빛나고 있는 그녀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꾸준히 노력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양지원의 행보에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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