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30권 점포특전 : 「친룡의 나라/미아 수색 기록⑤」

케드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0 18:54:55
조회 2249 추천 20 댓글 14


19b5d519c1c039a161b1e99b17c52d32832a4901e433fecb9107aee4e43d9365c81371bc53b8d251d9ac7262641f540414b6023f77755065b9880f1e0b258870427fef495bebda3d7cd13fe8



1

 

디아드라 리군드라는 픽탓의 한 상인 가문의 딸이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데다가, 미모도 받혀주었기에 소녀는 나이가 자랄수록 이기심도 커졌다.

 

원하는 건 뭐든지 얻을 수 있었다. 그 누구도 감히 소녀가 어디 가문인지를 알면 감히 대항하지 않았으니까.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그녀의 자만심은 그녀의 가족이 가진 권력 덕분에 자라났고, 그녀는 순진했기에 이를 자신의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래서 디아드라는 부족함을 한 번도 느끼지 않았다. 열세 번째 생일이 오기 전까지는.

 

아이에서 어른으로 몸이 변하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시기였다. 그녀의 미모와 지위라면 이성을 충분히 쟁취할 수 있을 터였다.

 

실제로 그녀가 사로잡은 남자들을 데리고 돌아다니는 것은 익숙한 광경이었다.

 

그렇다. 디아드라는 인생의 절정에 있었다고도 볼 수 있었다예상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리기 전까지는.

 

미안, 디아드라. 집에서 일을 해야 돼서 바쁘거든. 제안은 고맙지만, 지금은 무리일 것 같아.”

 

예의바르게 거절했지만 진심은커녕 억지로 웃음을 지으면서 그 남자는 디아드라의 초대를 거절했다.

 

믿을 수가 없다. 남자한테 자신의 권유가 막혔다는 사실은 디아드라에게 있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다.

 

그가 뭔가 생각을 잘못했을 거라고, 뭔가 착각한거라고 생각하며 몇 번이고 다시 찾아가 물어봤다. 하지만 답은 바뀌지 않았다.

 

디아드라의 한때 완벽했던 인생에 쌓이는 패배감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 균열을 막기 위해 그녀는 더 많은 남자들을 사귀기 시작했다. 더 정확하게는, 자신을 거부한 그 남자에 대한 집착을 부정하기 위해서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 여러 명을 만나러 다녔다.

 

하지만 이 일을 계속하면서도 가끔씩은 정신을 차리곤 했다. 이런다고 해서 과연 마음의 상처가 나을까? 오히려 더 심해지지 않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열망하는 것을 가지지 못했기에 그녀는 고민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머리가 호소하는 한탄은 무시하고, 계속해서 이 고된 가시밭길을 걸어갔다

 

당신은 아무래도 여덟 번째 같아요!”

 

그리고 그 남자의 남동생으로 인해, 디아드라의 인생은 다시 한 번 무너져 내렸다.

 

2

 

그러니까 그 놈이 여기로 다시 돌아온 거야…?”

 

고용인이 들어와 전해온 소식은 디아드라의 기분을 한 순간에 잡쳤다.

 

그 끔찍했던 시절로부터 몇 년이 흘렀고, 이제는 마음이 아물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름을 다시 듣자, 아물었다고 생각했던 흉터가 다시 떠오르고 있었다.

 

앞으로도 이 고통은 안 끝날 것이라는 사실도.

 

그래, 6년이나 흘렀지.”

 

창틀에 손을 올린 디아드라는 그 끔찍한 날의 기억을 다시 돌아봤다.

 

빙기였다. 유례없던 한파가 왕국의 남쪽, 즉 픽탓을 쳤었다. 날씨도 춥다 보니 남자애들하고도 놀 기회가 많았다.

 

디아드라는 순수하게 사랑을 원했지만, 그 남자는 이를 불순한 의도로 착각했다. 그 남자의 무의미한, 한심한 근면함으로 인해 디아드라의 이성 관계가 발각되었고, 본인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모자를 뿌리뽑기로 결정했다. 디아드라의 명령대로 처리되기 전에 탈출했던 그 남자는 운이 좋았다.

 

돌아오지 않았다면 나도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았을 텐데얼마나 멍청한 건지.”

 

고향에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여 두 번 다시 안 돌아왔다면 그녀도 그를 더 이상 쫓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남자는 감히 다시 픽타트로 돌아왔다.

 

, 그가 돌아왔다는 것은 자신이 진 빚에 대해 대가를 치르겠다는 것과 같았다. 그리고 디아드라도 이를 꺼릴 마음은 없었다.

 

당장 이 도시의 용병들을 모아와. 리군드라 가문의 호의를 거절할 녀석은 없을 거야. 당장 연락하도록 해. 드디어, 그 놈을…!”

 

-죄송합니다만, 마님, 그건 무리일 것 같습니다.”

 

? 지금 장난해? 그 남자가 언제 도망갈지 누가 알아? 좃다벌레처럼 역겨운 그 녀…”

 

디아드라는 복수할 기회가 생겼다면 이를 버릴 생각이 없었다. 어떠한 걸림돌이 있어도 잡으려고 작정하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

 

하지만

 

끄아악!”

 

“…?! -무슨 일이야?! 지금 누가 소리 질렀어?!”

 

갑자기 아랫층에서 비명소리가 울리면서 디아드라를 깜짝 놀래켰다. 옆에 있던 고용인은 다시 굳은 표정으로 디아드라를 바라봤다.

 

제발 들어주십시오! 아래층에 마님께서 혐오하시는 자의 동료라고 하는 자들이 와 있습니다!”

 

동료? 그게 지금 이 상황이랑 뭔…? 아씨, 내 앞에서 꺼져!”

 

고용인이 태도를 굽히지 않자, 짜증이 난 디아드라는 고용인을 밀쳐내고 방 밖으로 서둘러 나갔다. 아래층에 도착한 디아드라는 눈 앞의 광경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리군드라 저택의 정문 앞에는 경비가 서 있는 게 정상적이다

 

, 커허어억!”

 

그만 좀 징징거려! 이 어르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도 굳이 싸울 생각 없다니까!”

 

그리고 그는 현재 한 불청객에게 멱살이 잡혀 공중에서 버둥거리고 있었다.

 

그 불청객은 경비병보다 머리 두 개는 작은 키의 야만스럽게 생긴 금발의 청년이었다. 그 옆에는 팔짱을 끼고 있는 여자가 발소리를 듣고 위층을 슬쩍 올려다봤다. 분홍빛 머리의 메이드복을 입은 그 여자와 디아드라가 눈을 마주쳤다.

 

손님일 뿐이야.”

 

이들의 만남은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직설적인 인사말과 함께 시작됐다.

 

3

 

지금 이 행위는 리군드라 가문에 대한 적의라고 봐도 되는 거겠지? 우리 집안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모르는 거야?”

 

대단한 건 네 자존심이겠지. 지금 이렇게 굳건히 서 있는 모습만 보면 아까 가프를 보고서 다리를 후들거렸던 건 람의 착각이라고 생각할 뻔 했어.”

 

그 입 안 다물어?!”

 

고함을 질렀지만, 분홍빛 머리의 여성, 람의 거만한 태도는 그대로였다.

 

당연하지만, 아래층에서 있던 일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근육 말고는 쓸데 없는 인간, 고무즈가 힘으로 다른 사람한테 밀렸다는 건 믿기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 그 녀석한테 했던 건 미안하게 됐네. 치유 마법 걸었으니까, 없던 일로 하자. 좋지?”

 

가프, 사과해봤자 이미 일어난 일인데, 뭔 의미가 있겠어. 그런 식으로 상대방한테 말을 걸면 참 좋아하겠다…”

 

끄으응…”

 

그 남자는 자기보다도 더 어린 여자의 말을 듣고 어깨가 축 늘어져 있었다.

 

“…엄청 이상한 사람들이네.”

 

디아드라는 접견실에 있는 불청객들을 보고 이렇게 평가했다. 두 명의 메이드와 한 남자로 이루어진 이 기묘한 3인방은 경비병들을 때려눕히고 저택에 강제로 침입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정신줄을 놓아선 안 된다.

 

내 고용인한테서 들었는데, 한 남자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어서 왔다고 했었지?”

 

그래. 쓸모없는 남자지만, 그 남자가 가진 문제가 우리 쪽에도 큰 피해를 입힐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왔어.”

 

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누구인지 안 물은 걸 통해, 그 남자와 같이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들 덕분에 그가 이 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라고 디아드라는 추측했다.

 

그리고 디아드라가 이 방문의 진의를 물으려 하자

 

, 끼어들어서 죄송한데요, 사실 저희는 엄청 소중한 사람을 찾아야 됐거든요.”

 

가장 어린 일원인 귀여운 소녀의 말을 들은 디아드라는 번뜩 정신을 차렸다. 그녀의 이름은 페트라로, 진지한 눈빛으로 디아드라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찾으려면 어쩔 수 없이 픽타트를 지나가야 돼서…”

 

무슨 뜻이냐면, 네 가족아니, 네가 내린 그 이상한 명령을 취소하길 바란다는 거지.”

 

제발요!”

 

가프가 페트라의 부탁을 좀 더 자세히 설명했다. 고개를 숙인 페트라를 보던 디아드라는 람 쪽을 돌아봤다.

 

람은 소파 위에 부끄러움의 기색은 일절 없는 채로 당당히 앉아 있었다.

 

? 람은 당신이 얼마나 쳐다보든 아무 말도 할 생각 없어. 정 바란다면 모욕이라도 해줄까?”

 

람 언니! 그러시면 안 되잖아요. 같이 여쭤봐요. 저희랑 마찬가지로 언니도 스바루랑 렘을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 지 안다고요.”

 

람의 마음속에 렘을 넣을 수는 있지만, 바루스까지 넣을 여유는 없어.”

 

람 언니…!”

 

페트라는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람한테 그래도 부탁했고, 람은 한숨을 쉬며 디아드라를 바라봤다.

 

생각을 바꿨어. 람도 부탁할게. 그 명령을 취소해.”

 

“…”

 

오토 스웬에 대해 당신이 내린 사살 명령을 취소해.”

 

그 이름이 입술 밖으로 흘러나오자 디아드라의 눈빛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그 남자는 디아드라의 인생을 두 번째로 무너뜨린 자였다. 아무리 잊고 싶어도, 절대로 잊을 리가 없다.

 

내가 왜? 애초에 이 곳에 오지 않았다면 안전했을 텐데.”

 

자기도 가고 싶어하지 않아 했어. 하지만 어쩔 수 없어서 오게 된 거야. 그 남자는 그런 남자야.”

 

어쩔 수 없었다라그렇다 이거지?”

 

람의 대답 한 마디 한 마디가 디아드라의 신경을 건드렸다. 그렇다면 자신을 공개적으로 망신시킨 것도 어쩔 수 없었다, 이 말인가?

 

그 남자도, 그 남자의 형도 자신을 괴롭히고, 모욕했는데도

 

싫어.”

 

디아드라 씨, 다시 한 번…”

 

그래, 다시 한 번 말할게. 싫어! 그 남자가 이 도시에서 쫓겨난 이후로 어떤 삶을 살았는 지는 내 알 바 아냐. 그래서 훌륭한 남자로 자라났다고? 그렇구나, 아주 잘 됐네!”

 

디아드라 씨…”

 

그 남자가 나한테 한 일은 절대로, 절대로! 못 잊어.”

 

디아드라는 불청객들을 노려보면서 일어섰다.

 

그 말을 들은 람은 시선을 살짝 내렸다.

 

실례.”

 

어어? , 잠깐만. 오토 형씨쪽 일은 어떻게 할 건데?”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어. 람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국 이건 오토의 문제야. 그가 죽게 되는 걸로 우리 여행에 방해가 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두고 가는 게 나아.”

 

뭔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기규리의 돌아가는 접시도 아니고 그게 뭔 소리냐고?!”

 

람은 가프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어깨를 으쓱하고 돌아갈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한편 디아드라는 어이가 없어진 건 둘째치고, 가프의 말과 심적으로 어느 정도는 동의하고는 있었다.

 

 

애초에 이렇게 그냥 가 버릴거면 대체 뭐하러 여기까지 온 거지?

 

적어도, 디아드라는 람이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밀어붙이지 않은 점만큼은 좋게 보고 있었다.

 

“…저희는 변경백 로즈월 L. 메이더스의 고용인들이예요.”

 

…?”

 

오토 씨도 저희랑 같이 저택에서 일하고 있고요.”

 

람과 가프를 흘깃 쳐달본 페트라는 엄청난 사실을 폭로했다.

 

디아드라는 그들이 누굴 위해 일하는 지 알자, 당혹감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었다.

 

페트라, 상대는 픽타트의 거상들 중 하나야. 로즈월 님의 이름이 이런 상황에…”

 

람 언니는 주인님을 너무 챙겨줘요. 게다가, 제가 이런 말을 하라고 주인님께서 일부러 저를 붙여 주신 것 같은데요.”

 

“…”

 

람은 페트라의 반박을 듣자 잠시 동요하는 눈빛이었지만 반박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입을 다물고 있던 디아드라를 돌아본 페트라는 말을 이었다.

 

디아드라 씨, 당신의 마음이 이해가 안 된다는 건 아니에요. 저도 오토 씨가 잘못했다는 건 이해가 가고요. 그러니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어떻게?”

 

제가 책임지고 오토 씨를 끌고 와서 사과하게 만들게요. 오토 씨를 어떻게 다루든 책임을 묻지 않을게요너무 가혹한 벌은 자제해 주셨으면 싶지만, 어쨌든 원한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요?”

 

디아드라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런 제안을 한 페트라를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렇게 귀엽고 예의바른 소녀가 어떻게 이런 소름 끼치는 말을 할 수 있는 걸까.

 

더 무서운 건 그 제안 자체였다.

 

디아드라가 어떤 고통을 겪었는 지 안다면 모를까, 모르는 사람이 이런 제안을 꺼내리라고는 상상하기가 힘들었다.

 

오토 씨한테서 상처를 입으셨다고 하셨죠. 그리고 저도 같은 여자로서 이해가 돼요.”

 

“…”

 

물론, 저희 주인님이 누구신지는 저희가 이미 말씀드렸으니, 디아드라 씨 쪽의 당주한테 직접 가서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도 아시고 계시겠죠? 하지만, 저는 그런 방법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자신들 쪽의 문젯거리를 해결하면서 디아드라의 감정도 배려해주는 제안이었다. 어떤 방법을 그들이 선택했어도 결국 디아드라는 암살 명령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자신의 원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디아드라에게 준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페트라는 순수한 눈빛으로 물어봤다.

 

소녀의 미래는 어떠한 의미에서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밝아 보였다.

 

“…정말 가능해?”

 

. 저택의 사람들은 항상 제 말을 들어주니까요.”

 

페트라는 얇은 팔을 쭉 펴면서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뒤에 있던 가프의 좋지 않은 표정을 보면 그가 페트라가 한 제안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디아드라는 가슴 위에 손을 얹고 잠시 자신의 흉금에 있던 상처를 떠올렸다.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

 

뭔데요?”

 

패배를 인정한 디아드라는 차분한 목소리로 물었고, 페트라는 고개를 갸웃했다. 람과 가프도 뒤에서 디아드라가 할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디아드라는 세 명 앞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대체 그 좃다벌레 녀석의 어떤 점이 좋은 거야?”

 

그 말이 나오자마자 람과 페트라의 얼굴에 노골적으로 불쾌한 표정이 드러났고, 디아드라는 이에 만족했다.

 

4

 

페트라는 약속을 지켰다. 그것도 정확하게.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당시의 저는 미숙했지만, 지금까지 계속 반성해왔습니다.”

 

과거의 굴욕에 대해서 그 남자가 고개를 숙이고 사과하는 걸 본 디아드라는 긴 한숨을 쉬었다.

 

누군가에 대해서 원한을 영원히 품는 건 오히려 자신에게 고통스럽다. 따라서 이를 용서하고, 행복을 찾는 것이 더 좋다고 페트라가 가르쳐 주었다. 그 아이가 이 곳에 온 이유에 대해 얘기할 때, “소중한 사람을 찾으러 왔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부러웠다. 저런 소녀가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는 그 사람도 부러웠다.

 

디아드라는 아문 마음을 움켜쥐고 다시 한 번 용기를 냈다

 

정말로 미안하다면, 한 가지 들어줬으면 해. 네 형님오슬로 씨가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줄 수 있어?”

 

몇 년 전, 죽음의 문턱에서 도망쳤던 그 남자는 현재, 살아있는 불길처럼 타오르는 눈빛의 여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추천 비추천

20

고정닉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주변 사람 잘 챙기고 인맥 관리 잘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3/30 - -
- AD 제철음식이 최고~! 운영자 26/03/05 - -
433693 공지 애니 다 본 갤분들을 위한 소설/만화/애니 분량 정리 [17]
한우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6.01.25 6753 43
397148 공지 뉴비 가이드 @@넷플릭스로 보지마라@@ [38]
미도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6.29 45151 77
434853 공지 리제로 3기 중계녹화 모음 [28]
하무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6.01.27 5980 35
425352 공지 리제로 갤러리 공지 및 호출글 [7]
ㅇㅇ(118.235)
25.07.07 5572 0
425229 공지 리제로 번역 모음집 [3]
베아트리스마지텐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07.05 28734 22
445276 💬 4기 대박났으면 좋겠다
ㅇㅇ(59.19)
14:23 17 0
445275 💬 1,2,3기 서적으로 봐도 재밌음? [1]
ㅇㅇ(106.253)
13:55 31 0
445273 💬 그러고 보니 3기 짤린 장면 중에 그거 있지 않았나
ㅇㅇ(116.46)
13:30 58 0
445272 🚫북스 스포)23권 질문 [2]
ㅇㅇ(211.114)
13:09 44 0
445271 💬 10장 끝나면 들어가야하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46 0
445270 💬 4기 2쿨임? [4]
ㅇㅇ(115.93)
10:11 200 0
445269 💬 제국편 읽기전에 꼭 읽어야되는 단편이 뭐임?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98 0
445268 4기스 스포)6장에서 [1]
ㅇㅇ(116.40)
10:01 108 0
445267 💬 3기 엔딩 시리우스 왤케 여신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5 96 0
445266 💬 완결 나려면 얼마정도 걸릴까? [4]
ㅇㅇ(14.46)
09:29 154 0
445265 💬 4기 오프닝은 처음 노래떴을 때 별로같았는데
Xanvlr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8 169 5
445264 🚫북스 스포)27권 개재밌네 [1]
lolic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5 93 0
445263 💬 이거 에밀리아 시점인거지? [1]
기여운트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6 270 1
445261 💬 이번년도 만우절 if 스토리 안나왔나용 [3]
닌스2가좋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53 211 0
445260 💬 리제로 1기도 소설이 더 지림? [6]
ㅇㅇ(211.215)
05:29 305 0
445258 💬 제국편은 진짜 레전드다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2 245 3
445257 💬 에밀리아 오프닝 작화는 볼때마다 감탄 나오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58 1
445256 4기스 스포)4기 잘뽑혔으면 좋겠다 [1]
ㅇㅇ(211.59)
03:29 128 0
445255 🚫북스 스포)이부분 혹시 소설 어디 부분인지 아시는분?... [7]
피의악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2 219 0
445254 🚫북스 스포)9장 개재밌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4 203 2
445253 짤/영 ???: 오자마자 성희롱이라니... [3]
해면보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444 7
445251 💬 이게 내가 리제로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면임...... [5]
디시콘쓰는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392 4
445250 🚫북스 스포)7,8장은 전체적으로 보면 좆노잼이었음 [3]
ㅇㅇ(49.175)
01:53 220 3
445248 창작 어제 학교에서 머리카락 그리기 연습한다고 그렸던 거 [1]
jinsang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40 6
445247 🚫북스 스포)오리지널 루트가 [2]
ㅇㅇ(121.159)
01:03 215 1
445246 💬 스바루 생일이 만우절인건 뭔가 떡밥이아닐까 [4]
스바루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2 339 1
445245 💡정보 오늘은 세실스 생일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7 228 5
445244 💬 같이보기는 물건너 갔네 [2]
ㅇㅇ(116.40)
00:19 271 0
445243 💬 사실 4기 초반은 별로 기대 안됨 [11]
Xanvlr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6 879 22
445242 💬 만우절 특전 오늘 안올라온대 [6]
코르니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384 3
445240 💬 탄자 애니화 보고 싶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79 0
445239 💬 6장 이후도 애니화 될까? [7]
ㅇㅇ(118.34)
04.01 261 1
445238 💬 팝업 메모리 스노우 에밀리아 피규어 어떤가요? [2]
ㅇㅇ(124.199)
04.01 158 1
445237 💬 페리스 생긴건 꼴리긴 함
ㅇㅇ(220.79)
04.01 93 0
445236 💬 If 아직도 안올라옴?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43 1
445235 📜공지 4기 관련 자주 묻는 Q/A 정리 [9]
한우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677 19
445234 💬 질문 [3]
두룹치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93 1
445233 🚫북스 스포)리제로 파밸이 좀 웃긴 이유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484 2
445232 💬 애는 왜 여기 낑겨있냐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95 2
445231 💬 궁금한점
ㅇㅇ(118.47)
04.01 65 0
445230 💬 솔직히 가필 [11]
d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07 1
445229 💬 다른 동네 실지주갤에서 왔습니다 [7]
ㅇㅇ(123.141)
04.01 269 4
445228 💬 상영회 [1]
ㅇㅇ(116.40)
04.01 202 1
445227 💬 에밀리아 방귀짤 씨ㅡ발아
ㅇㅇ(182.212)
04.01 265 6
445226 💬 1주일만 기달리면 4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9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