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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34권 점포특전 : 「잠정 렘의 의심암귀/오니의 눈에도 눈물」 1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1 19: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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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권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본편을 완독한 뒤에 읽어주세요.


1


「──카츄아 씨는 약혼자 분과 어떤 관계이신가요?


?」


깊이 생각하지 않고 던진 렘의 물음에 카츄아는 의아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나마 잘 닦인 길을 선택해 휠체어를 밀고 있던 렘은 조금 부자연스럽게 말을 꺼냈나, 하고 자신의 무신경함을 후회했다.


하지만, 후회해봤자 이미 저질러버린 실패다.


아니, 그러니까 약혼자 분과 어떤 교제를……」


두 번씩 말 안 해줘도 들리거든! 왜, 왜 지금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이상했나요?


당연히 이상하지! 상황을 좀 보라고……


화를 내면서도 목소리를 죽이는, 고급기술을 사용하는 카츄아. 그 푸른 눈동자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그녀의 말대로, 시시콜콜한 잡담이나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어쨌든 지금 렘과 카츄아는 십여 명의 일행과 함께 도피행렬이 한창인 상황이며 제국군과 반국 사이의 싸움이 완전히 뒤집혀 사정이 달라진 제도 밖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이다.


──렘 일행이 포로가 된 제국 재상 벨스테츠 폰달폰의 저택.


그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에게 습격당해 아찔한 순간에 구원이 손길이 내밀어진 것도 잠시. 이 구원이 손길이라는 게 또 성가셔서, 렘을 도와준 상대도 카츄아를 도와준 상대도 둘 다 복잡하기 짝이 없는 이유로 렘의 심중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한쪽은 기억이 없는 렘이 깨어난 순간부터 줄곧 따라다니는 나츠키 스바루. 포로인 렘을 만나기 위해 모습을 완전히 바꾸어 나타나, 위험한 순간에서 렘을 구해주었다.


그 사실과 잠깐 못 본 사이에 몸이 작아진 것에는 나름대로 짚이는 바가 있지만, 그건 다른 쪽의 복잡한 사정과 비교한다면 사소한 일에 불과했다.


토드……」


그렇게, 불안한 표정으로 입술을 달싹여 흰 피부를 한층 더 하얗게 만드는 카츄아.


꾸욱, 휠체어의 손잡이를 강하게 잡아 떨림을 감추는 그녀는 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자신이 매달리듯 약혼자의 이름을 말한 자각이 없는 듯 했다.


하지만, 렘에게는 그 이름이, 그 이름을 가진 인물이 중요하다.


「……토드 팽


카츄아와 마찬가지로 다른 누구에게도 들려주지 않을 심산으로 렘은 그 이름을 입에 올린다.


그녀처럼 매달리듯 부르기는 커녕 호의를 담아줄 수도 없는 이름. 그도 그럴 것이 렘에게 있어 토드는 매우 위험한 기억으로 연결되는 상대다.


기억이 없는 렘 입장에서 토드는 처음으로 자신의 목숨을 위협한 상대다. 여러 조건을 무시한다면 그렇게 단언해도 과언이 아닌 상대였다.


물론 본인은 군의 명령이지 자기 의사가 아니었다고 말했지만.


「……넌, 너무 걱정이 많다니까


?」


이, 이런 상황이니까, 나한테 토드 얘기를 시키면 내가 안심할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쓸데없이 신경써주고 있는거지? 다, 다 보이거든……」


휠체어를 미는 렘과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 채 카츄아가 아까 질문의 의도를 자기 나름대로 해석해 말한다. 그 카츄아다운 해석에 렘은 눈을 내리깔았다.


그러나 카츄아의 해석과 렘의 생각은 오히려 정반대였다.


렘이 카츄아에게 토드에 관해 물은 것은 그녀의 입에서 카츄아와 토드를 떼어놓기 위한 구실을 얻을 수 없을까 하는 기대 때문인 것이다.


카츄아가 토드의 언행이나 태도에 불신을 느끼고 렘 일행 쪽으로 마음이 쏠린다면, 그 위험인물로부터 카츄아를 떼어낼 수 있다.


여러가지로, 그렇게 여러가지로 사정이 있었다고 말해도 렘은 토드라는 인간을 믿을 수 없었다. 


스바루도 주요패로 삼았듯, 능력적으로는 우수할 것이다. 그건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믿기는 어렵다.


여태까지 한 번도, 토드는 주변인의 이름을 알려고 하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렘이 착잡한 심정을 굳혔을 때였다.


「──카츄아, 멈춰


갑작스럽게 그 상대의 목소리가 들려와 렘은 저도 모르게 어깨를 튕겼다. 그런 렘을 대신해 토드……하고 목소리의 주인을 부르는 카츄아의 음성이 무자각으로 밝아졌다.


그 카츄아의 자각 없는 안도에 미소 짓지 않고 남자, ──토드는 어깨를 으쓱였다.


지금까지 순조로웠는데 이 앞에 좀 귀찮은 상대가 있었어. 나아갈 길을 바꿔야 할지 고민할 정도의 좀비지만, 얄궃게도……」


다른 길을 찾을 시간이 없어


손에 든 도끼로 길을 가리킨 토드, 그 설명의 결론을 받아낸 것은 드레스 차림의 소녀와 손을 잡고 있는 어린 모습의 스바루였다.


렘과 카츄아, 그리고 저택에 잡혀 있던 스무 명 가까운 흑안흑발의 소년들. 이들을 이끌고 탈출하기 위해 선행하는 스바루 일행이 도망갈 길을 확보하고 일행은 모두 함께 제도 밖으로 통하는 성벽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순조로웠던 길에 마침내 그늘이 드리워진 셈이다.


강적이 있고, 다른 길을 찾을 시간은 없다……라는 건가요


마, 막다른 길이잖아! 어떡할거야……읏!


그러네. 포기하고 죽은 병사의 동료가 될까? 너와 함께라면 그것도 나쁘지 않아


바보같은 소리하지 마! 죽을 거면 혼자 멋대로 죽어버려! ……


무심코 그렇게 내뱉고 나서 카츄아의 얼굴에 핏기가 싹 가셨다.


절박한 상황을 전해듣고 욕설에 반말까지 섞어 반사적으로 내던진 발언이지만, 그 말을 금세 죽도록 후회하는게 카츄아의 나쁜 버릇이었다.


물론, 그걸 알고 있는 렘은 즉시 그 발언을 꾸짖으려고──


「──그런 얼굴하지 마. 네가 진심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잘 알고 있어


하지만 렘이 말을 입에 담기보다 빨리 토드가 카츄아의 곱슬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정하게 말하고 있었다.


그런 토드의 말투와 손놀림, 무엇보다 안도한 카츄아의 표정에 렘은 가슴이 먹먹해진다.


카츄아와 친구가 됐다는 렘의 자부심이, 카츄아를 전부 이해했다며 거드름 피운 마음이 뒤집힌다. 이 한순간 토드에게 뒤진 것에 렘의 마음은 크게 흐트러졌다.


이 아이들과도 상담했어. 지금부터 길을 바꿀 유예는 없다. 그러니까 전력이 되는 놈 전원이 적을 배제한다. 그러는 동안 너희들은 옆길에서 성벽을 노려


이기기 위한 대책은 세웠으니 별동대는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한 느낌이지만


그런 렘의 심중을 제쳐두고 토드와 스바루가 이 이후의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 앞에서 기다리는 강적을 스바루 일행이 상대하는 동안 렘 일행은 전장을 우회하라는 말인듯 하지만.


기다려주세요. 전력으로 삼는다면, 저도


전력으로 삼아? 너를?


「……뭔가 불만이라도 있나요


자연스럽게 싸울 수 있는 쪽에서 제외당한 렘의 항의에 토드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조금 전의 일도 있어서 렘은 목소리를 낮추고 토드를 노려보았지만 상대는 아니라며 어깨를 으쓱인다.


네 걸음걸이, 묘한 버릇이 붙어있는 건 다리를 보호하려는 심산인거겠지. 분명, 전에 봤을 때는 지팡이를 짚고 있었던가. 자기가 어디까지 움직이고 행동할 수 있는지, 모르는 거 아냐?


그건……」


자기 행동범위도 파악 못하는 놈을 전력으로 삼을 수는 없지. 게다가──」


엄격한 토드의 지적에 대꾸하지 못하고 렘은 분함에 이를 악 물었다. 그런 렘에게 토드는 말끝을 늘이며 시선을 카츄아에게로 돌렸다.


약혼자의 시선에 뭐, 뭐야……」라며 우물쭈물 대답하는 카츄아에 토드는 웃고 말했다.


「──카츄아는 너를 믿는 것 같네. 낯을 가리는 이 녀석치고는 드문 일이지


……!?」


그러니까, 너에겐 카츄아를 맡기고 싶어. 어때?


그런 말을 들어 얼굴이 씨뻘겋게 달아오른 카츄아의 눈물을 곁눈질하며 토드가 렘에게 묻는다.


그 비겁한 물음에 렘은 자신의 완패를 깨달았다. 전력이 되는 것도, 카츄아의 가장 친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완전히 봉쇄되어 버렸다.


하다못해 렘 스스로 반격할 수 없다면, 하고 시선을 스바루에게 보내봤지만,


나도 토드와 같은 의견이야. 렘, 카츄아와 그 일행을 부탁할게. 모두 무사히 성벽 밖에서 만나자


「──알겠습니다


엄호해 줄 가능성이 있던 스바루의 말에 렘은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도 예상한 일이다. 스바루는 렘이 위험에 뛰어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토드가 카츄아를 위험에서 멀리하듯이 그도 렘을 위험에서 멀리한다.


그럴듯하게, 렘이 거절하기 어려운 변명을 제대로 준비해서.


그리고──


카츄아, 예의 바르게 있어. 나중에 꼭, 널 데리러 갈테니까


「……이, 이상한 꼴이나 당하지마. 넌 약삭빠르고 생명줄이 쓸데없이 긴게 장점이니까 제대로 그 장점을 사, 살리라고……


알아. 나도, 네가 그 무엇보다 소중해


……왕바보……


그렇게 말을 주고받는 토드와 카츄아를 렘은 뭐라 정의할 수 없는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자신도 스바루에게 그녀처럼 말을 걸었어야 했나, 하고 망설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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