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무리쿠사 상권 BD는 일반판과 특전판/초회특전판으로 나뉘었었잖아.

근데 중권과 하권은 일반판/특전판/초회판 구분 없이 그냥 기본적으로 특전들이 포함되어 있잖아.

특전판은 언제 나오지? 언제 나오지? 하면서 기다렸더니 특전 기본 포함이라는 소식에 참 기쁘고 감사했단 말이야.

그리고 오늘 문득, 왜일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는데...

상권 특전판을 되팔렘들이 사재기해서 몇배 가격으로 팔면서, 정작 진짜 특전판이 필요한 팬들이 피해를 입은 사태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어.

순수한 팬심으로 특전판을 사고 싶어서 몇배 가격으로 되팔렘들 배나 불려준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잖아.

본래 일본 서브컬쳐는 한정판 특전판 등의 수량제한과 인질극을 이용해서 프리미엄을 붙이고 몸값을 불려서 

오덕들의 지갑을 털어먹는 더럽고 치사한 줄 알면서도 회피불가 가드불가한 상술이 기승을 부리는 곳이지만,

탗감독과 이로도리는 오히려 이런 관례에서 벗어나, 원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특전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

상권 특전판 사태는, 아마 탗감독과 이로도리는 물론 야오로즈조차도, 이렇게 말도 안되는 양이 팔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특전판을 적당히 주문해 두었던 게 원인이 아닌가 싶어.

그래서 특전판이 순식간에 품절되고 되팔렘들이 기승을 부리자, 직접 마켓에 진출해서 정가대로 팔면서 되팔렘들의 뚝배기를 뚜까팼지 ㅋㅋㅋ

여하튼, 이런 특전이 포함된 패키지를 단돈 6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구입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단 말이야.

더빙판이든, 자막판이든,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면 정말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