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나도 이제 글써야 하는데

반응 좋고 누군가 장면 연출의 대해서 언급해서 이거 또 심화과정 적는다.

1 탄에서 

1. 프롤이나 1화에 흥미로운 사건을 터뜨려라

 2. 그 사건의 대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관찰을 통해 주인공의 목표와 방향성을 정해라

2 탄에서

1. 연출력이 좋은 장면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동시에

2.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중간 소재를 자연스럽게 보여줘야 하며

3. 각 캐릭터들의 중심 목표 의식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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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알려줄 3 탄은 위 팁을 어느정도 자신의 소설에 대입했다면

바로, 장면 연출의 대한 팁이다. 이 장면 연출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소설이 끝날 때 마지막 부분이다.

흔히, 기성들은 말한다. 아무리 못쓴 글이라도 '마지막에 흥미롭게만 끝내면 독자는 다음화를 읽는다'

저 위의 글을 성립하기 위해선 바로 마지막 장면 연출이 기막히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근데, 어떻게 기막힌 연출을 쓰냐?

아주 기초적인데 그건 바로 슬로우 모션 효과에 있다. 

망생이들은 아마 빠른 전개와 간단하고 짧은 문장을 쓰라고 뇌리에 몇번이나 강요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연출만큼은 다르다.

회차 마지막 부분에 흥미로운 전개에서 묘사와 대사를 보통의 전개보다 느리게 하는게 핵심이다.

영화로 예를 들자면) 7번방의 선물이라는 영화에서 비오는 날, 주인공이 누명을 씌워 경찰들에게 끌려가는 장면이 있다. 그 때 대사가 '예슬이 세일러문 가방 줘야해' 였나? 하여튼 그랬을 거다. 근데 이 부분에서 감독은 슬로우 모션을 줬다. 아마 이 장면에서 울지 않는 관객은 객관적으로 보는 예술가밖에 없을 것이다.

하여튼, 느리게 연출한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면.

'대검에 찔렀다. 그래서 나는 피를 흘렸다.'

이 문장이 끝이 아니라

'묵직한 대검이 복부를 찔렀다. 피가 왈칵 쏟아졌다. 쏟아진 핏물이 강을 이루었다.'

등으로 그 장면을 세심하게 관찰한 담에 대사를 통해 마무리를 짓는 것이 중요하다.

이 슬로우 모션이 독자는 이 마지막 장면 연출에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고 이것이 바로 '다음화를 읽게 만드고 싶드는 능력' 이다.

요약하자면,

1. 독자가 다음화를 읽게 만드려면 마지막 장면 연출을 슬로우 모션 효과를 주어라. 그것이 뇌리에 강하게 남는다.

이제 질문 안받는다. 나도 글 써야해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