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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베트남전 책 번역)러프 퍼프들

ㅇㅇ(202.14) 2020.07.13 16:12:34
조회 2063 추천 12 댓글 0
														

이 번역은 내가 남베트남 민병대에 대해 쓰는 세 번째 번역글임. 이 책의 제목은 The army and Vietnam이라는 책으로, 1986년에 출판됐고 저자는 Andrew F. Krepinevich임. 책의 나머지 내용에 대해 알고 싶으면 찾아보셈. 단, 온라인에는 샘플 제공만 하니까 직접 사서 볼 거 아니면 약간의 트릭을 써야 할거임(그 트릭은 요청하면 알려주겠음)


또한, 책의 내용에 대한 접근이 샘플 제공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캡쳐를 했음. 요구하면 그 캡쳐된 사진들도 올려놓을게.


내가 번역하는 부분은 제 8챕터인 "또 다른 전쟁"의 2번째 파트임


그럼 번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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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퍼프들


민사 작전 및 혁명 발달 지원회(Civil Operations and Revolutionary Development Support, 이하 CORDS)가 성공적으로 지역 안정화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준군사조직인 지방군과 시민군 부대(혹은 별명 러프 퍼프)들이 각 지역의 치안을 유지하며 민간인들로부터 게릴라들을 구분해서 경찰이 베트콩 중앙조직을 색출해낼 틈을 줘야 했다. 이 지역군들은 지역 모병들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자원병이었다.(일부는 정규군으로의 징병을 피하기 위해 자원하기도 했다.) 지방군은 그들의 성 안에서만 작전했고, 시민군은 그들의 마을 안에서만 작전했다. 지방군은 대개 중대 규모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시민군은 30명 정도의 소대 규모로 구성되었다. (대개 다른 직업을 가지면서 파트타임으로 복무했던) 시민군이 입대하기에 매력적이었던 한 가지 특징은, 그들이 정규군이나 지방군에 비해 지역 주민들 근처에 머물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역주: 즉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직접 가족들이랑 지켜줄 수 있었다는 뜻)


이 병력들에게 인구 밀집 지역들과 인근에 초계 및 매복 임무를 맡겨서 게릴라 작전에 운용하자는 아이디어는 게릴라들의 작전을 매우 위험하게 했다. 그들은 크고 작은 마을들을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고 필요할 때는 주변 정규군의 신속대응부대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었다. 이 아이디어는 항상 베트남의 준군사조직을 꾸리려는 규범이었으나, 제대로 시행된 적은 거의 없었다. 대개는 정규군으로부터의 지원이 미약한 것과, 이들을 정규 군사작전에 동원하는 잘못된 운용 방식 때문이었다.(이를테면 CIDG가 스위치백 작전에서 이들을 국경 경비 임무에 유용한 일 같은 것들 말이다.)(역주:CIDG는 Civillian Irregular Defense Group Program의 준말로, 소수민족들을 비정규전에 활용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만든 계획임)


병력이 육성되던 1961년에서 1965년까지, 지방군과 시민군의 지휘관들은 제대로 된 작전권을 거의 갖지 못했다; 실제 지휘권은 베트남 정규군 군단 및 사단 지휘관들의 손에 있었다. 이 때문에 이 병력들이 수색섬멸작전에 동원되는 일이 잦았다. 이에 더해 잘못된 부대배치까지 더해지자, 민병대 부대에서 탈영률이 높아졌다.(역주: 남베트남군 병신들;;; 제대로 하는 게 없어요.)


지방군과 시민군 어느쪽도 적절한 훈련이나 장비, 병력을 제공받지 못했다. 스위치백 작전 이후 미 육군 특수부대들은 이들의 안정화 훈련 임무를 방기했다. 시민군과 지방군이 제공받은 무기는 2차대전 때 무기들이거나 그보다 더 형편없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육군이 병력 제공에 있어서 질과 양 모두 우선순위에 있었다.(너무 심각해서 965년과 66년에는 민병대 병력 숫자가 줄어들기도 했다.) 정규군 사이에서는 민병대들의 수준이 열1등하고 따라서 그렇게 취급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했다.(역주: 실력도 그 사람들보다 없는 것들이 콧대는 더럽게 높았네.) 그럼에도 이들은 가장 번거롭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야 했고, 이는 나중의 사상자 통계로 나타난다.


미국의 베트남 군사지원회는 개입 기간 동안 마침내 더 많은 지방군 부대의 확충을 밀어붙었고, 비슷한 규모의 정규군보다 저렴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방군 부대의 추가 창설은 그 개념(역주:전 파트에 언급된 개념 같은데 잘은 모름. 아마 베트남 정규군이 정규전에 힘써야 한다는 거 같은데...)에 손상을 주지 않을 뿐더러, 반면에 지방군 부대들이 베트남 정규군 부대보다 운용비가 저렴한 덕에 안정화 작전에 더 적은 규모의 정규군 병력들이 투입되어도 됐다. 같은 시기에, 베트남 정부는 지방군 추가 창설을 우선 순위에 두려는 미국 군사지원회의 시도에 반발했으며, 미군이 철수한 후에 미군이 더 중무장을 시킨 부대가 많을 수록 좋다는 생각을 확고히 가졌다.


결과적으로, 군사지원회는 지방군의 규모를 1966년에는 137,187명까지, 1967년에는 155,322명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 CODRS도 준군사조직들에 촛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추가 고문관 인력은 353개의 기동 훈련단(MATS)을 창설해서 러프 퍼프들을 훈련시키는 데 쓰였다. Combined Action Program만큼 효과적이진 않더라도, 기동 훈련단들은 소규모 전술과 안정화 능력을 훈련시켰다. CORDS는 또한 지방군과 시민군의 병력 확충에도 성공했는데, 1967년에는 30만명, 그리고 1971년에는 53만 3천명까지 확충했다. 인력의 확충과 동시에 장비의 확충도 이루어졌는데, M16과 다른 경무장들로 2차대전기 구식 장비들을 대체했다.


CORDS는 또한 러프퍼프들의 지휘계통도 더 효과적으로 바꿨다. 불행히도, 그들은 원래 지역 및 하부지역 사령관들과 그들의 부하들의 지휘 아래에 있었는데, 이들은 베트남 육군의 장교단에서 매우 수준이 낮아서 거의 육군의 수치 수준인 이들이었다. 배트남 정규 육군은, 미 육군과 마찬가지로, 전장에서의 대규모 전투를 하는 부대들이 승진의 지름길이었다. 때문에, 이런 하부 지역 사령관들은 안정화 작전 경험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수준이었다.


지휘 계통의 개혁의 부작용으로 이 시기에, 병력 육성 시기와 마찬가지로, 지휘관들이 교체되는 동안 베트콩들이 행정 구역들 사이의 경계지점들에서 약탈을 했다.


러프 퍼프들은 미국과 베트남 정부의 지원 부족에 시달렸을 뿐 아니라, 또한 그들은 베트콩 습격의 주요 타겟이기도 했다. 체계 분석에 따르면, 러프 퍼프들이 받는 지원에 비해 그들이 받는 부담감은 그들과 같이 지내던 민간인들을 크게 당황시켰다. 민간인들은 지방군과 시민군이 안정화 지역에서의 치안유지에서 가지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왜 무기나 보급, 훈련 면에서 그렇게 우선도가 낮은지 궁금해했다. "대부분의 러프 퍼프들, 그들 중에서도 특히 시민군들이 베트남 정규군에 비해 베트콩의 공격 대상이 되는 정도가 높다는 건 분명합니다." 사실, 테트 공세라는 예외를 제외하면, 지역군들이 항상 베트콩들에게 당하는 사상자 비율이 정규군보다 높았다.

1968년을 제외하면, 지방군과 시민군에서의 복무가 항상 정규군에서의 복무보다 위험했다. 게다가 시간이 갈수록 정규군과 민병대의 사상율 차이가 커지기만 했다. 따라서, 인력 확충에서 우선도가 매우 낮고 형편없이 무장한 민병대가 사실상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었다.


지역군은 또한 정규군의 소위 "신속"대응 부대의 느린 대응 탓에 어려움을 겼었는데, 이 부대들은 원래는 베트콩이 마을들을 공격할 때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예를 들어, 1966년 10월에서 1967년 3월까지, 공격을 받은 지방군 및 시민군 부대들의 45퍼센트만이 제때 지원을 받았고 공격 상황에서는 오직 11퍼센트만이 지상 지원을 받았다. 1969년에는 러프 퍼프들의 30퍼센트만이 베트남 정규군의 포병 화력지원을 받았는데 그 중 절반은 H&I 사격이었다.(역주: https://oaktrust.library.tamu.edu/handle/1969.1/ETD-TAMU-2004-THESIS-H285 에 따르면 H&I 사격은 견제사격인데, 제대로 된 목표획득을 안 한다고 함. ㅅㅂ;;;;)


이러한 무수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역군은 굉장히 잘 싸웠다. 지방군과 시민군 부대의 협동작전은 해당 작전 지역에서의 치안 안정에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는 작전이었으며, 시민군이 홀로 작전할 때가 그 다음이었다. 예상대로, 치안은 민병대가 작전 지역에서 길게 주둔하면서 기동 및 고정방어를 할 때 안정되었다. 러프 퍼프들이 안정화 작전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음은 베트콩들의 안정화 작전 견제가 늘어났음이 획득한 적 문서에서 드러남에 따라 증명되었다. 이 성공의 다른 증거는 1970년에 베트남 정규군이 안정화 작전에서 손을 떼는 빈도가 늘어났음과, 같은 해 캄보디아 침입 작전에서의 지방군의 작전이 성공적이었음으로도 드러난다.

놀랍게도, 러프 퍼프들은 미군이나 남베트남 정규군보다 베트남 군사지원단의 전략에 대한 기여도가 더 컸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베트남군 예산의 20퍼센트 미만만 받는데다가 유기적인 중화기들의 지원도 부족했음에도, 전체 베트콩 및 북베트남 정규군 사상자 수의 30퍼센트 정도가 지역군의 성과였다. 더 놀랍게도, 전쟁 전체 기간을 따져봤을 때는 이들이 전체 전비의 2~4퍼센트만 소비했음에도 베트콩 및 북베트남 정규군 사상자의 12~30퍼센트가 이들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민병대들은 미 육군의 전통적인 작전(역주:정규전을 말하는듯)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에 맞는 조직은 아니었다. 따라서, 대 게릴라전의 또 다른 전통적인 원칙 하나가 무시되었다: 적 게릴라들을 개활지로 내모는 유일한 방법은 놈들이 식량을 얻을 수 있는 곳, 즉 민간인들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해버리는 것이라는 것이다. 안정화 작전을 위한 이 원칙에 꼭 필요한 게 민병대원들이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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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포인트:


1. 여러모로 거지같은 제반조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전의 진정한 주역은 바로 민병대였다.


2. 전의 글에서도 드러났듯이 미군 고문단들이 이 사람들 훈련시키는 데 정말 고생 많이 함. 이 사람들의 엄청난 성과를 볼 때 그 고생의 단기적인 보람은 있었지만, 결국 민병대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남베트남은 망했으니 참 허망하다고 해야하나.


3. 남베트남 정규군 개씹트롤새끼들. 소위 신속대응부대라는 새끼들이 아군이 공격받을 땐 55퍼의 경우엔 지원을 안 오고, 포병놈들이 민병대한테 화력 지원 해주는 빈도는 30퍼센트, 공격 작전 때는 아예 지상 지원을 해주는 작전 비율이 11퍼센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남베트남 정부가 하도 무능해서 개씹쓰레기같은 정규군 장교단에서도 쭉정이들을 배치했다는 이야기에 또 다시 어이가 터짐. 다행히도 미군 고문단이 이 문제점을 시정했다고 하지만...


5. 이따위 개트롤짓만 한 새끼들이 부심은 또 엄청나서 민병대들을 열1등하다고 깔봤다는 것도 포인트임.


6. 이런 거지같은 상황에서도 분투했던 미 고문단과 민병대들이지만, 미군 수뇌부가 너무 정규전에만 치중하려는 미련함을 보인 탓에 이들한테 온 지원은 여전히 형편없었다고 함.


7. 결국 제일 개떡같은 상황과 윗대가리들의 거의 없는 지원 하에서도 장렬하게 분투한 남베트남 민병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임. 이들의 분투는 결국 허망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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