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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또 베트남전 번역)미군 특수부대는 노획한 AK-47을 사랑했다

ㅇㅇ(1.233) 2020.07.14 22:16:08
조회 2885 추천 20 댓글 11

또 베트남전 번역 글임. 이번 건 민병대 관련이 아니라 미국과 남베트남이 노획한 무기들에 대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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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edium.com/war-is-boring/u-s-commandos-had-a-love-affair-with-captured-ak-47s-87ab1e4ae2c1

저자 조셉 트레비틱

베트남에 간 병사들은 때때로 미국 총보다 칼라시니코프제 총기를 선호하기도 했다


소련제 AK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나 대작 비디오 게임들에서 악당의 상징적인 무기가 됐지만, 미군 특수부대도 이 투박한 소총을 베트남에서 잘 사용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군은 노획한 AK-47들을 재활용하고 신품 탄을 만들었으며 다른 놀랄 법한 일들을 벌였다.


그 이유는 특수부대원들이 때때로 미국제 총기를 싫어하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남베트남에 있던 베트콩들도 소수의 AK-47을 얻을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역사가 케빈 도커리가 그의 책 '특수전, 특수 무기'에서 설명했다. "이 때문에 AK-47은 일종의 사치용 무기 비슷한 게 되어버렸죠."


미국인들도 나중에 그러게 된다.


"전장에서 노획한 적 무기를 일종의 트로피로써 여기는 풍습은 1960년대 이전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노획된 무기들. 특히 AK류는 미 육군 특수부대들과 미 해군의 SEAL팀 전투부데에게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이렇게 노획한 무기들이 물질적, 그리고 심리적인 이점을 제공했다.


당시에 미제 M-16은 형편없었다. 초기 설계는 유지보수할 때는 악몽이었고, 때때로 전투에서 탄이 걸리기도 했다. AK-47은 훨씬 믿음직했고, 더 큰 7.62mm 구경을 가지고 있었다.


미군들이 적들의 무기를 쓴다면 적을 혼란시킬 수 있었다. 특히 심야에 그 효과가 컸다. AK의 소리부터가 독특했으며 또한 AK의 예광탄은 서방제 총기들의 붉은색과 다른 초록색 빛을 냈다.


"우리들의 머리수가 적었기 때문에, 우리가 적들을 이기기에는 화력이 한참 부족했습니다." 도커리가 한 익명의 SEAL 장교의 증언을 적었다. "M-16을 들고 있다는 건 베트콩이나 북베트남 사이에서 우리를 돋보이게 했고, 우리가 어디 있으며 누군지를 놈들이 알아채게 할 수 있었습니다."(역주: 그런데 밤에는 몰라도 낮에는 어차피 눈에 띄지 않나? 미군이 아군 숫자가 적은 전장에는 동양계 장병들을 많이 투입했나?)


그리고 펜타곤의 전투 계획은 미군 병사들이 베트남의 시골 지역을 다니면서 게릴라들과 그들의 보급을 일소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런 적의 무기에 대해서 총 자체나 탄약의 부족을 걱정할 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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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미 육군이 찍은 사진으로, 1968년에 남베트남군이 노획한 무기다.(역주: 원문 맨 위쪽에 제목이랑 같이 적힌 사진은 미 공군 조사원이랑 한국군 장교가 베트남에서 노획한 무기를 보여주고 있는 사진이라고 함. 근데 그건 다운로드가 안 되게 되어 있어서 디시에 못 올리니까 원글 들어가서 봐)


특수부대와 일반 부대원들은 모두 무기를 정기적으로 밀수 음식이나 중화기를 압수해서 획득했다. 잠깐의 서류절차로 선임 장교들은 노획한 AK와 7.62mm탄을 병사들한테 무장시켜서 전장으로 내보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도커리에 따르면, 노획한 무기에 대한 한 SEAL 보고서는 간단하게 "7,400발의 AK-47 탄약을 SEAL 2팀을 위해 획득했음."이라고 적혀 있었다. "가장 흔한 탄 보급은... 그걸 원래 만든 사람들에게서 오죠."


펜타곤은 또한 노획 무기를 위한 기밀 보급 루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정부와 계약한 업체들은 식별 마크가 아무것도 없는 탄창을 만들었다. 이런 적성 무기와 "깨끗하게 만든" 탄약들은 북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에서의 특수부대 작전에 완벽한 재료였다. 미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이 나라들에서의 전투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펜타곤의 최고 기밀 베트남 연구 및 관측 군사지원위원회(또는 MACV-SOG)와 남베트남 측 동급 기관들은 일상적으로 이 국경들을 넘나들며 북베트남의 보급 행렬을 파괴하고 첩보작전과 적 시설에 대한 사보타지를 진행했다.


MACV-SOG의 첩보원들은 노획무기를 가장 많이 운용하는 사람들이 됐다. 1970년 9월에, 이들은 심지어 육군의 지상전 연구소에 AK 6정을 개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공식 진행 보고 문서에 따르면, 반년도 지나지 않아 기술자들은 이 총기들에 소음기와 더 성능 좋은 사이트들을 장착해줬다. 기술자들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또한 10정의 소음기 부착 월터 PPK 권총도(가상의 초인 스파이 제임스 본드의 보조무기로 유명한) 같이 제조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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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사진. 미 육군은 이 AK들과 PPK들을 베트남에서 작전하는 특수부대들을 위해 개조했다.)


MACV-SOG는 월남한 북베트남인 특수부대와 남베트남 특수부대원들에게 AK를 지급했다. 미군 사령관들은 어스 앤젤스로 코드네임이 붙은 이 특수부대들이 가짜 군복과 노획 무기 덕에 더 하노이의 적군의 눈에 띄지 않을 것을 계산에 넣었다.


"발표된 대로, 항복하거나 우리와 이 무기들과 장비들의 은닉 장소를 내통한 북베트남 장교 및 부사관들 중에 이 특수부대 인원들을 많이 모집했습니다." MACV-SOG의 기밀해제된 작전 문서에서 나온 내용이다.(역주: 이 내용 번역이 좀 헷갈려서 대충 의역함)


"그들을 뽑고 나면, 그들은 첩보 수집 기술, 정찰, 보고, 무전 통신 및 파괴임무와 포로 생포 등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보고서의 내용이다.


미군이 더 많은 군수품을 노획할수록, 펜타곤은 더 많은 "창의적인" 전술들을 인가했다. 1967년에, 처음에는 Eldest son(장남)이라고 불렸지만 나중엔 폴 빈이라는 별명이 붙은, 베트콩의 군수품에 부비트랩이 설치된 탄약들을 숨겨놓는 계획이 합참에 의해 승인되었다.


"이 작전의 목적은 적의 무기 운용시에 사고를 내고 사상자를 발생시켜서 소련제와 중공제 무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것이었습니다." MACV-SOG의 보고서의 설명이다.


매우 튼튼했던 AK 소총이 이 심리작전의 주 목표였다. 이 계획이 1년 뒤 진행되고, 미군 지휘관들은 심지어 정찰병들에게 AK를 비상상황이 아니면 절대 노획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폴 빈은 펜타곤이 그 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아주 기뻐한 은밀 작전이었다. "뉴욕 타임즈의 한 기사를 보니... 적 탄약을 사보타지하는 작전이 상당한 성과를 거뒀더군요." MACV-SOG 보고서의 내용이다.


미국 정부의 동남아시아에 대한 개입이 점차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펜타곤은 여전히 노획무기들의 비축량을 늘려나갔다.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하누크 왕이 1970년에 권좌에서 쫓겨난 뒤에, 펜타곤은 27000정의 AK와 수백만발의 탄약을 캄보디아 정부에 넘겨줬는데, 캄보디아 정부는 이전에는 소련으로부터 군사 원조를 받고 있었다.


리처드 닉슨이 2년 뒤 "평화와 영광"에 동의한 뒤, 미군은 다량의 노획 무기들을 본국으로 가져갔다. 일부 AK들이 박물관으로 갔지만, 상당수는 미군 특수부대 무기고에 훈련 목적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미국의 AK-47과의 전장에서의 인연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오늘날, 냉전이 종식되고 AK가 전세계로 퍼져있는 상황에서, 펜타곤은 다시금 이 총기들을 암시장에서 구매해서 (주로 중동 쪽의)미국의 동맹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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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목한 포인트들


1. 무기 적한테 팔아넘긴 게 남베트남군 뿐 아니라베트콩도 하던 짓이라는 거에 살짝 놀람


2. 항복하거나 내통한 북베트남군을 첩보원으로 썼다는 것도 꽤나 놀라웠음. 첩보원으로 쓸 정도면 진심으로 북베트남 개같아서 남쪽으로 온 애들일텐데...


3. 베트콩 탄약보급을 사보타주하다니 미군 특수부대 머리 좋구만. 심지어 효과적이었다니...


4. 아마 남베트남 민병대도 미군이나 자기들 스스로가 노획한 AK 꽤나 썼을 걸로 추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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