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12년 걸그룹 AOA의 메인보컬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독보적 존재감과 섹시 캐릭터로 부각된 그녀는 탄탄한 각선미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팀의 센터와 마스코트 역할을 맡으며 '짧은 치마', '사뿐사뿐', '심쿵해' 등 그룹의 대표 히트곡마다 개성 넘치는 보컬을 선보였다. 2015년에는 솔로곡 '불꽃'을 발표하며 음색과 가창력을 재평가받았고, 지속적으로 OST 참여와 방송 출연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동경하던 초아는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성격으로 오랫동안 가족에게 꿈을 고백하지 못했었다. 대학 입시 시기에 실용음악과 진학 의사를 처음으로 부모님께 털어놓았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안정적인 항공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된다. 그럼에도 끝내 가수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그녀는 수차례 각종 엔터테인먼트 회사 오디션에 지원하며 연습을 이어갔다. 한 방송에서 밝히길 수많은 오디션 탈락 경험이 있었는데, SM엔터테인먼트 한 곳에서만 무려 15번의 오디션 탈락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성인이 된 뒤 초아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생활비를 직접 벌어서 생활하며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그녀는 과거 통신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당시 IPTV 묶음상품 판촉 영업으로 지부 최우수 사원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실적이 좋아서 중부영업팀에서 판매 1위를 했었다. 고객이 두 시간 동안 물어보면 두 시간 동안 친절하게 설명해 드렸다"며 "한 달에 500만 원을 벌었다. 1년 동안 쓸 거 다 쓰면서도 2000만 원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당시 수익은 높았지만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았다는 초아는 판촉 알바로 얻은 수입을 생활비와 치아교정비로 쓰며 다시 걸그룹에 재도전했다.
다시 가수의 꿈에 도전하던 중 오디션 현장에서 만난 가수 주니엘의 소개로 FNC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게 된 초아는 걸그룹 AOA의 메인보컬과 센터로 발탁되어 마침내 데뷔의 꿈을 이뤘다. 그녀는 연습생 시절부터 남다른 성실함과 노력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고 데뷔 후 그룹의 센터와 메인보컬, 마스코트 역할을 동시에 하며 AOA 음악적 색깔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2017년 팀을 떠나면서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면서 그 시기를 번아웃과 자기 성찰의 시간으로 삼았다. 탈퇴 당시 그녀는 "연습만 기억난다. 여기가 내 고점이라 생각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공개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현재 다시 활동을 재개한 초아는 솔로 앨범 발매와 다양한 OST 참여, 유튜브 채널 운영, 예능 출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힘들었던 시절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는 그녀의 진심 어린 열정은 대중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꿈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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