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현은 1989년생으로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정식 그룹 데뷔 전부터 각종 드라마 OST를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가감 없이 드러냈던 그는, 5년이라는 긴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6년 실력파 보컬 그룹 브로맨스(VROMANCE)의 리더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호소력 짙은 음색과 압도적인 성량, 그리고 섬세한 감성 표현력을 두루 갖춘 그는 "청중의 심장을 파고드는 보컬리스트"라는 평가와 함께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의 꿈을 키우며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던 박장현은 2011년 '슈퍼스타K3' 예심 현장에서 포맨의 '후회한다'를 열창하며 가요계에 강렬하게 등장했다. 그의 노래를 들은 가수 이승철은 "노래를 아주 잘하는 스타일이다. 다른 오디션에 나갔어도 충분히 우승했을 실력"이라며 극찬했고, 합격 후 대기실로 나간 뒤에도 "저 친구는 쟁쟁한 경쟁자들과 붙여놔도 충분히 맞짱 뜰 만한 실력이다"라며 이례적인 반응을 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박장현은 곧바로 다양한 작품의 OST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브로맨스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준비된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화려한 기대 속에 시작된 가수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과 과거 음악 방송에서의 음 이탈 실수는 박장현에게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안겼다. 어느덧 마음의 병은 '무대 공포증'과 '공황장애'로 번졌고, 노래를 가장 사랑했던 그는 역설적으로 무대 위 조명이 켜지는 순간 숨이 막히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데뷔 후 긴 시간 동안 마이크를 잡는 것조차 두려워하며 활동 중단에 가까운 암흑기를 보낸 그는, 한때 가게를 차리거나 다른 직업을 찾으려 했을 만큼 깊은 좌절의 늪에 빠지기도 했다.
벼랑 끝에 서 있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결국 무대였다. 2021년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 참가한 그는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고 싶어 마지막으로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첫 예심 무대에서 벌벌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움켜쥐고 부른 이하이의 '한숨'은 자신의 마음속 상처와 진심을 온전히 드러냈고, 매 라운드마다 공포를 용기로 바꿔낸 그는 대장전 무대에서 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기적 같은 드라마를 써 내려가며 최종 4위라는 값진 성적을 거두었다. 그의 성적은 단순히 순위를 넘어, 트라우마를 깨부수고 삶의 이유를 되찾은 한 사람의 승리이자 기적 같은 기록이었다.
현재 박장현은 공포의 대상이었던 무대를 축제의 장으로 바꿔놓으며 뮤지컬 배우로서 제2의 막을 열었다. 그는 '할란카운티', '삼총사'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을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 위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아티스트임을 스스로 증명해 냈다. 멈추지 않는 그의 도전이 앞으로 또 어떤 감동의 선율을 그려낼지 팬들과 대중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