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신상 명세

【특기】무기 테스트, 응용전자학

【전투 경험】4년

【출신】아자르 지구

【생일】7월 27일

【종족】미공개

【키】159cm

【광석병 감염 상황】의학 테스트 결과에 따라 비감염자로 확인됨

종합 검진

【물리적 강도】보통

【전장 기동】보통

【생리 인내도】우수

【전술적 계획】우수

【전투 기술】표준

【오리지니움 기술 적응성】보통

이력

글라우쿠스는 아자르 지구에서 태어나, 일찍 집을 떠나 사방으로 떠돌아다녔다. 공교롭게도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하게 되어, 레이시온 공업 첨단무기 평가사로 활동중이다.

첨단무기에 대한 연구 조정 외에도, 글라우쿠스는 대공특화 대원을 요구하는 임무에 직접 출격한다.

잠재력 상승 증표

약이 떨어진 배터리 한 토막. 이 무용지물의 마지막 사용처는 소장품이다.

신뢰도 정보 1

조영검사 결과에서 해당 대원의 체내 장기 윤곽이 뚜렷하고, 이상한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다. 순환계통 내 오리지니움 입자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광석병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어 현 단계에서 비감염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체세포와 오리지니움의 융합률】0%

글라우쿠스에게서는 오리지니움 감염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혈중 오리지니움 밀도】0.11u/L

글라우쿠스는 거의 오리지니움에 접촉하지 않았다.

신뢰도 정보 2

글라우쿠스 씨의 전투방식은 무척 특이해요, 이건 아마 그... 무기때문일거에요. 그녀는 아무것도 안 한거같은데, 우릴 귀찮게 만드는 드론이 타닥거리며 땅에 떨어지는 모습은 정말로 기가막혀요. 글라우쿠스 씨는 기계를 다룰 때 정말 믿음직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녀가 주위를 조금 더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작전이 끝날 때마다 자기 주머니를 털어서 대원들의 장비 점검을 돕게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급여 문제에 시달리게 될텐데 말이죠...

ㅡㅡ모 행동대원

신뢰도 정보 3

로도스 아일랜드 내부에서의 글라우쿠스에 대한 평가는 매우 신경이 쓰인다. 천성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남이 하는대로 따라는게 익숙한 건지, 로도스에 처음 왔던 글라우쿠스는 말이 적었고, 비록 다른 대원들과 함께하게 되었지만 대부분의 시간동안 묵묵히 경청만 했다. 그리고 필요할 때에는 원만하게 대처하면서 속내는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회의 내내 정신을 놓고 있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관찰된 결과에 의하면 글라우쿠스는 볼칸, 메이어 그리고 클로져와 테크놀로지 및 기계에 관한 이슈를 논의할 때만 자기 견해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고 한다. 클로저의 추천으로, 글라우쿠스는 레이시온 공업 무기평가사의 일원이 되었으며, 전력의 응용과 전자기학에서 놀라운 재능을 보였다.

신뢰도 정보 4

신체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글라우쿠스의 하체 근력은 성인 평균치의 2분의 1에 불과하고 여전히 위축되고 있다. 외골격 장비도 당연히 그녀의 기동성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글라우쿠스 본인의 말에 의하면, 근육위축 및 약화의 원인은 가족에게서 유전된 질환에 있다고 한다. 이런 유전병은 생태환경이 특이한 아자르 지역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한다. 당분간은 이 질환을 완전히 치료할 길이 없다.

하지만 글라우쿠스는 현 상황에 불만이 없다. 그녀는 오히려 자기의 과학기술에 대한 애착이 선천적 장애를 극복하도록 도와준 외골격 장비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또 주목할 만한 점은, 글라우쿠스가 어떠한 외부 독소 자극에도 선천적인 항체가 있다는 점이다. 그녀에겐 전통적인 독약 외에 신경마비, 환각제 등의 수단도 거의 소용이 없다. 글라우쿠스 또한 의료 대원들의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글라우쿠스 본인이 알아들을 수 없는 실험명사를 의료 대원들과 이야기하다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 대답을 했다는 정도인데, 주의사항을 잘 듣고 있는지도 걱정이 된다....

신뢰도 정보 5

【보충관찰보고서】

 글라우쿠스는 블루포이즌양의 디저트를 먹고자 하는 몇 안되는 대원 중 한명입니다. 딥컬러와는 서로 친구사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딥컬러 양이 그림을 그리는걸 묵묵히 보고만 있습니다. 스카디에 대해서는 일종의 경외심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제외하곤, 글라우쿠스는 많은 시간을 자기 방에서 무기의 정비와 조정을 하는데, 개인적인 취미와 관련된 활동은 극히 적습니다. 심지어 외출도 극히 드뭅니다.

조금 답답한 성격이지만 전체적으로 말하면 서투르나 묵묵히 자기 일을 잘 해내는 아이입니다.

따라서, "글라우쿠스와 그 가족이 아자르 지역의 비밀 이교도 조직과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고발하는 건 지금의 작전 행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법무부가 단지 처리를 보류해줬으면 한다.

ㅡㅡ ■ ■ ■

2차 정예화 정보 

글라우쿠스의 무기인 '레이세온 스피커 프로토타입'은 사실 원래 그렇게 과장된 기능도 없었고 심지어는 결함 제품이었어. 처음에는 "넓은 범위에서 적의 통신을 방해한다"라는 생각으로 설계되었을 뿐, 나중에는 이 무기가 고주파수의 전자기 스펙트럼 에너지를 전혀 제어할 수 없고, 맨 처음 망가지는게 자기 주머니에 있는 통신장비라는 사실 때문에 한동안 방치되었지... 글라우쿠스는 외골격 장비를 검수하다가 그걸 보고 싼값에 사서 로도스 아일랜드로 들여왔어. 글라우쿠스의 조정을 거쳐, 적 기계 유닛에 저렇게 강한 살상력을 가질줄은 몰랐는데... 그렇지만 그거 때문에 망가진 우리 쪽 장비도 적지 않아. 혹시 헤르메르와 메이어가 글라우쿠스를 따로 두자고 제안하는 이유가...?

대원이 전투에서 한사람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객관적인 조건으로만 판단하면 되는거야. 절대로 개인적인 요소를 넣으면 안 돼.

ㅡㅡ 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