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늘 조용히 관심갖고 추천 슥 눌러주는 갤러들에게 무한 감사.

이번주는 일이 바빠서 금요일 쯤은 되어야 제대로 분석 글 쓸수 있을것 같고

6월 8일 전까지 최대한 많이 써 볼 예정.

일단 지금까지 자료는 확보해 놓고 분석 안된 곳들 한번 모아서 올려 봄.

1. 용인 갑(처인구)

더 이상 예전의 처인구가 아님. 거의 평택 수준으로 변화가 이뤄졌는데 사실상 시골이나 다름없는 원삼, 백암 빼고 전부 승리. 거기다 원삼은 앞으로 반도체클러스터 들어올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실상 백암만 남게 됨.(물론 원도심, 읍면 격차가 아직 여유 있는 건 아니지만)

의외로 남사읍은 아직 생각보다 표가 덜 나오는데, 한숲시티 이외 농촌 표가 여전히 견고한데다 한숲 쪽 지지세가 아직 텃밭 수준은 아님.

2. 용인 을(기흥구 남부)

대선 때 좀 흔들리긴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용인 최고의 민주당 강세 지역. 기흥동 하나 빼고 전부 10% 이상 격차.

다만 지지세가 조금 더 회복될 필요성은 있음.

3. 제주 갑(제주시 서부)

문대림이 저렇게 잘 나올줄은 몰랐음(물론 여기는 국힘 쪽 후보 선출에서 잡음이 좀 있긴 했다만) 

외도동, 오라동은 국민의미래가 아예 3등으로 밀리고 조국혁신당이 1위를 먹음. 

4. 제주 을(제주시 동부)

새로운 제주의 왕이 탄생. 김한규는 중앙에서 좀 뻘짓만 줄이면 앞으로 거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범보수가 범민주를 이긴 투표소가 딱 8개밖에 안됨(그 중 절반은 구좌읍)

5. 원주 을(원주시 동부)

읍면 지역에서 갑보다 좀 더 선전했고 혁신도시 파워(반곡관설동)로 승리. 

그럼에도 보수세가 여전히 만만치 않은 곳이라서 여기 송기헌 강원지사 후보 차출하면 좀 위험할수도 있음.

6. 노원 을(노원구 북부)

전체적으로 갑 선거구와 큰 차이는 없는데 맛삼중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아서 개신당 득표율이 갑보다는 높음. 뭐 그래봤자 1% 더 높은 거긴 한데.... 근데 상계동보다 새로 편입된 중계동 쪽이 더 격차가 큰 편.

7. 서초 갑(서초구 북부)

역시나 난이도 하드한데 그래도 강남 병보다는 낫다. 참고로 반포본동은 지금 재건축 진행중이라 투표 수 다 합쳐도 200표 좀 넘는 정도니 크게 참고할 가치는 없음. 

그럼 주말때 돌아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