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오늘 다룰건 몇차례 다뤄달라는 얘기가 나왔던 '에테리움 대장간'에 관한 이야기야.

던가드 DLC에서 추가된 퀘스트 라인이지.

이건 모를수도 있는 이야기라기보단, 그냥 퀘스트 공략해주는 이야기네.

시체의 주인으로 보이는 카트리아라는 유령이 말을 걸어와.

카트리아는 이 유적에서 뭔가 대단한걸 발견하려고 했지만 사고로 죽어버렸고.

연구해놓은건 카트리아가 모르는 사이에 조수가 훔쳐서 책까지 내버렸어.

불쌍하기도 하지.

그리고 도바킨에게 돌아가라고 하지만 도바킨이 계속 탐험을 하겠다고 하면 힘을 보태줘.

이 유적에서 돌아다니는 동안에는 팔로워가 되어주지.

그리고 카트리아의 시체에 가보면 일기를 챙기라는 말을 해.

아마 연구 자료가 들어있나봐.

일기의 내용엔 다른 에테리움 대장간과 관련된 지역들과, 아큰담즈의 드웨머 퍼즐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어.

가지고 있으면 꽤 많이 도움이 되지.

일기를 챙겼다면 카트리아와 함께 드웨머 유적을 탐사하면 되는데

씨발, 또 팔머소굴이야.

카트리아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팔머들을 뚫고 유적을 탐사하다보면

어느 죽 뻗은 통나무 근처에서 카트리아가 자신의 활이 있다는 얘기를 해줘.

그리고 그 끝으로 가보면 제퍼라는 유니크 드워븐 활을 얻을 수 있어.

효과는 일반 드워븐활보다 장전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는거.

더 깊숙히 들어가면 카트리아의 일기장에 나왔던 드웨머 퍼즐이 나와.

퍼즐을 푸는건 다섯개의 공진기를 정해진 순서대로 화살로 쏴서 맞추면돼.

퍼즐 앞에 있는 모험가의 시체에서도 힌트를 발견할 수 있으니까 중갤러들이 직접 풀어보도록 하자.

다섯개의 공진기를 순서대로 잘 작동시키면 문이 열려.

만약 공진기 순서를 틀리면 드웨머 백부장이 나오기도 하고, 다른 패널티들이 있어.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가보면

카트리아가 그렇게 열심히 찾던 에테리움 파편이 하나 있어.

그리고 카트리아에게 말을 걸면

카트리아에게 나머지 세 조각을 더 찾아야 된다는 말을 들어. 자신도 유령인 상태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찾을거라는 얘기도 하고.

무슨 사혼의 구슬조각도 아니고..

그러면 이제 나머지 세 조각이 어디있는지 찾아보자.

2.

카트리아의 일기장에 2라고 쓰여진 장소는 리치 지방의 딥포크 갈림길이야.

페라이트의 데이드릭 아티팩트 퀘스트를 하는 장소인 브타담즈에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나와.

만약 운이 좋다면 랜덤 인카운터로 드웨머 유물을 파는 아이들을 만나서 딥 포크 갈림길의 위치를 정확히 알수도 있지.

참고로 에테리움 퀘스트는 에테리움 근처에 가야 퀘스트 마커가 찍혀.

딥 포크 크로싱으로 가면 에테리움 파편이 또 한조각 있어.

이걸 얻으면

카트리아가 나타나서 잘 찾았고, 또 만나자는 얘기를 해.

고생했다고 뭐라도 좀 줘라.

3.

일기에 3이라고 적힌곳은 페일 지방의 드웨머 유적 랄드브타르야.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를 했던 도바킨들이라면 한번쯤은 와봤을거야.

암살 표적인 알레인 듀퐁이 여기 있거든.

엿같은 팔머와 드웨머 기계들을 뚫고 문 너머로 들어가보면

이번엔 카트리아가 먼저 와서 드웨머 기계들과 싸우고있어.

그리고 드웨머 기계들을 다 처리하고 에테리움 파편 한조각을 가져가면

마지막 한조각이 있는 곳에서 만나자는 얘기를 해.

이번엔 카트리아도 고생했어.

4.

일기장에 4라고 쓰인곳은 이스트마치 지방의 드웨머유적 므줄프트야.

정확히는 므줄프트 유적내부가 아니라 그 옆에 있는 작은 건물 내부야.

므줄프트 유적은 윈터홀드 대학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서 따로 이런 곳을 마련한것 같아.

문은 전문가 등급 정도로 닫혀있어. 그 옆에는 견습생 등급 정도로 잠긴 샛길이 있고.

어쨌든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지막 한조각을 얻을 수있지.

그리고 카트리아는 모든 조각들을 모았으니 에테리움 대장간에서 만나는 말과 함께 떠나.

대장간.

대장간은 리프트 지방의 프탈프트의 폐허에 있어.

리프튼 행정관이 도적 잡는 퀘스트를 주면 종종 여기에 찍힐때가 있어.

산적들을 처리하고 들어가보면 천문대 같이 생긴 장치가 하나 있어. 카트리아는 미리 와있지.

그러면 아테리움 조각을 끼워서 장치를 움직여보자.

별일 없음.

하지만 남은 에테리움은 지금껏 찾은 딱 하나뿐이고, 딱 하나뿐이다보니까 한개밖에 만들지 못해.

그리고 다른 재료들은 대장간 내부의 상자에 들어있으니까 주워다 쓰면 돼.

에테리움 대장간에선 총 세개의 장비를 만들 수 있어.

첫번째는 에테리얼 지팡이야. 소환되는게 드워븐 거미와 드워븐 구체인 평범한 소환 지팡이야.

이거 쓸 바에는 소환마법 학파 수련하는게 더 나을듯 해. 아니면 샘 게베인이랑 술 한잔 하던가.

안녕?

두번째는 에테리얼 방패야. 방패치기에 맞은 상대를 잠깐동안 에테르 상태로 만들어.

그 상대는 공격 하지도 못하고, 공격 당하지도 않는 상태가 돼. 잠깐동안 밴 당하는거지.

여러명의 적들과 붙을때는 급한 순간은 넘길 수 있는 용도로 좋을것 같긴 한데.

방패치기로 경직을 주거나, 무기를 떨어뜨려가면서 싸우는 도바킨들에겐 꽤 불편할 것 같네.

세번째는 에테리얼 왕관이야. 장착하고 있는 동안엔 선돌의 효과를 두개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만들어줘.

장착을 해제하면 하나로 돌아가지만, 다시 장착하면 두개의 효과가 다시 돌아와.

전사와 도둑의 선돌 효과를 같이 받고 있어. 경갑+양손검 트루 노드전사짓 해먹기 편해졌지.

물품을 만든뒤 카트리아와 이야기해보면

그래, 얼마나 억울하겠냐. 죽은 다음에 털린것도 아니고 시퍼렇게 눈뜨고 유적 탐사하는데 연구자료를 털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