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거기있는 당신!

두근거리면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1000원에 샀지만

정작 지구 땅덩어리만 구경하다가 삭제하지 않았는가??

혹시 그렇다면, 이번에는 게임에서 가장 큰 보잉747을 시동부터 착륙까지 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가??

실제 비행처럼 리얼하게 해보고 싶지 않은가??

그런 당신을 위해 연재 글을 준비했다!

이 연재글의 목표는 복잡하지만, 이해는 쉽게, 그리고 리얼하게 이 3가지를 목표로 한다.

자! 시작해보자!

※틀린게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주면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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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의 출발지와 도착지는 인천공항 -> 도쿄공항 까지다.

도착지가 도쿄공항인 이유는 한국 주변에서 유일하게 제작자가 직접 만든 공항이

도쿄공항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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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CE에서 모두 HARD로 해주고

TAXI RIBBON만 ON 해주기

리얼함을 위해 모두 HARD로 해주자

TAXI RIBBON만 ON을 해주는 이유는

인천공항의 TAXI 표시등이 제대로 적혀있지 않아서

이 부분은 ON으로 체크하였다.

비행 플랜 불러오기

원래는 인게임 항공기 내에서 직접 플랜을 작성할 계획이었으나

인게임 플랜 설정에 오류가 많아서 메인화면에서 플랜을 불러오기로 했다.

아래 있는 파일을 다운받고 게임에서 LOAD를 누르고 PF2.PLN 파일을 불러오자

https://drive.google.com/file/d/11NnDb-wqcjnMrDm4qOwK5-UbHQFAWj-C/view?usp=sharing

시작지점을 GATE 26번으로 설정하기

항공기 선택 메뉴에서 WEIGHT 탭 들어가기

처음 시작할 장소를 GATE 26번으로 설정해주자

그리고 항공기 선택 메뉴에 있는 탭 중 WEIGHT를 눌러주자

연료탱크 비워주기

앞에있는 화물 뒤로 옮겨주기

우리는 게임내에서 연료를 공급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연료탱크를 비워놓자

그리고 무게중심을 위해 앞에있는 화물을 뒤로 옮겨주자

인원수는 계산해 보니까

조종사 2명

승객수 343명

승무원 10명

을 태우고 운항할 예정이다.

항공편 적어주기

대한항공 기준 인천에서 도쿄공항까지 가는 항공편은 719이니까 적어주자

7은 일본

1은 일본중 특정 지역을 뜻하고

마지막 숫자가 홀수는 인천에서 출발을 한다는 뜻한다.

처음 시작하면 조종석 안에 덩그러니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단 간단한 조작법을 알아보자.

←→ = 위치 이동

= 상하 조절

마우스 우클릭, 휠 버튼 = 시점 이동

마우스 휠 = 화면 확대, 축소

Ctrl + space = 위치 정렬

처음부터 많으면 복잡하니까 일단 이것만 숙지하자

준비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패널 이름만 알아보자

1. 아래 있는 기판을 "COM 패널(Communication)"

주로 통신과 관련된 작업을 할 때 사용한다

2. 조종사 앞에 있는 패널을 "디스플레이 패널"

자동차로 비유하면 계기판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3. 디스플레이 패널 위에 조금 튀어나와 있는 패널을 "오토파일럿 패널"

비행기를 자동운항할 때 사용하는 버튼과 디스플레이 관련 버튼이 있다.

4. 마지막으로 머리 위에 있는 패널을 "오버헤드 패널"

오버헤드 패널에서는 비행기와 관련된 버튼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자동차가 시동을 걸 때 배터리에 축전된 전기로 시동을 거는 것처럼

비행기 또한 배터리로 시작을 해야 한다.

그럼 배터리를 작동하기 위해 오버헤드 패널을 보자.

BATTERY 버튼 눌러주기

버튼 가드 닫기

오버헤드 패널 왼쪽을 보면 배터리라고 적혀있는 버튼을 볼 수 있다.

덮개를 열어주고 배터리 버튼을 눌러주자

배터리 버튼을 눌러주면 비행기에 30분 정도 최소한의 전원을 공급해 준다.

그리고 비행 중 비상시 전원을 공급해 주는 역할도 해준다.

standby power 스위치 AUTO

바로 왼쪽을 보면 standby power 라고 적혀있는 스위치가 있다.

이 버튼을 AUTO로 돌려주자

standby power 스위치는 항공기 전자 시스템에서

전원을 어디에 공급해줄지 알려주는 역할을 해준다.

AUTO로 설정하면 항공기의 전원을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는 뜻이다.

BUS TIE 버튼들 AUTO 확인

아래를 보면 BUS TIE 버튼들이 AUTO로 되어있는지 확인해보자

BUS TIE 버튼은 좀 있다가 사용할 외부 전원을

항공기의 모든 시스템에 적절하게 흐를 수 있게 해준다.

버튼이 여러 개 있듯이 747은 다중 전자 시스템을 갖고 있어서

하나의 시스템이 고장 나도 다른 것으로 자동으로 대체할 수 있다.

GEN CONT 버튼들 ON 확인

GEN CONT 버튼은 메인 엔진을 가동할 때

메인 엔진에 있는 발전기가 항공기의 전원을 공급하도록 해준다.

위를 보면 EXT PWR 1, 2 버튼이 있다.

EXT PWR 버튼은 외부에 들어오는 전기를 항공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버튼이다.

버튼에 AVAIL 글씨가 보이면 외부에서 전원이 들어오고 있으니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근데 지금이게..... 버그인 거 같다.

우리가 외부에 전원공급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AVAIL 글씨에 불이 들어와 있는 거 보면 버그인 거 같음

일단 AVAIL 글씨에 불이 안 들어왔다는 가정하에 진행하겠다.

우린 지금 배터리를 가동했기 때문에 무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럼 공항에 무전으로 전원공급을 요청해보자

ATC 열기

그라운드 서비스 클릭

인천 그라운드 누르지 말고 주파수 확인

MSFS2020 에서는 ATC 라는 것을 사용할 수 있다.

그냥 간단하게 무전 대화창 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라운드 서비스를 누르면 인천 그라운드 주파수를 볼 수 있다,

원래 그냥 클릭하면 자동으로 연결되지만

재미를 위해 이번 한 번만 항공기 무전기로 수동으로 연결해보자

COMM에 주파수 입력

COM 패널을 보면 왼쪽에 COMM이 있는데 이게 라디오다.

숫자 버튼으로 주파수를 설정할 수 있다.

ATC에서 INCHEON GROUND 버튼에 주파수가 적혀있던 것을 알 수 있다.

INCHEON GROUND의 주파수중 아무거나 적어보자

적었던 주파수 확인

121.875를 적어줬지만, 아래에 있는 대기 주파수가 변했다.

위에 있는 숫자가 연결된 주파수인데 어떻게 바꾸지?

ACT ←→ STBY 버튼 누르기

왼쪽을 보면 ACT ←→ STBY 버튼이 있는데 눌러주면

주파수가 서로 바뀌면서 121.875에 연결된다.

왜 무전이 이렇게 귀찮은 방식으로 되어있을까?

궁금해서 알아봤는데

만약 주파수가 바로 연결된다고 가정할 경우

운행 중 비상상황에서 급하게 주파수를 바꿔야 할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실수로 주파수를 잘못 눌러서 연결돼 버리면?

그리고 전 주파수를 까먹어 버리면?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방식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ATC에 연결된 주파수 확인

다시 ATC를 보면 정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 공급을 요청하기 전에 드론 카메라로 공급되는 과정을 확인해 보자

드론카메라 사용해보기

키보드 end 버튼을 누르면 3인칭으로 변한다.

그리고 insert 버튼을 누르면 드론 카메라 시점으로 변한다.

드론 카메라 조작법

키패드 : 시야 조정

스페이스 : 시야 정렬

wasd : 위치조절

r : 위로

f : 아래로

잘 조정해서 비행이 머리 부분까지 움직여 보자

ATC에 REQUEST POWER SUPPLY 클릭

드론 카메라로 머리까지 왔으면

이제 지상팀에 파워 공급을 요청하자.

앞에 있는 트럭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선 연결되었는지 확인

정상적으로 연결됐으면 조종석으로 돌아가자

EXP PWR 버튼 ON

이제 EXT PWR 1 버튼을 누르자

EXT PWR 2도 사용할 수 있으면 누르면 된다.

그런데 한 개만으로 충분하다.

버튼을 누르면 기판들에 불들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배터리가 아닌 외부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전원 공급이 아닌 제대로 된 전원 공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NAV 라이트 ON

항공기가 전원을 공급받을 때는 항상 NAV 라이트를 켜줘야 한다.

NAV는 현재 항공기가 전원 공급 중에 있고, 항공기가 조종사 통제하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다.

메뉴중 FUEL 누르기

원래는 무전으로 연료공급을 요청할 예정이었으나

버그인지는 몰라도 연료트럭이 오는데 20분이나 기다려야 하더라

연료트럭이 오는 걸 보고 싶으면 무전으로 요청하자

일단 그냥 연료탱크가 왔다고 가정하고 연료를 공급하려고 한다.

마우스커서를 위로 올리면 무게추 모양이 있는데 눌러주자

연료 공급해주기

이제 항공기에 연료를 공급해주자

그냥 간단하게 퍼센트를 저렇게 맞춰주면 된다.

아래 버튼은 리셋이니까 위에 있는 창닫기를 눌러주자

연료 확인해주기

연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해보자

조종석 조명 설정

오버헤드 패널과 디스플레이 왼쪽을 보면

조종석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각각 어떤 불빛이 들어오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본인은 그냥 다 최대로 해놓는다.

항공기의 관성 레퍼런스 시스템(IRS)을 작동해보자

위치는 오버헤드 왼쪽 위에 있다.

그런데 커서를 갖다 대니까 (Inop.) 라고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스위치 구현이 안 되어 있다는 뜻이다.

아무튼 NAV에 되어 있으면 작동이 된다.

IRS는 항공기의 속도, 고도, 수평, 위치 등등을 계산해주는 장치이다.

간단하게 항공기의 자세와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fuel crossfeed ON 확인

fuel pump OFF 확인

오버헤드 패널 가운데를 보면 연료 스위치들이 있다.

fuel crossfeed 버튼들이 ON,

fuel pump 버튼들이 OFF로 되어있는지 확인해 보자

fuel crossfeed는 각 연료탱크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연료탱크들의 연결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주기도 한다.

fuel pump는 연료를 공급할지 말지 정하는 스위치다.

아직 연료를 사용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OFF로 해주자

ANTI-ICE OFF 확인

ANTI-ICE는 날개나 동채에 얼음이 끼는 것을 방지해준다.

비행 중 습기나 날개나 동채에 얼음이 발생할 경우 ANTI-ICE를 켜줘야 한다.

지상에서는 꺼주고 나중에 켜줄 예정이다.

윈도우 히터 켜기

ANTI-ICE 오른쪽에 있는 윈도우 히터를 켜주자

고도가 올라가면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창문에 얼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PU 엔진, 메인 엔진 bleed ON 확인

오른쪽을 보면 APU bleed, 엔진 bleed 버튼들이 ON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한다.

bleed air는 엔진에서 발산되는 공기를 말하며

ON으로 설정할 경우 이를 압축 공기 시스템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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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항공기의 간단한 준비절차가 끝났다.

이제 항공기의 컴퓨터라 할수 있는 FMC를 설정해줘야 하는데

일단 1편은 여기서 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