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QfnUuVmks0?si=_8IU8vWNY6uwBXsk

Rimworld Anomaly OST #5 Abandoned By The Light - Alistair Lindsay

The fifth song of the Rimworld anomaly soundtrack composed by Alistair Lindsay from the new 'Anomaly' DLC Rimworld released this year.https://store.steampo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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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2년 1분기 3일

광신도 출신 노예 페르난다의 상태가 좋지 않다.

얼마 전 광견병에 걸린 늑대를을 맞서 싸우다가 생긴 상처가 곪은 것이 제대로 치유가 되지 않아 곧 죽을지도 모른다.

고대 지구 이집트인들은 죽은 자의 부활을 위해 그들의 장기를 빼내어 보존해 보관하고는 했다.

비록 여기는 지구도 아니고, 이집트도 아니지만 오래된 선조들의 풍습을 재현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이다.

5502년 1분기 5일

겨울 내내 정제했던 행복가루(싸젯말로는 의존성 마약이라고 한다)를 팔아 그 돈으로 납덩이 발사체를 3정 구매하였다.

이로서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분탕질을 나갈 수 있게 되었다.

5502년 1분기 9일

또다시 광신도 습격이 찾아왔다.

이번엔 살덩이 괴물 소환의식을 시전하고 있다.

총은 펜보다 강하다.

인적 자원을 셋 사로잡았는데, 그 중 '미시'(남성임)는 전두엽이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전두엽 절제술을 시술받은 캐릭터는 보다시피 거의 모든 작업을 하지도 못하는 듀뜌댜땨이가 되버린다.

전두엽을 제거하면 상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며 노예의 경우 탈옥 확률이 극한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존재한다.

5502년 2분기 3일, 아브루보브베 '아베' 원숭이를 정착민으로 채용했다.

특별히 특별한 능력는 아니다만 무난무난한 사교와 연구, 그리고 신체 결격이 없는 요소가 한 몫을 했다.

5502년 2분기 15일

요즘 영 포로가 잡혀들어오지를 않는다.

수송포드를 타고 재수없게 추락한 신삥 노예의 눈이라도 뽑겠다.

12/100

5502년 3분기 4일

이번에는 '가시괴인'들이 습격했다.

이 역시 어노멀리 DLC에서 추가된 괴물들이다.

푸짐한 떡대와 뒤틀린 체형, 몸에 솟아난 가시들이 인상적인 괴물들이다.

그리고 엄청 약하다.

생긴것만 보면 근접전에서 정착민들을 갈아마실 괴물들 같지만 실상 싸워보면 그냥 히드라나 다름없다.

물론 히드라보다 약하고 훨씬 더 엄살쟁이다.

전투는 우연히 정착지에 머무르고 있던 NPC 상단이 대신 치뤄줬다.

정착지에 어느정도 더 여유가 생기고 산 밑을 뚫어 추가적인 생활공간을 확보한 바,

새로 대형 막사를 건설하기로 했다.

그리고 방문객용 침대를 설정해 타 세력에서 방문객들을 초빙하기로 했다.

'방문객'들은 림월드에서 기본으로 존재하지 않으나 원활한 눈알 수급을 위해 모드를 설치한 것이다.

커팅식 겸 눈을 자르자.

13/100

5502년 3분기 13일

정착지의 공식적 첫 방문객이 도착했다.

2024년대의 지구 베네치아라는 도시는 도시 입장 자체에 요금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중세 변방게임 갤러리는 그런 수전노들과는 다르다.

뉴 디시의 통행료는 돈이 아닌 눈으로 받는다.

방문객의 눈을 빼버리려고 했었는데 뭔가 이상하다.

눈을 뽑을 수 있는 대상 중 방문객이 존재하지 않는다.

1.3에서는 분명 방문객의 눈을 빼버리는게 가능했었는데?????

좆됐다. 나머지 88명분의 눈을 전부 전쟁포로로 채워야 할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