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는 남자

오로치 돗.포

이 이야기는 그가 최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켄시에는 다양한 무기가 있고 그 중에는 " 맨손 "이 있는데

보통 RPG 게임에서의 맨손은 고인물들의 상징이자 고난의 증표지만

켄시에서는 무술 스탯이 따로 있으며 잘만 키우면 발차기 한 방에

상대의 팔 다리를 날려버리거나 즉사시키는 원펀맨이 될 수 있다

켄시글은 맨날 털리는 거만 있다고 해서 한 번 최강의 1:1 캐릭터를

만들어보기로 함

근데 나도 게임 시스템만 어느정도 이해한 뉴비라 잘 될지는 모름

스타트는 "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 " 로 하면 좋은데

이 스타트는 처음부터 파티가 6명이고 심지어 파티원 중 한 명은

처음부터 어느정도 스탯이 키워진 상태로 시작함

돈도 4천이나 있고 가방과 음식, 잡템을 많이 들고 시작하기 때문에

제일 부유한 스타트가 가능

이번엔 돗.포 한 명만 쓸 거기 때문에 나머지 5명은 전부 

밥을 안 먹어도 되는 스켈레톤으로 해놓고

잡일이나 시키기로 함

참고로 스탯이 높은 캐릭터는 여섯 번째 캐릭터인 " 늙은 병사 "임

이 캐릭터는 스탯이 높은 대신 시작부터 신성 제국에 2만원의 현상금이 걸림

대충 돗.포 완성

참고로 바.키 안 봐서 잘 모름 ㅈㅅ

초기 스탯

다른 스타트는 모든 스탯이 1인 상태로 시작해서

어딜 가든 쳐맞기만 함

제일 싼 집 사러 초기 스폰 지역까지 괴짜가족 엔딩마냥 달리는 중

여기가 대부분의 캐릭터의 초기 스폰 장소인 중심지(허브)다

이제 1500원짜리 컨테이너 박스 같은 집을 구매하고

건축 자재를 이용해서 집을 수리해준다

이 스타트면 건축 자재를 처음부터 많이 들고 있어서 

따로 살 필요가 없다

집 수리가 끝났으면 작은 연구 벤치를 설치해주고

" 옷 제작 " 과 " 간단한 옷 종류 " 를 연구해준다

연구에는 책이 필요하니까 대충 상점에서 사면 됨

연구가 끝나면 한 쪽에 의류 작업대를 설치

도복 세트를 만들어준다

재료인 직물도 이 스타트면 처음부터 가지고 있음

무술 고수룩 완성

이제 당분간 로봇들은 쓸 일이 없으니 분대를 나눠주고

가방 하나에 가지고 있는 음식 몰빵하고

나머지 템은 다 처분한 뒤

수행에 나선다

수행 장소는 중심지 북쪽으로 가면 있는

환생이라는 광산으로

이곳은 켄시내 최대 규모의 노예 수용소이기도 한데

남들은 탈출하기 급급한 이곳에 굳이 제발로 들어가는 이유는

이곳의 간수들은 반항하면 신나게 줘패지만

절대 죽이지는 않으며 캐릭터가 쓰러지면 친절하게 치료도 해준다

또한 최소한의 식사도 제공되어 절대 굶어죽지 않음

이를 이용해 죽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수행을 할 수가 있다

오쓰

당당히 환생 정문으로 입장

참고로 돗.포는 신성 제국으로부터 2만원의 현상금이 걸려있고

이 광산은 신성 제국 소유라 보자마자 뚜까 쳐맞아야하는데

어째선지 공격을 안 하더라

사회에서 들고온 템들은 노예가 되면 어차피 뺏기니까

대충 아무 집이나 들어가 창고에 고이 맡겨놓고

감옥이나 기둥에 스스로 묶여주면

간수들이 달려와 친히 노예로 만들어주신다

수행을 위해 스스로 노예가 된 청년 돗.포 ...

과연 그는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줄 것인가

다음 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