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이쁘장한 어항을 보고 나도 한번 해보고자 이것을 찾아왔지만 뭐가 필요한지 모르는 뉴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함
너무나도 당연하게도 제일 중요한건 어항임
사실 어항이 아니어도 대야나 욕조에다가 키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은 어항에 키움
권장하는 크기는 자반이라 불리는 가로 45cm의 어항임
이보다 작으면 작은대로 힘들고, 크면 큰대로 힘들어서 뉴비에게 가장 적합한 사이즈라고 생각함
어항 브랜드는 이곳에선 ADA어항을 최고로 치지만 가격도 비쌀뿐더러 수입도 안한다고 해서 구하기 힘듬
개인적으로 아쿠아가든 어항을 추천하지만 얘도 재고변동이 상습적이고 가격대도 있는 편이라
적당한 가격과 안정정인 공급의 칸후 브랜드가 가장 인기 많음
난 이것보다 작은 어항을 하고싶다? 상관없음 대신 높이가 25cm는 넘는 것을 고르길 권장함 어항이 낮으면 수류관리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음
어항에서 제일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은 물을 담을 수 있는가임 물이 많아야 물의 변화와 오염속도가 줄어 물 속의 생물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음
그리고 어항엔 생각보다 많은 물이 들어감
중요한건 어항이 올디아망인지 확인하는거다 올디아망=더 투명함
그리고 바닥에 매트를 깔아야하는데 보통 수조 사면 매트도 주는데 자기가 살 어항이 매트 포함인지 확인하삼
그리고 절대 어항을 화장실같은 타일 위에 그냥 두지 마라 매우 높은 확률로 모서리 깨짐

다음으로 필요한건 조명이다 조명이 없으면 관상하기가 힘듬
싼 조명을 원한다면 이상한거 비싸게 사지 말고 알리에서 천원마켓 들어가서 2~3000원 하는거 사면 된다
하지만 어항에서 조명은 태양과도 같은 존재인지라 어떤 태양을 쓰는지가 큰 차이를 만들어냄
그렇기에 제대로 된 조명을 사는 것이 중요한데 생각보다 비싼 금액에 많이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장담하는데 너의 물고기와 수초를 두단계 이상 더 화사하게 하고 더욱 건강히 자랄 수 있게 해줄 것임
많이 쓰는 검증제품들로는 트윈스타와 메탈라이트 브랜드가 있다 트윈스타는 e라인, 메탈라이트는 플랜츠라인 이상으로 구매를 권장하고, 플래그십모델을 사면 당연히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다 트윈스타s는 가격대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니 눈 딱 감고 지르는 것도 괜찮다
외에도 구유라는 조명과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는 조명들도 있는데 글이 복잡해지기에 다루지는 않겠음
다음으로는 물을 여과시켜줄 여과기가 필요함
유튜브에서 무환수무여과같은 영상을 보았다면 잊으삼 초보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고수끼리도 논쟁하는 주제이며 이곳에선 매우 부정적이기에 다루지 않겠음
가장 싸고 관리가 편한 스펀지여과기인데 아마존 스펀지여과기가 가장 대중적이고 욕심을 좀 내서 hj40, hj50을 사도 됨
단점은 어항 내부공간을 차지하고 못생겼다는건데 그래서 대안을 주겠음
바로 걸이식여과기임 이놈은 어항 벽에다가 걸기 때문에 어항 내부공간도 차지안하고 관리도 편함
만약 내가 자반어항에 여과기를 고른다? 그러면 이걸 사겠음
돈 좀 더 쓰겠다 하면 베르사맥스2를 사도 됨
단점은 걸이식여과기는 모터 소음에 대한 뽑기운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이놈처럼 좀 가격대가 있는 애들은 좀 조용한 편에 걸릴 확률이 높음
입수구에 프리필터라는 것을 달면 좀 못생겨지긴 해도 여과기 청소주기를 늘리고 치어의 유입을 막을 수 있음
어디서 외부여과기를 보고 뽕을 맞았다면 그냥 이거나 사는걸 추천함
참고로 이놈은 물이 새거나 소음이 있다는 후기가 매우 많은데 고장은 아니고 체결이나 구조가 잘못된거라 해결 가능한 문제긴 함
가장 저렴하고 입문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반급 어항에 이것보다 더 좋은 외부여과기를 쓰는건 사치임
굳이 쓰겠다면 싼건 qq라는 브랜드를 많이 쓰고 국룰은 에하임이긴 한데 많이 비쌈
참고로 외부여과기를 사면 호스나 입출수관도 주지만 보통은 못생겨서 스뎅이나 아크릴입출수구를 따로 사는 경우가 많음 그럼 또 추가지출이 되는거
그 외의 여과방식은 비싸거나 비주류인 이유로 생략함
위에 서술한 여과기를 이용해 수면을 일렁이게 해주면 특별한 어종이 아니고서야 기포기는 굳이 없어도 됨
물론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일단은 사지 말고 나중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사도 됨
계속 틀어주기도 하고 가끔 물고기 아플 때 틀어주기도 함
여과기를 샀으면 여과기 안에 넣을 여과재가 필요한데 보통 여과기를 사면 기본여과재를 주긴 함
그냥 그걸 써도 되는데 그래도 난 여과재를 따로 사는걸 추천함
섭스프로같은 비싼 것도 있는데 돈 넘치는거 아니면 그냥 이거 사면 됨
사실 돈 아끼려면 그냥 난석 사다가 박아도 됨
그리고 여과기의 여과재 수용량에 맞춰서 사야함
다음은 바닥재인데 크게 3개가 있음
바닥재가 아무것도 없는 것(탱크항)
소일
샌드
탱크항은 바닥재가 없어 똥 치우기가 수월하지만 대신 똥을 자주 치워줘야 탱크항의 깨끗함이 유지됨
바닥재가 있으면 생물이 더 안정적으로 살 수 있기에 당연히 권장하는 쪽은 바닥재를 넣는 것이지만 이것은 본인의 선택임
소일은 흙을 알갱이로 뭉친거임 그래서 영양가가 많고, 동시에 양분컨트롤을 요구함 수초를 키우기에 아주 적합하면서도 이끼가 자라기도 좋은 환경임
수초가 잘 자라는 환경=이끼가 잘 자라는 환경 오케이?
소일도 종류가 많지만 잘 모르면 저 no co2라는 네오 소일을 사면 됨 바닥재 높이는 5cm정도 깔아주면 좋고
소일을 쓰면 첫 세팅 후 최소 1주간은 아무 동물도 넣으면 안됨
빨리 이것저것 넣고싶겠지만 암모니아 때문에 죄다 죽어나는걸 볼 수 있음
그리고 처음 소일을 넣을 때 물에 씻으면 안되고 바로 어항에 부으삼
주의점* 절대 물고기 빨리넣기금지, 씻기 금지
다음은 샌드인데 이놈은 그냥 모래자갈임
그래서 양분도 없고 그만큼 이끼관리도 쉬움
만약 샌드에 직접 수초를 심을거면 고체비료를 넣어주면 되는데
샌드를 쓰는 어항은 보통 유목이나 돌에 활착하여 키우는 음성수초나 모스를 많이 써서 바닥엔 아무것도 안심기도 함
얘는 소일과 달리 물로 씻어서 부유물을 제거해줘야함
셋팅 당일에 물고기를 넣어도 되나 물잡이가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환수를 조금 더 신경써서 자주 해줘야 함
jbl의 산시바르라는 브랜드가 매니아픽이긴 한데 얘네는 품절이 많아서 네이처샌드를 추천함
샌드의 입자도 선택지가 있는데 입자가 작을수록 이쁘고, 작을수록 관리가 어려움

수초 없이 키우는 사람도 있지만 만약 수초를 넣을거라면 아무거나 사지 말고 '조직배양' 기억하삼
수초 한두촉씩 키워서 파는 곳도 많은데 그런 곳에선 원치않은 생명체가 딸려올 가능성이 높음
수초가 왜이리 비싸요? 할 수 있는데 저 한 통에 많은 줄기가 있어서 따져보면 비싼 것도 아님
물고기나 새우도 마찬가지임 분양받아서 대려와선 수족관에서 담아준 물 그대로 어항에 부으면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음
최대한 고기만 건져서 다른 이물질을 제거해줘야함
왜 이렇게까지 하냐면 악성이끼나 달팽이같은 것이 침투하면 뉴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때문임 심지어 일부 악성이끼들은 고수들도 해결법을 못찾아 어항을 뒤집어 엎는 경우도 흔하고 이런 것들은 검역으로도 막을 수 없으니 한번의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되는게 이 히치하이커의 차단임
유명한 조직배양 판매처로는
아쿠아유니버스-가격대가 조금 있으나 해외수입이어서 종류가 매우 다양
담티수족관-무난한 가격과 무난한 종류
그로잇-종류는 적으나 가격이 저렴
아갤에선 종류가 다양해서인지 아쿠아유니버스가 제일 인기가 많음
구매 전에 반드시 내가 사고싶은 수초가 어느정도의 양분과 이산화탄소, 빛을 필요로 하는지 확인해야하고 소일항에선 거의 모든 수초를 키울 수 있지만 샌드항에선 양분의 문제로 약간의 제약이 따를 수 있음
초보면 너무 어렵지 않은 수초 사는걸 추천함 고난이도수초는 조건 안맞으면 녹아내림 진짜 투명해져서 얼음처럼 사라짐
조직배양이 너무 비싸면 수초가게에서 한두촉 산걸 수중엽->수상엽->복사->수중엽 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뉴비들에겐 복잡하므로 나중에 시도해보삼
사실 이건 조직배양이 없는 수초들을 히치하이커 없이 어항에 넣는 방법임
유목과 수석은 직접 보고 사는 방법도 있고 인터넷으로 시킬 수도 있는데 보통은 랜덤임
수석은 종류는 다양한데 화산석과 황호석이 물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줘서 초보자에게 적합함
유목은 아무거나 이쁜걸로 사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유목은 물에 뜰 수 있고 보통 2~3일이면 가라앉는데 큰 유목이면 언제 가라앉을지 모름 그러면 돌을 본드로 붙여서 강제로 가라앉게 할 수도 있음
그리고 유목은 클 수록 비싸니깐 작은 유목 사다가 본드로 붙여서 써도 됨
이렇게 하면 어항을 셋팅할 수 있음
이제 유지하는 법을 알아보겠음

먼저 환수를 해줘야하는데 보통은 1주일에 30% 환수를 권장함
(소일을 쓸 경우 물잡이기간 제외)
만약 어항에 물고기가 많다면 더 많이, 더 자주 환수해주면 됨
물을 뺄 땐 이 사이펀을 쓰면 됨 이상한거 사지말고 무조건 수이사쿠 사이펀
s m l 2in1 사이즈차이니깐 원하는걸로 사면 됨
이제 물을 뺐으면 넣어줘야 하는데 이 환수통에 물을 받아서 어항 모서리에 걸친 후 아래 꼭지를 열어서 조금씩 흘려주면 됨
주의할 점은 어항물과 온도를 어느정도 맞춰줘서 어항물의 온도변화를 최소화하는거임
수돗물을 그냥 넣으면 사람의 콧구멍에 알코올을 부은 것마냥 물고기의 아가미가 아야해서 이 마법의 물을 타줘야 함 자주 쓰니깐 가성비 좋게 큰거 사는걸 추천함
환수통에 수돗물을 받고 정량만큼 이 염소제거제를 넣고 휘휘 저어주면 됨 5초면 염소 다 사라지니깐 기다릴 필요 없음
이거는 처음 어항 셋팅할 때 넣어주면 박테리아가 빠르게 자리잡아 물잡이를 원활히 할 수 있음
처음 셋팅 때 말곤 넣을 일이 잘 없는데 환수할 때마다 조금씩 넣어주면 좋다고는 함
근데 대부분은 귀찮아서 안넣으니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사자
사료는 크게 물에 뜨는 부상성과 물에 가라앉는 침강성으로 나뉘는데 무슨 물고기냐에 따라 알맞는 사료를 사면 됨
사료 얼마 안하는데 어디 양식장 하는거 아니면 한참 쓰니깐 좋은거 사주자
테트라, 히카리 라는 브랜드를 추천함
여러 판매처 뒤져보면 유통기한 임박한 사료들 헐값에 팔기도 하니깐 이런 것도 잘 찾아보면 싸게 살 수 있음
이 외에도 뜰채 온도계 핀셋 가위같은거 마음에 드는거 사면 되고 히터는 내가 종류를 잘 모르겠어서 추천을 못해주겠음
히터w수는 물양x2배를 권장함
이렇게 어항 유지하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을거야
어떤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뭐가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 때 유막제거기 기포기 스포이드 스크래퍼 시약 브라인 냉짱 등 별의 별걸 사면 됨
아마 이산화탄소가 가장 큰 장벽일텐데 그래도 한번 사두면 든든하게 쓰고 수초 차이도 크게 나니깐 결국엔 사게될거라고 생각함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