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타락 이전

카오스가 오기 전, 세상의 끝 산맥과 슬픔의 산맥mountains of mourn 사이의

지금은 다크 랜드로 알려진 지역은 본디 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곳이었다.

유목민 오크, 고블린, 홉고블린들이 이 땅을 떠돌았다.

동부 드워프 클랜(당시 명칭)은 세상의 끝 산맥에서 슬픔의 산맥 서쪽 경사면으로 이주했다.

초기 대치 후, 드워프들은 고블린과 무역 협정을 맺었다. 예쁜 싸구려 장신구들과 잘 만들어진 석기들을

원시적인 고블린의 식량과 물물교환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며 홉고블린도 드워프와 거래하는 것이 얼마나 유익한지 알게 되었다.

카오스의 도래

워프게이트가 무너졌을 때, 그룽니의 전령들은 동쪽의 형제들에게 경고하지 못했다.

아마도 오크나 홉고블린이 그들을 습격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동쪽 드워프들은 북쪽에서 몰려오는 검은 구름을 무시할 수 없었다.

동쪽 드워프들의 왕은 광산으로 후퇴하고 문을 봉쇄하라고 명령했다.

땅이 소용돌이치는 바람과 기이한 먼지로부터 그들을 보호해줄 거라고 믿었던 것이다.

안전한 땅 속 깊은 곳에서도 드워프들에겐 여전히 울부짖는 바람과 벼락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

시간이 지나자 폭풍 소리는 잦아들었지만 드워프들이 봉인된 문을 열려고 하자 그들은 자신들이 갇힌 것을 알았다.

지상은 변해버렸고, 이제 위로 가는 길은 막힌 것이다.

타락

수백 년 동안 동쪽 드워프들은 지하에 갇혀 살았다.

그들이 터널을 뚫고 땅굴을 뚫어도 뚫리지 않는 바위가 지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드워프들은 굳게 결심했고, 자신들을 가둔 바위를 우회할 방법을 찾기 위해 더 깊은 땅굴을 파기로 결정했다.

드워프들은 살아남기 위해 어두운 동굴에서 자라는 이상한 균류로 생존하는 법을 배웠다.

결국 그들은 흑요석으로 벽을 만든 웅장한 지하실로 터널을 뚫고 말았다.

한쪽 끝에서 놋쇠와 시커먼 철로 만든 봉인된 문을 발견했고, 그 문에는 신비한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유명한 룬 장인이던 회색의 그림달프가 오랜 세월 문양을 해석하고 그 너머 무엇이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형제들은 지상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그는 성공했지만, 그게 그의 마지막이었다.

강력한 폭발이 그림달프를 갈기갈기 찢어놓았고, 어떤 끔찍한 괴물의 포효가 지하 터널 전체에 울려 퍼졌다.

드워프들이 도살되고 삼켜지면서 살육이 시작되었다.

그들이 땅 속의 어둠에서 벗어난 후에도 살육은 계속됐고, 일부만이 살아남아 어둠 속의 거대한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결국 드워프들의 왕이 죽고나서 남은 클랜 지도자들이 괴물에게 다가가 그 의도를 알아냈다.

괴물은 자신의 이름을 '어둠의 아버지 하슈트'라 하며, 오직 자신만을 숭배하면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대가 끊어지고 그 업적도 잊혀질 것이라고 했다.

대표단이 하슈트의 제안을 들고 돌아왔을 때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어떤 이들은 조상 신들이 카오스의 공격 앞에 동족을 버렸다고 지적하며 하슈트의 제안을 받아들이려 했다.

다른 이들은 조상 신을 버리는 것이 저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믿었다.

전투가 벌어지자 하슈트는 호의적인 부족 장로들에게 마법의 힘을 불어넣었고, 그들은 빠르게 전투에서 승리했다.

이긴 자들은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경쟁자들을 희생시켰다.

다른 이들은 하슈트의 기쁨을 위해 그에게 넘겨졌다.

어둠의 아버지는 이 드워프들 중 일부를 자신을 섬기는 짐승으로,

즉 그레이트 타우루스, 라마수, 황소 켄타우로스로 만들어냈다.

그는 승리한 장로들에게 강력한 마법 능력을 부여했고

이들이 최초의 마법사-사제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