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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테라 공성전 : 종말과 죽음 2부] 8:x 사도

말카도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2 1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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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x 사도



아바돈은 제 뒤와 아래의 병력들이 총격 속에 빛나는 모습을 본다. 함교 해치를 둘러싼 병력들은 저 드넓은 풍광에 비하면 물집에 지나지 않는 참호 속에서 총격을 퍼붓는다. 주변의 풍광은 그를 아연하게 만든다.


그는 이제야 이 광활한 황야의 영역이 기함의 함교 구조와 어떻게든 맞물려 있고, 그 규모는 대륙에 버금간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뒤다. 하지만 고지대에서 바라본 이 광야는 말 그대로 끝없이 뻗은 듯 보인다. 인간보다 훨씬 거대한 생명체를 위해 빚어진 세계의 윤곽이다. 바람은 거세고 비는 사납다.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하늘 너머 별은 보이지 않는다. 완전한 공허에 휩싸이기라도 한 것을 알리는 최악의 신호처럼 보인다.


그의 가시거리 안의 대지는 구겨진 옷감처럼 쌓이고 접힌 채다. 수천 미터 단위로 재어야 할 고봉이 솟구쳐 있다. 잔해와 죽어벌니 도시의 흔적들이 가파른 각으로 뭉쳐 있고, 때로는 벽에 붙은 이끼처럼 수직으로 매달린 채다.


저 멀리 낮게, 그가 일전에 보았던 불길한 별이 폭풍이 드리운 베일과 하늘을 더럽히는 워프의 흐름과 거짓 물질이 자아낸 덩굴 너머에서 허우적거린다. 그 광경을 보고 있자니 목구멍이 메슥거릴 지경이다.


어리석은 생각일지 몰라도, 아바돈은 여기서 루퍼칼의 궁정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기함의 함교처럼, 루퍼칼의 전당 역시 변위된 물질로 대체되어 이 전체의 일부 속에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바돈의 눈에 궁정이 들지 않는다. 그가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한때 무한한 도시였던 이곳이 남긴 황폐하고 무절제하게 자라난 폐허, 죽어버린 거리의 유령같은 흔적, 아직도 불길이 치솟고 있는 잔해와 파편들의 흔적 뿐이다. 모두 격렬하게 뒤엉킨 지반을 따라 접히고 다시 늘어진 상태다.


폐허와 잡초, 바람에 닳은 자갈 사이에서 아바돈은 워드 베어러 군단병들을 발견한다. 놀랍게도 수 킬로미터에 걸친 대열은 수천의 워드 메어러 군단병과 수천의 정규군 병력들, 그리고 갑판병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 대열은 모두 그의 부하들이 지키고 있는 위치로 몰려드는 중이다. 바람을 타고 몰려드는 광란과 공포가 느껴진다. 마치 워프에 잠긴 이 미쳐버린 풍광의 본질이 저들의 수효를 늘려버리기라도 한 듯이 너무도 많은 수다. 마치 지옥의 저주가 메아리치는 것처럼 느껴진다.


너무도 많다. 그가 이끄는 중대들이 완벽하게 훈련되어 있음에도 너무도 많다. 저들 모두를 막을 수 있을 정도의 탄약은 없고, 결국 검을 뽑아 근접전을 벌이게 될 것이다. 비록 워드 베어러 군단병들이 미쳐버린 광기 속에 달려들지라도, 선 오브 호루스 군단병이 그들 누구보다 나을지라도, 근접전의 승패는 항상 숫자에 의해 결정되지 않던가.


한 시간 안에, 아바돈의 자랑스러운 병력들은 압도당한 채 사지가 찢겨나갈 것이 분명해 보인다.


옆에 서 있던 울녹이 경악 속에 신음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바돈은 자신의 시종무관도 같은 전술적 결론을 내린 것이라 추측한다. 하지만 아바돈이 돌아선 순간, 그것이 아니었음이 드러난다.


한 형상이 뒤쪽에서 능선을 올라 정점을 향해 그들에게 합류하는 중이다. 아바돈은 그 형사을 단번에 알아본다. 증오받는 머저리, 멸시받는 추방자, 생각에 독을 푸는 자, 저주받은 거짓의 사도, 세상의 모든 악을 스스로의 탓으로 돌리는 이.


에레부스가 미소짓고 있다.


아바돈은 그와 마주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검을 든 채다. 그는 저 미소를 참아낼 생각이 없다. 반쪽의 진실과 매혹적인 속임수로 빚어진 혼란 속으로 다시 끌려가지 않을 것이다.


"내 형제여."


아바돈이 다가오자 에레부스가 말한다.


"나의 고귀하신 최선임 중대장 각하. 에제카일."


분명 내가 자신을 죽일 것임을 알아차리겠지, 아바돈은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만약 오늘 할 것이 딱 하나라면, 저 개자식의 뇌를 으깨 이 지옥의 잔해에 흩뿌리는 것뿐이다. 이 모든 것에 누구보다도 책임을 져야 할 자식이니까.


에레부스야말로 몰락의 시작이지 않던가.


하지만 횡설수설을 새겨낸 문신과 흉측한 흉터로 얼굴이 뒤덮인 에레부스는 미소를 멈추지 않는다. 그의 뺨과 이마에 누군가의 피가 말라붙은 채다.


"이 세상 위에 공포가 드리웠네."


에레부스가 선언한다.


아바돈은 멈춘다. 검은 언제건 후려칠 채비를 갖춘 채다.


"저기 자네의 가련한 형제들이 있군.


에레부스는 골짜기 아래를 힐끗 바라보며 말한다. 바락사, 제라돈, 젤렛시스, 시카르가 다가오는 맹습에 맞서 전열을 지휘하는 현장이다.


"내 예상대로 잘 버티고 있군. 에제카일, 자네 수하들은 정말 잘 훈련되어 있어. 물론 저들은 내 친족들이 목격한 바를 보지 못했을 터이네만."

"뭘 말하는 거지?"


아바돈이 으르렁거린다.


"우리의 미래일세."


에레부스가 답한다.


"에제카일, 내 친족들은 지금 공포에 사로잡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네. 하지만 나는 자네 형제들이 학살당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아. 우리는 같은 핏줄이고 같은 편 아니던가. 옥좌에 충성하는 이라면 누구건 기꺼이 죽이겠네만, 우리는 같은 편일세. 이 학살은 썩 보기 좋지 않군."

"그럼 물러나게 지시해라."


아바돈이 대꾸한다.


"그러지 못할 것 같다만."


에레부스는 몸을 돌려 아래를 살핀다. 손을 들어올린 에레부스가 입을 연다.


지금껏 아바돈은 자기 휘하의 중대들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격노와 화력을 동원해 한 시간 넘게 워드 베어러 군단의 진군을 막아선 차였다.


그리고 에레부스는 단 한 마디의 말로 제 형제들의 나아감을 멈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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