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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임페리얼 피스트 (1): 서설

말라비틀어진 황태(14.7) 2022.10.08 05:43:09
조회 1026 추천 3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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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피스트 The Imperial Fists





번호: 제VII 군단


시조: 로갈 돈 Rogal Dorn


별칭 (이전): 없음


관측된 전략 경향성: 함상 강습과 도함 공격, 극단적인 수준의 방어 및 요새화 작전, 요새 강습, 우주 항행 문명에 대한 정복과 강제 순응


주목할 만한 영토: 인위트 Inwit, 테라 Terra그리고 태양계 영역 Solar Domain


충의: 피델리타스 토탈리스 Fidelitas Totalis



우리에게서 친절함을 찾지 말라. 우리에게 희망을 바라지 말라. 우린 이 새로운 시대의 친절한 자손들이 아니오. 그 기반이 되는 바위들이다. 희망을 바란다면 우리가 무얼 만드는지 보라. 친절함을 원한다면 우리 뒤에 올 이들을 보아라.


로갈 돈,

테라의 삼백 행정관들에게






배반의 시대 속에 충성심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동맹의 얼굴을 보고 친구인지 적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누가 반역자이고 누가 충성스러이 남았는지에 대한 진실은 호루스의 배반이 이스트반 III와 이스트반 V의 죽음의 평원에서 비명 지른 후에조차 전혀 분명하지 않았다. 오랜 친구들의 얼굴이 배신이 덮어쓴 가면일지도, 과거의 진실이 암살자들이 두르는 망토일지도 몰랐다. 호루스가 추락할 수 있다면 다른 누구라도 그럴 수 있다. 이 배반의 시대에, 한 군단이 의심의 바다 한가운데 충성의 기둥으로서 선다. 임페리얼 피스트와 프라이마크 로갈 돈, 항상 진실했던 이들은 형제간의 전쟁에 수반되는 희생 앞에 몸 사리지 않았으며 부서지지 않고 충성의 무게를 견뎌내지만, 대가를 치르지 않은 바는 아니었다. 끝없는 희생은 살아남은 이들을 변화시킨다.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사라지거나 다시 만들어진 지금에 와서야, 우린 임페리얼 피스트가 제국의 기반에서 제 역할을 수행했으며 대성전과 함께 죽었음을 알 수 있다.



황제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아버지였다면, 테라는 그 어머니였다. 황제가 의지와 지성으로써 자신의 전사들을 빚어냈듯이, 테라 또한 그 토양에서 자라난 전사들에 스스로의 흔적을 남겼다. 그러한 흔적, 혹은 흉터라 함이 더 정확할지 모를 요소는 군단병의 육신에 짜인 신비만큼이나 미묘하고 깊숙이 군단의 문화를, 가치관을 그리고 전쟁 방식을 형성하곤 했다. 많은 군단이 어떻게 자기 자신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테라를 이해해야 한다.



황제의 궐기 이전 피와 무지 그리고 잔혹 행위로 흠뻑 적셔진 고대 테라는 희망이랄 게 전무한 어두운 상태로 존재했다. 유일한 질서는 광기와 하찮은 야망으로 부패한 단명하는 폭군들의 질서뿐이었다. 변화를 불러온 이는 황제였으니 처음에는 테크노-바바리안 부족으로 이루어진 군세로, 그리고는 유전적으로 조작된 썬더 워리어 군대로써, 다음으로는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를 창조함으로써 그리하였다. 황제는 피와 불로 테라를 길들였고,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던 곳에 질서와 계몽을 불러왔다. VII 군단은 바로 이러한 변신을 보호하고자 만들어졌다.



VII 군단 최초의 대대들은 테라 전역에서 모병되었다. 많은 타 군단이 특정한 공급처로부터 신병을 끌어왔지만, VII 군단의 피와 살은 테라 전체로부터 온 것이었다. 다른 군단들이 ‘십일조 권리 Rights of Tithe’를 지닌 영토에서조차 일부 청년들을 신병으로 거두었으니 말이다. 이 신병들은 몸과 마음 양면에서 최고의 인내 역량을 지닌 경우가 잦았다. 천성적으로 과묵하며, 말은 천천히 하지만 행동하긴 빠른 이들이 많았고 말이다, 어째서 그토록 넓고 다양한 출신의 많은 신병들이 비슷하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VII 군단 진-시드를 활성화하는 과정은 확실히 강렬한 고통을 유발한 듯하며, 그래서 아마 그러한 과정에서 생존하는 데 적합한 자원을 일부러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혹은 한번 형성된 모병 패턴이 전통이 될 때까지 반복되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유야 어떻든, VII 군단 내로 모병된 이들의 엄숙한 천성은 군단의 쓰임새에 딱 알맞은 것이었다.



전쟁에서 VII 군단이 관심 가진 바는 정복이었다. 황제의 모든 군세가 제국을 확장하기 위해 싸우고 죽었지만, 많은 이들은 더 큰 선견지명의 일부만을 볼 뿐이었다. 적을 패퇴시키고 성채를 함락하며 그들의 믿음을 깨부순들 결국 미래에 제국에 반기를 들 수 있는 땅을 얻거나 다른 적들이 치고 들어올 약점을 제공해줄 따름이었으니 말이다. 승리만으로는 충분치 아니하니, 정복한다는 것은 단지 적을 물리침을 넘어 승리의 과실을 거머쥐는 것이었다. 이 철학이 VII 군단의 모든 행동을 뒷받침했다. 공세에서 군단은 승리를 얻어내기 위해 어떤 피의 대가라도 치렀으며, 승리한 후에는 얻어낸 것을 공고히 하는 과정을 시작할 터였다.



이 패턴은 고대 테라 정복의 후반기에 계속 반복해 나타난다. 수정 바다의 도시들 Cities of the Crystal Sea을 돌파하고 그 폐허로부터 다섯째 원의 요새 Fortress of the Fifth Circle를 쌓아올린 이들이 바로 VII 군단이었다. 눈 덮인 히말라지아 Himalazia산봉우리에서 군단은 윈드 콜러 Wind Caller부족의 요술을 패퇴시키는 동안 세 개 대대를 잃었지만, 승리하고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아 제국 최초의 보루들이 추운 하늘 너머로 솟아올랐다. 테라 전역을 가로질러 군단 축성술의 결실이 주변 땅에 사는 사람들을 내려다보았으니, 이는 그들을 정복한 힘이 땅에 뿌리내린 채 남았다는 변함없는 신호였다.



창설 이래 첫 십 년 동안 임페리얼 피스트는 정복지 위로 육백 개의 성채를 건축한다. 세간에 의하면 각 요새의 기반에는 아직도 군단의 망자들이 누워 있으며, 성벽을 이루는 돌과 모르타르에는 그들의 해골과 피가 섞여 있다고 한다. 성채들이 정복된 땅을 제국에 붙박아 두며, 이 새로운 영토의 백성들에게도 질서가 퍼져나갈 것이었다. 옛 방식들은 변화하고, 사라지거나 새것으로 대체되니 만일 그리되지 않는 경우는 어렴풋이 보이는 요새가 반란에 대한 대응이 무엇이더냐는 질문에 답을 줄 터였다.



VII 군단은 건축가나 성주 이상 가는 존재였다. 군단은 십자군이요, 근본부터 인류 통합에 대한 황제의 설계를 제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존재였다. 요새들은 정복을 공고히 해 주었고, VII 군단은 집중적인 굶주림으로 정복을 추구했다. 군단이 지나간 자리로는 요새와 질서 잡힌 영토가 생겨났지만, VII 군단 자체가 그 자리에 오래 머무르는 일은 없었으며 군단은 방금 정복한 것을 보강하는 와중에조차도 항상 움직이고 순응되지 않은 영역을 정복하며 전선을 밀어붙였다. 전쟁에 대한 VII 군단의 접근법은 군단의 모든 무기를 동원하는 대규모 충격 강습으로 대표되었다. 여러 대대가 하나 되어 전장으로 향하며 망치로 강타하는 듯한 힘으로 적을 깨부수는 것 말이다. 켄니타르 Kenneatar의 평원에서는 군단 제5 대대 소속의 전쟁 기계 50대가 쐐기진을 이뤄 참주정 Tyrancy의 전열을 돌파했으니, 그 뒤로 날린 먼지구름이 태양을 가렸다고 한다. 갈라바즈 Galabaz의 터널들에서 군단은 지하 도시 위의 지각을 부수고 산맥을 가로질러 아직 폭발이 울려대는 동안 아래로 노출된 터널에 강하하였다. 하지만, 군단은 항상 스스로 자아낸 파괴가 지나간 자리로 부서져 남은 것을 더욱 강력한 무언가로 대체하였다.



VII 군단이 그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이런 초기의 정복들로부터였다. 많은 이들이 VII 군단이 빼앗은 땅을 바라보며 마치 “황제의 손이 내려와 부서지지 않는 주먹으로 움켜쥔 것 같다” 평하였으니 말이다. 황제가 직접 군단이 이제 임페리얼 피스트로 불릴 것임을 선포하고 그 문장의 일부로 승리의 월계관 Laurels of Victory을 지닐 권리를 하사한 일로 보아선 VII 군단의 봉사에 대한 묘사가 황제를 만족스럽게 했음이 틀림없다. 항상 충실하고 과묵했던, 새로이 이름 지어진 임페리얼 피스트는 겸손한 침묵 속에 이 영예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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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링크: 무쇠와 바위: 로갈 돈 그리고 페투라보, 인위트: 어둠과 얼음


+ 오랜만에? 하는 번역, 이거 다 올리고 나면 한동안 또 대형 번역은 없을듯


+ 부족한 번역 봐주시는 분들 항상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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