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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타무르칸 제 5장] 2화 군단은 북쪽을 강타한다

고래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2.23 10:48:45
조회 384 추천 9 댓글 5
														

번역 블로그 : http://whalepop.egloos.com

출처 : Tamurkhan: The Throne of Chaos,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Tamurkhan


[제 1장] : 구더기인 구더기 군주가 구더기 짓을 해서 구더기 대빵이 되었다!

[제 2장] : 구더기인 구더기 군주가 구더기 짓을 해서 자이언트랑 오거를 모았다(feat. 납치 약물 세뇌 조교)

[제 3장] : 구더기인 구더기 군주가 카오스 드워프와 친구 먹고 신나는 침공을 시작했다

[제 4장] : 나이트 고블린이 구더기 군주의 뒤치기를 하려했으나, 역으로 털렸다!


제 5장 : [1화]





The Horde Strikes North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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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thbal Vipergut and the hordes of Nurgle smashes the walls of another city to kindling


타무르칸의 대군단은 윈터 티스 패스 북쪽에 펴고 있던 야영지를 거두고 빠르게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풀지 못했던 파괴에 대한 갈증으로 구석구석 고통을 느낄 지경이었고, 덕분에 무서울 정도의 쾌진격을 거듭했습니다. 이들이 마주친 영토 대부분은 이미 인구와 가축이 소개되어 있었으나, 곳곳에 배짱을 부리며 버티고 선 자들도 존재했습니다. 잘 무장된 촌락이나 거점 방어 요새가 그러했는데, 이들은 도망치기에는 너무 고집이 센 자들이거나 자신들의 석조 방어 건축에 견고한 믿음을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이미 수차례나 이 방어 시설로 오크와 다른 머라우더들을 격퇴한 전적이 있었습니다. 혹은 몹시 운이 없는 자들이기도 했는데, 이들은 마지막까지 몰려오는 적들을 지연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주둔군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도 자신들을 공격하러 온 적들의 정체나, 곧 자신들을 집어삼키게 될 진정한 공포와 죽음의 힘에 대해 어렴풋하게라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현재 타무르칸이 거느린 어마어마한 군단이, 심지어 오거와 카오스 드워프 동맹군들로 충원한 이후에도 원래 출발 당시의 숫자를 놓고 비교해보면 1/3수준이라는 것은 짐작도 할 수 없었습니다. 허나 이런 진실은 아무래도 상관없었습니다. 타무르칸의 현재 병력은 울부짖는 돌간 기마병, 악몽에서 기어 나온 카오스 괴수, 하슈트의 초즌들이 뿜어내는 화염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는 누구도 감히 막아볼 수 없는 수준이었기 때문입니다.


카오스의 격노를 처음으로 맛보게 된 것은 호른픈(Hornfen)이었습니다. 이곳은 옛 졸란트 영역이었던 황무지에 세워진 덕분에 침략에는 아주 이골이 난 마을이었습니다. 마을은 길게 솟아오른 성벽과 그 앞의 널찍한 해자로 보호받고 있었으며, 주민들은 마을의 교량까지도 끊어버려 방어를 철저히 했습니다. 허나 돌간의 워 매머드들이 사격을 무시하고 물을 건너와 정문을 파괴할 때, 거주민들은 그저 공포에 질린 채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로는 어둠의 신들께 바치는 폭력의 의례가 벌어집니다. 호른픈의 주민은 남녀할 것 없이 모두 살아서 아침 해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세 갈래로 나뉜 군단의 공격이 대지를 전복시키고 그 위치에 있었을 정도로 불운하거나 어리석은 이들을 처분할 때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만 계속 반복되었습니다. 룩베르크(Rookberg)는 한 밤중에 함락 당했습니다. 이미 시민들은 보트를 타고 강으로 빠져나갔으나, 스테이트 트룹 주둔군과 농민 민병대들은 날카로운 소리를 질러대는 기마병과 카오스 소서러들이 쏟아낸 마법에 맞서다 종말을 맞이했습니다. 캐슬 그레이메인(Castle Greymane)은 긴 역사 동안 아치-렉터와 저주받은 네크로맨서를 모두 배출한 것으로 악명이 높던 발톱 모양의 아성이었습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폐허가 되어버립니다. 카오스 드워프들의 악마 공성무기들이 쉼 없이 포격을 쏟아 부어 성을 완전히 뭉개버린 것입니다. 블랙 포트리스의 군주들은 이 훌륭한 표적물을 상대로 자신들의 화력을 점검하고픈 욕구를 충분히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허나 이런 진격 속도에도 다 그만한 대가가 따랐습니다. 공성 기계와 화물 차량이 덜컹이며 치고 나가고 전초 부대가 계속 밀어붙일수록, 전열에는 피로가 가중된 것입니다. 그 와중에 기계 다수가 파괴되고 병력 소모도 어마어마할 것이 뻔했던 공격을 그냥 감수해야만 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들이 떠나간 자리에는 잔해 부스러기와 사체들만 흩뿌려지게 됩니다. 곳곳에서 카오스 드워프들의 무리는 퍼져버린 엔진들, 구부러진 구동축, 조각난 바퀴 따위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반면 쿠르간들은 마음대로 병약자나 사망자들을 유기하며 진격을 했고, 카오스 짐승들은 허기를 채우려 아무나 집어삼켰습니다. 북쪽 멀리까지 빙 둘러보고 온 척후병들은, 저 북쪽에는 한참 북적거리는 위대한 도시를 제외하면 모조리 인기척이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타무르칸은 구나탁(Gunnertag)이 완전히 비워진 채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이곳은 겨우 며칠 전에 오르발 바이퍼거트가 단단히 방어 중이라고 보고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구더기 군주는 불길을 잡도록 한 뒤, 너글께 바치기 위해 이 대지를 오물로 완전히 더럽히고 모독하라고 명령합니다. 바로 이곳에서 군단이 최후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다시 결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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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탁은 프롤로그 편지에도 언급되었던 동네임

털리고 또 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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