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변마금 세계관은 평행세계, 이세계 개념이 존재하는 다중 우주 설정인데.

아카식 레코드는 mcu의 인피니티 스톤마냥 모든 우주에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하나만 존재함.

그럼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데, 그 무한대의 우주에 존재하는 그 누구도, 왜, 아직까지 금기교전을 아무도 얻지 못한건지에 대해서.

본편 세계선의 등장인물들만 금기교전을 아는 것도 아니고, 워낙 개쩌는 물건이니까 다른 세계의 인물들도 그걸 알았다면 가지려고 한 사람도 분명 있을테고, 저티스같은 방법은 어지간한 또라이가 아니고서야 실행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정신나간 독재자같은 인물이라면 시도해 봤을 법도 한데.

무엇보다 다중 우주는 무한하니까 아예 없을거라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살짝 뇌피셜로 추측한게 있는데, 금기교전을 아무도 손에 넣지 못한게 아니라 금기교전에 닿은 인간은 역으로 금기교전에 흡수당하는 게 아닐까?

변마금이 강연금이랑 여러가지가 비슷한데 마지막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도 진리의 일부를 삼켰다가 자멸한 것처럼, 금기교전도 지식 덩어리니까 접촉한 인간은 지식(정보) 자체가 되어 금기교전의 일부가 되는 방식으로.

만약 이렇다고 치고, 저티스가 이걸 몰랐냐?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닐거같음.

신의 힘에 준하는 지금의 저티스 정도라면 최소한 잠깐 동안은 금기교전의 힘을 쓸 수 있고, 그 시간 안에 무구한 어둠을 죽이겠다는 계획.

저티스는 설령 금기교전에 흡수당해서 영원히 그 안에서 해맨다고 해도 주저할 인간이 절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