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과 거짓말 (2017)

수려한 작화와 무난한 연출, 호화로운 성우진들의 연기로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음

마지막 화에 가서 용두사미 결말이라고 다소 거친 반발이 있었으나 애당초 원작 자체가 멀티엔딩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거기서 거기

여담으로 이렇게 잘 만들었는데도 당최 왜 판매량이 그렇게 저조한지 이해가 안 가는 작품

이래서 원작 인기가 중요한 걸 다시 한 번 느낌

2. 기숙학원의 줄리엣 (2018)

원작 못지 않은 뛰어난 작화, 성우진 goat, 깔끔한 결말 이 삼박자가 완벽한 황금 비율로 조화되어

당시 애니 분기 판매량에서 최상위권을 찍었던 작품

필자도 이 애니를 보고 입덕을 했는데 줄리앳이 ㄹㅇ 귀엽더라 모티브는 다들 알다시피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3. 도쿄 리벤저스 (2021)

다들 말 안 해도 아는 쌉띵작, 보면 감탄이 나오는 전투씬, 선은 얇게 따서 독자들의 몰입을 도와줌

참신한 설정과 고작 중학교 애들이 저지를 거라곤 상상도 못하는 잔혹무도함, 진행도 무척 깔끔해서

이것도 당대 분기의 애니 판매량 top을 먹은 작품. 작품성 면에선 살짝 하자가 있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레전설.

우리로 치면 외모지상주의 포지션 쯤?

4. 철야의 노래 (2022)

표정의 리얼리티와 심리 묘사, 부드러운 프레임이 일품. 로맨스물에 살짝 코믹스러움이 가미된 러브 코미디 작품으로

이것도 마찬가지로 뛰어난 작화와 연출 등에서 여러모로 호평을 받으며 방영 전부터 모두의 기대를 모아왔던 작품임

주로 밤이 배경이다 보니 애니를 감상하면서 야경 보는 재미도 쏠쏠함

와 라이덴 필름 애니 ㅈ고수였네; 그럼 변마금도 되게 잘 뽑아주겠지...?

1. 원작 1권의 가장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고백씬 강제스킵

2. 무리한 분량 욱여넣기로, 글렌을 오빠 대신으로 여기고 있다는 리엘의 설명이 터무니없이 빈약했던 탓에 애를 정신병으로 만듦

3. 5권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글렌과 저티스의 전투씬이 고작 20초 남짓의 짧은 추극이 되어버림, 몇 번 총질만 하다 끝

ㅋㅋㅋㅋ 그래서? 애니 좀 못 만들었다고 일개 독자인 니들이 뭘 할 수 있는데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