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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ㅍ탑건 매버릭과 고전 할리우드앱에서 작성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22 15:05:56
조회 170 추천 6 댓글 7
														

7dec8102bdf361f423ea80e34e9c70188e84b127779c392f3a455ff0d1608c52865ccfb923135b14f7b5d9dfb0124561298f97

일단 난 탑건1도 재밌게 본 입장이라 그 점은 감안하고 읽어야됨 그리고 탑건1에 대한 오마주라는 글은 너무 많이 나왔으니까 굳이 또 적진 않겠음

탑건 매버릭에서 좋았던 점은 좋아했던 고전 할리우드 특히 서부극의 흔적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음. 애초에 서사 구조부터 서부극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다 몇몇씬은 그 시절 할리우드 영화의 오마주처럼 보였음. 매버릭이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루스터를 쳐다보는 건 혹스의 것이고 후반부 독파이트 씬에서 나오는 익스트림 클로즈업은 레오네의 것이고 마지막 매버릭과 페니가 함께 하늘로 떠나는 모습은 포드의 황야의 결투를 비튼 엔딩이라고 생각함. 또 톰캣이 마치 매버릭의 m29라고 생각하는건 오바일까..

근데 트론이나 오블리비언 같은 초미래영화를 영화에서도 숨길 수 없던 왠지 모를 향수를 생각한다면 코신스키는 분명히 고전 오타쿠임이 틀림없을 것이고 내가 느낀 부분이 과장이 아니라 감독이 의도한 부분일거임. 아님말고

아무튼 그런 시선으로 볼 때 무인기와 유인기를 다루는 훈련만큼 오프닝에 어울릴 만한 훈련이 없지 않을까. 악독한 제작자처럼 보이는 에드 해리스를 농락하며 할리우드의 황금기라 불리던 시절, 몸으로 때우며 살아있는 액션을 찍던 그 시절을 재현하는 듯한 톰형의 일그러진 표정이나 다크스타의 아름다운 비행을 보며 나도 모를 노스탤지어를 느껴버리면서 눈물줄줄 흘려버림.

뭔가 더 괜찮은 글로 탑건 매버릭을 지지하고 싶었는데 몰겠다 어쨌든 굳이 이렇게 아니라도 공중전 개지리니까 얼른 극장가서 보셈

아무튼 할리우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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