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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X구치 X스케의 나를 둘러싼 것들앱에서 작성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11 22:41:26
조회 98 추천 1 댓글 4
														

7d9b8807bdf71ef123ec8e91449c706c88ca02479ad697dccb180b33387ce43af9bc7a59ee94da450b74d06d73a1c910b93e105d9c

나름 재밌네요. 흔히들 일상 속에서 시간을 감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텐데 저같은 경우 엄청 지루한 영화를 보게 될 때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걸 체감합니다. 반면에 너무 즐겁고 재밌는 영화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경우도 있죠. 하시구치는 이 메커니즘을 영화에 적용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사토 가족의 괴롭고 고통스러운 하루들은 느리게 흐르는데 감독은 이걸로 부족했는지 시간을 인지하게 만들기 위해 정확한 날짜까지 자막으로 보여줍니다. 이 자막은 영화 후반부에 사토가의 오해가 풀리고 즐거운 하루들을 보내게 되자 시간과 함께 종적을 감추는데 단순한 자막과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영화에 삶의 기운을 불어넣는 연출이 썩 나쁘지 않네요. 다만 키무라 타에와 릴리 프랭키의 연기가 아니었다면 시간을 감각할 수도 있을 법한 영화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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