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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에 <스웻>이 올라왔군요앱에서 작성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8.20 23:22:00
조회 163 추천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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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아쉽게도 VOD로 직행하고 말았습니다만, 감독의 전작 <히어 애프터> 같은 경우는 갤주님의 간택(GV)을 받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던 것입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작년 탑텐 중 하나로 뽑고 싶은, 상당히 인상깊게 본 영화입니다.

피트니스 모델이자 SNS 스타가 주인공인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보면, 어떤 익숙한 소재(성접대라든가 하는)가 떠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 역시 아닙니다.

이 영화는 몸과 마음이라는 익숙한 이분법을 조심스럽게 해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한 표현이 다소 거창하게 들린다면, 땀과 눈물이 뒤섞이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스웻>에서 땀은 몸이 흘리는 눈물이 되고, 눈물은 마음이 흘리는 땀이 됩니다. 이를 통해 눈부시기도 하고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한, 환희와 비탄이 교차하는 야릇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왓챠뿐만 아니라 VOD로도 볼 수 있으니, 혹시라도 흥미가 생기신다면 시청을 권해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
이번에 왓챠를 구독한 것은 <애프터 양>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그리 마음이 가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스스로의 부족함을 절감하면서, 혹시 <애프터 양>을 보신 분이 계시다면 감상의 공유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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