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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갤러분들께도 갤주님의 <영웅본색>같은 영화가 있으신지요앱에서 작성

토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06 23:30:07
조회 178 추천 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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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감동적인 글이기에 혹시 읽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일독을 권해드립니다만, 요약하자면 여기에서 말하는 <영웅본색>같은 영화란 "굉장한 걸작이거나 미학적으로 논쟁적인 작품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의 한 시기를 뒤흔들었던 영화를 뜻합니다.

저로선 영화 중엔 당장 떠오르는 작품이 없습니다만, 비슷한 경우를 찾자면 <룬의 아이들 - 윈터러>라는 판타지 소설이 해당될 것 같습니다. 그 작품의 음울한 분위기나 연상(<-중요) 히로인과의 로맨스 같은 요소들이 저의 정서랄지 취향이랄지하는 부분들이 형성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입니다. 급식 시절 눈물을 줄줄 흘리며 읽었던 소설이지만, 꽉 막힌 순문학충이 되어버린 지금은 다시 보기 두려운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3부라고 할 수 있는 <블러디드>를 읽고 꽤나 실망했기 때문에 불안함이 더욱 커져버린 것입니다.

어쨌거나 여러분에게도 갤주님의 <영웅본색>처럼 개인적이고 결정적인 영화가 있다면,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요청하는 바입니다.



+
오늘 뒤늦게서야 <어나더 라운드>를 봤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지점에 이르고 나면 영화가 다소 급발진을 하는데, 이를 통해 술과 숙취라는 모티프를 생에 대한 통찰로 비약시키는 후반부가 참으로 감탄스러웠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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