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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해워스 펀체어 2주 사용 간단후기 (에어론과 비교) 초장문+영상첨부

기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7 20:44:36
조회 3463 추천 1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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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cm 72Kg


난 결과적으로 펀체어는 환불하기로 했음. 받자마자 여러 문제들이 있어서 중고로 팔 수도 없는 제품이라 그런 점도 있지만, 사실 별 문제가 없었어도 아마 환불했을 거 같음. 사기 전에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글구 매장에서 1시간정도 앉아본 것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내 맘에는 그닥 들지 않는 제품이었음


사실 처음에 구매했을 때부터, 공홈에 적혀 있는 "2주 내 환불 가능" 이라는 문구를 보고 안심해서 구매한 점도 있음. 뭔가 영 아니다 싶으면 반품하면 되겠네 하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반품하게 됐음


아마 회수는 다음주에 할 거 같음. 아직 회수는 안 했는데, 그러다 보니 의자를 사용한지 2주가 넘게 지나게 됐음. 시간이 더 지나도 크게 바뀔 만한 내용이 없는 거 같아서 그냥 지금 후기를 올림




1. 소음: 이 소음의 경우 아마 불량으로 판정돼서 수리 대상일 수도 있음. 한번 직접 들어보면서 평가하길 바람


핸드폰의 위치는 왼쪽 팔걸이 위쪽에 카메라를 두고 찍었음. (내 몸이 노출되는걸 막으려고 일부러 카메라 가리고 찍음)


1) 틸팅 시 소음


- 펀체어



- 에어론




틸팅을 끝에서 끝까지 (즉 완전 수직에서 완전 뒤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녹음한 영상임.


펀체어의 경우, 오히려 동영상에서 소음이 훨씬 덜 크게 녹음됐음.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큼. 특히, 뒤로 틸팅할때 "끼기기긱" 또는 "뿌드드득" 같은 고음의 거슬리는 소리가 존나게 큼. 글구 의자가 전반적으로 뭔가 덜컹덜컹하는 듯한 (또는 뿌득뿌득하는 듯한?) 소음이 발생함. 그리고, 맨 뒤로 끝까지 누웠을 때랑 앞으로 끝까지 올라왔을 때 턱에 걸리는 "탁" 소리가 존나 큼.


반면 에어론은 거의 정숙 그 자체임. 맨 끝 부분에서 턱 하고 부딪치는 소리만 들리는데, 그 부딪치는 소리조차 펀체어보다 한 절반 정도는 작게 들림.


이건 내가 펀체어 뽑기를 실패해서 그런 걸수도 있음. 특히 뿌드드득 하는 잡소리는 안 나야 정상인거 같은데 AS 대상일수도 있음.


참고로 난 조디 체어도 사용하고 있는데, 조디도 틸팅시에 뭔가 이상한 잡소리가 심함. 다니마에 물어보니까 내부 윤활처리를 다시 해야 한다고 입고시켜서 AS를 진행해야 한다고 함 (사용할 의자가 없어서 아직 AS를 진행하진 않았음)




2) 등판 소음: 에어론은 등판에서 소음이 발생할 껀덕지 자체가 아예 하나도 없음. 왜냐면 프레임이 단단하고 플렉서블함이 거의 없는 등판이라서 그럼. 반면 펀체어는 등판이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럼버 있는 모델을 구매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잡소리가 꽤 심함




의자를 90도로 고정시킨 다음, 등판에 몸을 기대고 좌우로 움직이면서 찍은 영상임. 에어론은 소음이 없기 때문에 따로 찍지는 않았음.


아마 럼버 쪽에서 나는 소리 같음. 뭔가 플라스틱이 비틀리는 듯한 소리가 발생함


난 의자 중에 엠바디의 경우 소리가 심하다는 후기를 여러 번 봤었고, 매장에 직접 가서 뿌드득대는 소리를 들어보기도 했음. 그래서 엠바디는 원래 소음이 심한 의자라는 걸 이미 알고 있는데, 펀체어는 소음이 심하다는 후기를 본 적도 없고, 매장에서도 딱히 느껴보지 못했음 (아마 주변이 시끄러워서 그럴수도) 근데 막상 구매해서 써보니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소음이 상당히 심한 편에 속하는 의자라서 꽤 당황스러웠음.




3) 캐스터 소음 (의자를 이동시킬 때 캐스터와 베이스에서 발생하는 소음)


- 펀체어



- 에어론



이건 사실 에어론이 특출난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DC1" 캐스터의 존재 때문임.


DC1은 에어론 전용 저소음+브레이크 캐스터임. 예전에 이미 리뷰를 한 바 있는데, 캐스터의 스템에 링이 1개가 아니라 2개가 박혀 있어서 장착 시에 단단히 고정되게 만들어서 저런 짤짤거리는 소음이 나지 않게 만들어줌.


내가 예전에 썼던 DC1 캐스터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hair&no=62659 참고


에어론도 DC1이 아니라 그냥 기본 캐스터를 사용하면 저런 짤짤거리는 소리가 남.


단, 베이스가 플라스틱인 경우 소음이 발생하지 않음. 알루미늄인 경우에만, 내부에서 스템이 알루미늄 벽에 부딪치면서 저런 짤짤거리는 소음이 발생하게 됨.


또한, 브레이크 캐스터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바퀴가 굴러갈 때 나는 소음도 적은 편임. 결과적으로 에어론 + DC1 캐스터는 매우 묵직하고 조용하게 굴러감.


DC1 캐스터를 뽑아서 다른 의자에 끼면 안 되냐고 할 수 있는데, 가능은 함. 근데 DC1은 에어론의 오발에 맞게 만들어진 캐스터라서, 다른 의자에 장착하면 오발 연결 부분에 동그란 플라스틱이 툭 튀어나와서 미관상 상당히 안 좋음.




2. 틸팅


에어론의 틸팅은 부드러움에 있어선 거의 최고 수준임. 반응속도도 매우 빠르고 매우 부드러울 뿐더러, 장력을 적절히 조절해 놓으면 틸팅 각도가 작든 크든 간에 매우 자연스럽고 편함.


그런 에어론이랑 비교해 보면 펀체어의 틸팅은 아무래도 좀 떨어지는 면이 있음. 에어론처럼 빠릿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내 몸과 의자가 일치해서 뒤로 넘어가는 그런 느낌이 부족함.


특히 한가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바로 "장력" 부분임. 여지껏 내가 써본, 제스처, 에어론, 조디 같은 의자들은, 틸팅 각도가 작든 크든 간에 틸팅의 장력이 어느 정도 일정함. 물론, 에어론 같은 경우 틸팅 각도가 작으면 장력이 약간 줄어들고, 뒤로 거의 끝까지 가면 장력이 약간 높아지기는 하는데, 그 정도가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음. 조디와 제스처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력이 매우 일정함.


근데, 펀체어는 위 의자들과 비교시 확연히 차이날 정도로, 틸팅 각도가 작을 때는 장력이 낮아지고, 뒤로 누우면 누울수록 장력이 점점 더 쎄지다가 끝까지 가면 장력이 매우 쎄짐.


그렇기 떄문에, 다른 의자들은 처음에 내 몸무게에 맞춰서 틸팅 장력조절을 해놓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거의 건들 일이 없는데, 펀체어는 수시로 장력조절을 해 줘야 함.


어느 때는 틸팅을 많이 해서 뒤로 좀 많이 눕고 싶고, 어느 때는 틸팅을 작게 해서 좀 수직에 가깝게 하고 싶은데, 틸팅을 많이 하고 싶을 때 뒤로 끝까지 잘 넘어가도록 틸팅 장력을 조절해두고 나면, 반대로 틸팅을 작게 하고 싶을때는 장력이 너무 약해서 장력을 더 강하게 조절해둬야 함.


그러고 나서 다시 틸팅을 더 하고 싶어지면 또 틸팅을 더 풀어야 함.


제스처나 조디 같은 의자들은 그냥 장력을 한번 조절해두고 나면, 내가 좀 덜 눕고 싶을땐 등에 살짝만 힘 주면 조금만 넘어가서 그 상태로 고정되고, 더 많이 눕고 싶으면 등에 힘을 좀 더 주면 좀 더 뒤로 넘어가서 그 상태로 고정됨. 장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므로 펀체어처럼 계속 장력을 바꿔줄 필요가 없음.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사용패턴상 상당히 불편했음.


장력을 일일히 조절하기 싫으면 리미트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수밖에 없음. 그래서 난 펀체어를 사용하는 내내 수시로 틸트 리미트를 이리저리 바꿔가면서 사용했음.


펀체어는 틸트 리미트가 5단계로 되어 있어서 에어론의 3단계에 비하면 조절단계가 더 많음. 따라서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은 마음에 들었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틸팅 각도가 낮은 경우 장력이 덜 하기 때문에, 완전히 뒤로 누운 상태를 기준으로 틸팅 장력을 조절하고 나서 틸팅 리미트를 조절해서 덜 넘어가게 만들어두고 등판에 등을 기대면 뒤로 너무 확 넘어감. 그러다가 리미트 부분에서 걸리는데 뒤로 확 넘어가다가 턱 하고 쎄게 부딪치기 때문에 느낌이 꽤 좋지 않음.


계속 말하지만 다른 의자들은 틸팅 각도에 따른 장력차이가 이 정도로 강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뒤로 누운 상태를 기준으로 장력을 조절해두고 나서 리미트를 설정하더라도, 뒤로 기댔을 때 그렇게까지 확 뒤로 넘어가지도 않고, 리미트 부분에서 걸려서 부딪치더라도 그렇게 쎄게 부딪치지 않기 때문에 괜찮음.


따라서 이 틸팅 장력 조절 부분은 펀체어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느껴졌음.


그리고, 에어론과 비교시에 등판에서 미끄러지는 정도, 소위 "티셔츠가 말려올라가는 정도" 가 훨씬 심함. 근데 이는 제스처도 마찬가지고,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틸팅시에 좌판의 틸팅각도와 등판의 틸팅각도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임.


에어론이나 엠바디의 경우 좌판의 틸팅각도가 큰 편임. 그렇기 때문에 등판에서 등이 위치하는 부분을 비교해보면 틸팅을 하지 않았을 때랑 완전히 틸팅했을 때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음.


반면 펀체어나 제스처의 경우 좌판보다 등판이 더 크게 기울어짐. 특히 제스처는 좌판이 거의 틸팅이 안 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조금만 움직이고, 펀체어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에어론에 비하면 좌판 틸팅각이 작은 편에 속함.


따라서 좌판은 덜 기울어지는데 등판은 많이 기울어지므로 이로 인해 등판에서 등이 밀리면서 티셔츠가 말려올라가는 현상이 생김.


이는 단점일 수도 있지만, 고관절을 더 많이 스트레칭할 수 있다는 점에선 장점이기도 함. (레딧 등지에서 에어론 틸팅의 최대 단점으로 고관절 스트레칭을 꼽기도 함.)


그리고 틸팅 각도는 에어론보다 좀 더 큼. 에어론은 쓰면서 "아, 여기서 딱 한 단계만 더 뒤로 갔으면 좋겠는데" 같은 생각을 많이 했는데, 펀체어는 틸팅 각도가 커서 그 부분은 마음에 들었음.




3. 등판


펀체어의 최대 특징이 등판이고, 위에서 언급한 소음 문제만 빼면 등판은 상당히 편함. 뒤로 기대면 푹신거리면서 등의 모양에 맞게 변형되는 게 마치 침대 같은 느낌을 주면서 폭신하고 편하게 등을 받아줌.


단, 럼버가 있는 경우 그 럼버가 위치하는 부분부터 유연성이 줄어들어서, 그 침대 같은 느낌이 줄어들기는 함. 하지만,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럼버가 없는 경우 안 그래도 약한 허리 지지가 더 약해지므로 일장일단이 있음.


에어론은 등판이 크게 불편한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펀체어랑 비교하면 다소 단단하게 느껴지고 펀체어만큼 편하지는 않음.


특히, 에어론은 메쉬의자 특성상 가장자리에 프레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닿으면 딱딱한데, 펀체어는 단단한 부분이 거의 없다시피 함. 내 습관상 의자 한쪽 팔걸이에 팔을 걸치고 비스듬하게 비뚤어지게 앉을 때가 종종 있는데, 그 때 에어론은 프레임이 등에 배기는데 펀체어는 그런거 없음.




3. 허리


허리는 펀체어의 단점 중 하나임. 조디체어랑은 걍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로 허리 지지가 약하고, 럼버서포트를 추가하더라도 그냥 물렁물렁한 커다란 고무 링 같은게 추가될 뿐이고 조디처럼 ㄱㅆㅅㅌㅊ의 럼버가 추가되는 게 아님.


럼버가 없는 경우 펀체어는 허리지지라는게 거의 없는 수준임. 펀체어 설명을 읽어보면 무슨 등판의 자연스러운 구조로 허리를 자연스럽게 받쳐준다 어쩌고 하는데, 실제로는 등판이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그냥 등을 구부리면 구부리는 대로 자연스럽게 변함.


즉 허리를 구부리고 C 자로 앉으면 등판이 그냥 C 자로 변형된다는 말임. 자연스럽게 허리를 똑바로 펴주고 뭐 그딴거 없음.


그런데 럼버가 있으면, 그 부분이 좀 더 두터워지기 때문에 C자로 말리려고 하는 허리를 어느 정도 받쳐주는 효과가 살짝 있음. 럼버 자체가 물렁거리기 때문에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음.


따라서 난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이라면 펀체어 자체를 추천하지 않고, 허리가 살짝 안 좋은 경우라면 럼버를 추가하는 걸 추천함. 허리가 튼튼한 사람이라면 그냥 럼버 빼는게 나을듯.


에어론의 경우 허리지지가 틸팅과 더불어서 의자의 최고 장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에어론이랑은 걍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수준임.


에어론은 오래 앉았을 때 럼버가 너무 배겨서 살짝 뻐근한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그걸 제외하면 요추+꼬리뼈 지지에 있어서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로 에어론이 훨씬 좋음.


단, 에어론도 조디에 비하면 좀 딸린다고 생각됨. 에어론도 ㅆㅅㅌㅊ이지만 조디 럼버는 진짜 최고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허리랑 꼬리뼈를 엄청나게 잘 받쳐줌.


조디 럼버는 그렇게 존나게 잘 만들어놓고 펀체어는 이렇게 만든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함




4. 좌판


사실 에어론이랑 펀체어는 좌판 비교가 안 됨. 에어론은 메쉬의자이기 때문에 솔직히 통기성을 위해 편안함을 등가교환한 수준이라, 좌판의 푹신함, 프레임이 없어서 좋음 등등은 비교 자체가 성립되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비교하자면 에어론보다 펀체어가 좌판이 훨씬 편함. 애초에 내가 에어론에서 다른 의자로 바꾸고 싶은 이유 자체가 이 좌판 때문이라서..


펀체어는 처음에 받았을 때 허벅지 중간부분이 높이가 높아서 좀 배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1주일 정도 지나니까 좌판이 물렁해진 건지 괜찮아졌음.


처음엔 허벅지 배기는게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단점이 해소되고 나니까 딱히 단점으로 꼽을 만한 게 없어졌음.




5. 헤드


확실히 헤드 유뮤가 좀 크게 느껴졌음. 난 집에서 의자를 주로 휴식 용도로 (게임, 유튜브 등) 사용하기 때문에, 뒤로 기댔을 때 머리를 기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꽤 큰 영역을 차지함.


펀체어는 다들 알다시피 헤드가 개 쓰레기이고, 주로 아틀라스 헤드를 사용하는데 펀체어의 등판이 매우 높기 때문에 키가 큰 사람들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음.


여러모로 재 본 결과 나도 어느정도 간신히 사용은 가능하다 싶긴 한데, 조절 범위가 제한되고 에어론에 장착한 것 만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음.


또한, 아틀라스의 펀체어용 브라켓을 사용하는 경우 등판 윗쪽 패브릭에 손상이 가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음.


에어론은 뭐 따로 설명이 필요없음. 지금도 펀 쓰다가 에어론에 앉아서 뒤로 기대고 머리를 눕혀 보면 진짜 개 편함.




6. 기타


며칠 전에 펀체어 좌판 패브릭이 우는 현상이 있다고 글을 썼는데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hair&no=109208 ) 이건 또 지금은 안그럼. 글구 계속 울어 있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서 최소한 2주 사용한 시점에선 엄청난 문제까지는 아닌듯


의자의 높이 자체가 에어론보다 펀이 더 높은 편임. 내 키 기준으로 에어론은 중심봉 높이를 좀 올려서 사용하는데, 펀체어는 완전히 낮추고 사용해야 허벅지 압박이 없음.


팔걸이는 조절폭이 크고 조절하기 편해서 좋음. 에어론 팔걸이의 단점 두가지가 높이조절하기 상당히 힘들다는 거랑 팔걸이 좌우 넓이조절이 없다는건데, 펀체어는 높이조절도 편하고 좌우 폭 조절도 돼서 좋음.


포워드는 나한테는 의미가 없는 기능이라 사용하지 않음. 에어론은 등판이 같이 넘어가고, 펀체어는 좌판만 기울어진다는 차이점이 있는데, 애초에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 뭐가 더 좋은지는 모르겠음.


그리고 며칠 전에 글을 여러 번 올렸는데, 펀체어는 틸팅을 할 때 특정 각도 (거의 시작 부분) 에서 중심봉 유격으로 인해 좌판 하단부가 들썩이는 느낌이 들음. 마치 자동차 과속방지턱 넘을 때 그 느낌이랑 비슷한데, 이게 불량인건지 아니면 종특인건지 모르겠음. 레딧에도 글이 올라와 있는데, 글 쓴 사람이나 댓글 단 사람이나 모두 이 증상으로 인해 몇번 교환받아도 마찬가지라고 함.


개인적으로 굉장히 거슬리는 부분이고, 환불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함. 관련 글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hair&no=107609,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hair&no=10773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hair&no=107844 참고




8. 종합


펀체어는 상당히 편한 의자중에 하나임. 매장에서 앉아볼때도 상당히 편하다고 느꼈음. 특히 폭신한 등판의 느낌이 의자의 최대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임.


단, 의자의 허리 지지가 그다지 좋지 못한 점, 틸트 장력 조절 방식이 에어론/조디/제스처와 달리 내 맘에 들지 않는 방식이라는 점, 글구 결정적으로 위에 언급한 틸팅시 중심봉 유격이 느껴져서 덜컹거리는 증상과, 이 글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배송시부터 여러 부분의 찍힘과 오발 페인트 벗겨짐, 좌판 비뚤어짐 등등의 문제가 존재했다는 사실로 인해 반품을 결정하게 됐음.


에어론에 비해 틸팅 각도가 크다는 점, 틸팅시 좌판과 등판 사이 각도가 커서 에어론에 비해 고관절 스트레칭이 더 잘 된다는 점, 메쉬 의자인 에어론과 달리 좌판과 등판에 딱딱한 프레임이 없어서 허벅지 등등이 배기는 일이 없다는 점, 팔걸이 높이조절이 편하고 좌우 넓이조절이 된다는 점 등은 장점이었고,


잡소리가 더 많다는 점, 허리 지지가 약하다는 점, 헤드레스트를 달기 힘들다는 점 등은 단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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