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쯤에 구매해서 현재 반년 가량 사용 중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후기 써봄

그전에는 제X스 게이밍 체어를 쓰고 있었는데 이게 오래 앉아있다 보면 허리가 작살나는 느낌이 나는데

한 3~4시간만 앉아있어도 허리가 쥣나 아파서 의자에 앉아있다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허리가 시큰한 느낌에

10~20분 정도 허리통증이 남아있었는데 이건 내 허리가 문제인지 의자가 문제인지 자세가 문제인지 정확히 인지를 못함.

이걸 그래도 꾸역꾸역 쓰다가 진짜 너덜너덜 해질때쯤

문득 의자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인터넷에 찾아보다 정보가 많이 없길래 여기서 눈팅좀 했음.

이왕 살거 오래 쓰자는 생각에 몇가지 기준을 뒀는데

1. 가격

허먼밀러 에어론이니 뭐니 좋은건 알겠는데 내가 이 돈을 주고 의자를 사야하나 싶더라. (돈 없는 거지이기도함)

직접 앉아 본적은 없지만 실제로 앉아봐도 그렇게 드라마틱한 느낌을 받을 수 는 없을거라 느껴서

대충 가격 맥시멈을 60정도로 잡았다.

2.디자인

일단 내가 화이트톤을 좋아하기도 하고 이왕 살 거면 이쁜걸 사고 싶었음.

그래서 찾은게 T50air, T80, 허먼밀러 에어론(미네랄) 이거 였다.

솔직히 허먼밀러 에어론 미네랄 색상 취향이였는데 너무 비싸서 살까말까 고민하다 그냥 눈돌림.

3.성능

개인편차도 크고 체형도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편한 의자가 다를 거 같아서

가격대별로 호불호가 크게 안갈리는 모델 찾아봤는데

의자 사려고 맘먹었는데 굳이 10~20만원 짜리 의자 사는건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100만원 넘는 금액을 주고 사기도 그래서

50~60만원대를 염두에 두고 검색을 했더니 이 가격대에는 딱히 많은 모델이 없더라

그래서 T80으로 사기로 결정함

앉아본 후기

일단 난 의자 시착하기 귀찮아서 그냥 인터넷으로 바로샀고

가격대 어느정도 있고 평 나쁘지 않으면 그 좆같은 레이싱의자에 허리 지져지는 느낌은 안받을거란 확신이 들어서

인터넷으로 바로 구매 때려버림.

배송오고 나서 처음 앉아보는데

확실히 전에 앉던 의자 보다 훨씬 낫고 자세가 교정되는 느낌?

그리고 그 허리 시큰한 좆같은 느낌이 바로 사라졌다 이건 의자가 문제인거같음

그리고 요추 지지대인가 뭔가는 위로 올렸을때 거슬렸는데

아래로 쭉 내리니까 불편한거 1도 없이 잘 쓰고 있음

느낀 단점

팔걸이 높이가 아쉽고 길이가 존나 짧다.

그리고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팔걸이 높이 쭉올리고 팔 기대고 힘 살짝 주면 버튼 안누른 상태에서

팔걸이 높이가 내려간 경우가 있어서 거슬린적이 몇번 있음

한줄요약

1. 레이싱의자 쓰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