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는 약화덱이라고 할 수 있고

헤인은 약화로 명중을 커버하는 '깡딜덱'이라는 인상이 아주 강함

근데 또 섞어쓰면 서로 시너지가 좋아서 왠지 모르게 잘 굴러감

그래서 약화/깡딜덱 주요 카드들을 정리해보고자 함

헤인 - 깡딜덱

헤인 깡딜기의 최대 핵심 카드로, 2~3꽉 하는게 좋음

광역기 주제에 대상이 하나일 경우 피해량 증가까지 붙여서 단일 깡딜도 엄청나다

그런데 보다시피 약화가 없으면 명중률이 암걸려서 쓰기 힘들어짐. 깡딜덱에 약화를 같이 붙이는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함

신속때매 카운트 하나는 날먹이고, 도발무시도 되고, 계수부터 150%나 되고 추적도 달아줘서 거의 모든 상황에서 좋음. 어썰트처럼 3꽉을 목표로 하자

약화도 같이 걸어주긴 하지만, 약화 효과의 빈약함과 2코나 쓰고 1스택임을 감안하면 핵심적인 효과라고는 볼 수 없다

레이지 코스트 감소 효과를 발동하는 요소로 쓰면 좋음

솔직히 자해덱이면 혈폭때매 쓸 필요 없다 ~ 쓰기 힘들다는 인상이 강한데 깡딜덱에선 체력이 남아돌아서 그냥 좋다

무조건 한 장 가져가서 고능 박자

높은 깡딜 보고 쓰는 2군 카드들

피보라는 혈액 역류 시너지와 초과치유 보고 씀. 사실 아예 풀피에 가깝게 써도 꽝 스킬은 아닐 정도라서

3군 카드

카드 진짜 맛없게 나왔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집음

사용 타이밍이 조금 특이한 카드

보통은 2.5군 정도로 보는데, 그래도 한 장 정도는 저거 집어도 여러모로 쓸만하다. 주력카드들이 안나왔을 때 차선책으로 집으면 되게 맛있음

다만 두 장 이상 집으면 헤인의 밸류 자체가 확 빠지는게 보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한 장만 유지하는게 나음

깡딜덱은 혈폭 자살을 할 일도 없기 때문에, 리턴 두배에 리스크는 거의 0이라는 무지막지한 사양을 가지신 훌륭한 카드

깡딜 두배 힐링 두배 약화 카드 두배 기절 굴림 두번....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안써요 저리가요 쫌

문제는 레벨업 중 일반 카드 세개가 잡힐 확률이 없진 않다는 건데...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1. 한 번 그럴 경우

어쨌든 약화 거는 카드니까 약점분석을 집긴 할거임

2. 두 번 그럴 경우

끝없는 분뇨를 집을 듯

세 번 이상 그런다면 걍 게임을 끌 거 같음... 그때가서 자해덱을 하려면 카론이 나와야 하는데 깡딜-약화와 카론은 아다리 맞는게 거의 없어서

아무튼 헤인은 끝냈다

후즈 - 약화 딜후즈 덱

참고로 힐도 일단 같이 한다는 세팅으로 가겠음

쌍힐이 안잡힐 확률도 있어서

약화덱 핵심 카드. 약화 스택부터가 단일 3, 광역 1스택이고 공격력 계수도 전체 공격 때문에 미쳐날뛴다. 심지어 최대 스택도 무려 4임

그러나 시동걸기 용으로는 가성비가 시망이므로 누군가 약화싸개가 반드시 필요하다.

후즈가 딴 카드로 시동 걸고 쓰면 안되냐고?

음.....

으으으음.......

딱히 좋은 선택은 아님.

뭐 휘감기는 방어력 감소라 그럭저럭 참고 쓸만하지만, 제압은 같이 쓰면 찰싹찰싹의 강력한 코성비를 갉아먹는 무언가로 전락하기 때문에 권장할 수가 없음. 명중률 충분한 크로노아크의 메타에서 회피율 감소는 거의 의미가 없고 도발 제어는 1턴 대기해야 해서 실질적으로 쓸 일 없음

따라서 뒤에 소개할 약화싸개들을 쓰는 걸 권장함

일단 약화 디버프가 걸리면 무조건 치타를 날리는, 보기보다 극도로 강력한 카드인데 신속 도발무시 1코라 코성비도 엄청남

다만 약화 시동이 안걸려있으면 아예 쓰지도 못하니 선픽은 권장하기 어렵고, 3꽉도 좀 애매한 느낌이 없지 않음. 힐도 챙기긴 해야지...

이름 값, 일러 값 한다. 딜 후즈의 꽃

없어도 되긴 하지만, 있으면 더 재밌다

지원가 계열 카드는 당연히 얘네들이 최선

다만 딜후즈에서 힐은 많지 않기 때문에 라이프 배리어를 집을 일이 적은 편이긴 하다

얘는 약화덱의 카드들이 대체적으로 묵직하거나, 공격 그 자체보단 다른데 목적이 있는 편이라 그렇게 좋지는 않음

힐이 없는 것보다야 낫긴 한데

그 외엔 따끔할거야도 쓸만할 거 같긴 한데, 그건 안집어봐서 아직 몰루임

메인 약화싸개 - 리안, 트리샤

메인 약화 싸개는 카드풀에 약화가 많아야 한다. 카드풀에 약화가 적으면 초반에 카드 억까가 나올 확률이 급증함

그런 의미에서 메인 약화 싸개라고 할 캐릭터는 카드풀을 검토한 결과 리안과 트리샤임

리안

상향 받은게 시너지 적으로 진짜 좋다. 특히 내려 베기 방깎이 진짜 사용감이 좋음

아무튼 생성됨도 가능

리안 - 헤인 시너지

얘는 헤인에게 아무튼 카드 한 장 생성 + 헤인의 패링인데

헤인은 자체 체력이 높은데다 카드의 카운트도 길어서 자해 카드들을 배제한 상태에서는 가장 패링 쓰기 좋은 공격군임

손패에 있는 리안의 카드를 복제합니다

그리고 헤인 카드도 복제합니다

재구성을 썼다면 이번턴에 쓴 카드를 또 복제합니다

유물로 카운트 복제된 카드가 있다면 그것도 복제합니다

폭주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무지막지한 카드가 됨

후즈더라도, 이 카드는 리안 카드만 복제해도 제 몫을 하는 편이라 별로 큰 문제는 안됨

리안 - 후즈 시너지

찰싹찰싹의 광역 공격은 추가타 판정임. 즉, 광역 공격을 치타로 바꿔버림

그 외에 역습도 시너지 전무에도 불구하고 쓸만해서, 함정이 있는 후즈나 헤인의 희귀카드 옵션을 조졌을 때 저점을 높인다는 점도 장점이 된다

트리샤

사실 그림자 베기는 제압과 비슷한 느낌이라 최선이라고 하긴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코스트 감소 패시브를 쌓아줄 수 있고 약화도 제압보다는 유의미하긴 함

일루전 스트라이크는 보통 출혈에 관심이 많이 가지만, 광역 약화를 걸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완벽한 약화싸개 카드고

심찌도 방해 디버프와 더불어 약화 시너지를 추가로 받아 굴릴 수 있어지니 나쁘지 않다

더구나 베껴쓰기가 가능한 점도 좋음

깡딜 헤인이나 딜후즈나 작정하고 덱 만들면 얘가 베껴쓰기 진짜 좋은 구성이라

서브 약화싸개

서브 약화 싸개는 4픽으로 받을 때 쓸만한, 약화 카드풀은 좁지만 그 약화 카드가 쓸만한 캐릭터들로 정리함

실붕이: 실붕이 딜은 좆만하게 나오겠지만 이 카드의 기여도가 굉장히 높으므로 저평가할 캐는 아님

0코 신속에 소멸되지 않고, 덱에 넣은 경우 죽이면 자동으로 서치까지 시켜줌

따지고 보면 곰 덫도 나쁜 카드는 아니긴 한데 그건 누가 맞을지 통제가 안되니

프레셀, 조이: 둘 다 약화 달린 카드가 매우 유용함

이 때, 조이는 광역인 대신 단순 약화싸개와 약한 고통딜을 덤으로 주는 느낌이라면

프레셀은 단일(2인)인 대신 더 강력한 약화와 방해 디버프 및 도발 제어까지 같이 해준다고 보면 된다

깡딜덱이라면 후즈 대신 힐러로 써도 좋고, 약화 덱이더라도 후즈의 힐을 과감히 최소화 - 배제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음

나르한: 아직까지는 안써서 판단 불가지만, 일단 저 카드 자체만 두고 보면 나쁘진 않을 거라 예측할 수 있음

원한에도 디버프 붙어있긴 한데 그건 좀 쓰기 힘들고

모모리: 나르한과 비슷한 논리

찾아보면 더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이정도 떠올림.

일리야 서리와 좋은 연계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긴 한데 그건 아직 확인이 안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