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문명갤에서 야한 냄새나!

내가 여지까지 달아놨던 공략 글들은 어느정도 게임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고, 플탐이 좀 많이 긴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웠던 공략이였다면,

이번에 쓸 공략은 3편에 가기에 앞서서 정말정말 ㄹㅇ 문린이를 위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들을 알아볼 것임.

1. 초반 빌드 선택.

문명에서 전쟁은 항상 내정 실력이 뒷받침 되야 하고, 따라서 전쟁을 연습하기 전에 내정에 대한 확실한 연습이 되야 돼. 그러니까 니가 먼저 거는 전쟁에 대한 변수는 완전히 배제하고 설명한다.

- 첫 생산 : 정찰 - 정찰 - 개척자 : 전통 찍을거라면 이렇게 찍어라.

정찰 - 기념비 - 개척자 : 아직 전통인지 자유인지 확신이 안서면 이렇게 찍어라

정찰 - 기념비or정찰 - 노동자 - 개척자 : 채광 사치가 많거나, 주변에 숲이 많을경우.

정찰 - 기념비 - 대상 - 개척자 : 수도에서 10타일 내로 다른 문명이 존재 할 경우.

정찰 - 기념비or정찰 - 성소 - 개척자 : 종교관으로 대박치기 좋아보이는 땅일경우.

이후에는 지금 필요한 것과 빠른 자리확보를 하는 방향으로 생산을 집중한다.

- 첫 사회정책 : 전통 : 대충 도시 4개만으로 만족할거면 찍어라.

자유 : 대충 펼자리가 많아보이면 찍자.

전통 자유의 차이는 스타일 차이지만, 문린이 입장에서는 그 미묘한 차이를 잡아내기 힘들 수 있으니 정말 사회정책 설명에 적혀있는 것처럼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첫 기술 연구 : 선목축 : 니 주변 10타일 내에 다른나라가 있다 or 니가 러시아다

선채광 : 니 주변에 숲이 많다 or 니 주변에 채광 사치가 많다 or 자유찍고 피라미드 노릴거다.

선도예 : 종교관으로 꿀빨기 좋을거같다 or 니 주변에 달력사치가 많다

선궁술 : 아르테미스 사원 노릴거다.

- 이후 기술 연구 방향 : 채광or목축 -> 도예 -> 문자 -> 채광or목축 -> 달력 (사치자원 분포에 따라 알아서 골라라) -> (석조나 수렵 둘중하나. 사치자원 없으면 패스)

-> 궁술 -> 달력 연구 안했으면 달력 -> 철학

이 테크가 연구되는 동안 전통이라면 수도 포함 3시티, 자유라면 4시티에서 도서관이 모두 지어져야 한다. 철학이 연구되자마자 수도에서는 국립대학을 올린다. 멀티에서는 제일 생산력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 되는 곳에서 오라클을 노려본다. 그리고 남은 1~2도시에서는 상황에 따라서 곡창/기념비/노동자/개척자 등을 적절히 찍는다. 국립대학을 짓는 동안은 도시를 새로 펴지 말아라. 국립대학 취소된다.

이렇게 해서 국립대학 건설이 표준 80턴 전, 빠름 54턴 전에는 끝나야 한다.

- 이걸 하면서 동시에 해 줘야 할 것 :

1. 정찰병는 무조건 셋을 운용한다. 맵 크기가 소형, 중형처럼 작은 경우라면 둘 정도는 괜찮다. 정찰병이 유적밟고 궁수가 되면 어지간히 멀지 않는 이상 바로 빠꾸 시켜라. 훌륭한 야만인 방어군이 된다. 그럼 정찰병이 부족하지 않냐고? 현질해라. 표준 140, 빠름 100골드면 산다. 그만한 가치 한다.

초반 정찰의 가치 - 많은 문명을 빠르게 만나면 그 문명들과 빠르게 자원을 거래하고, 대사관을 팔면서 골드와 잉여 사치자원을 얻어 올 수 있다. 니가 사치자원이 아무리 많아도 사치자원은 문명 1개는 한종류당 한개밖에 안산다. 그리고 전략자원도 필요 없다고 판단하는 문명들은 안산다. 그러므로 빠르게 많은 상대를 만나야 자원 거래가 용이하다. 또한 정찰을 하게 되면 도시국가들을 빠르게 만날 수 있고, 도시국가가 주는 골드는 당연히 초반에 얻을 수록 그 가치가 크다. 소소한 15골드/30골드지만, 모이다보면 하나하나가 모여서 정찰병 한기, 궁수한기, 곡창하나, 도서관 하나가된다.

초반 정찰병의 가치 - 정찰병의 전투력 5는 허약하지만, 초반에 니 문명이 기틀을 잡아야 할때는 훌륭한 방위군이 된다. 정찰병이 직접 야만인을 때려잡지는 못한다. 하지만 급할때 정찰병을 도시로 파견해서/ 혹은 외지로 나서는 개척자나 노동자 근처에 파견해서 통제구역을 만들어주면 야만인에게 니 개척자나 노동자가 카이팅 당하는 불상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아무리 약한 정찰병이라도 야만인은 주둔지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요새화가 가능하고, 턴당 회복이 가능하며, 생존 승급을 달면 방어력과 회복력도 증가한다. 아무리 약한 정찰병이라도 필요에 따라 센스있게 방어군으로 쓰는게 중요하다.

2. 일꾼은 직접 생산하면 부담이 크니까 뺏어와라. 제일 기본적인 것은 도시국가다. 도시국가 한놈한테 선전포고 하고, 그 한놈한테 주기적으로 뺐어와라. 도시국가 둘 한테 선전포고는 절대 하지 말고. 그러면 도시국가들이 니 싫어한다. 한놈한테 일꾼 오지게 조진다고 생각해라.

난이도가 신난이도라면 일꾼을 다른 문명에서 뺏어오는 것도 좋다. 어자피 선전포고 한두번으로 전쟁광 패널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초반일 수록 쉬우니 최대한 빨리 시도해라.

3. 외교개관 매턴 열어라. 이건 어떤 운용을 하든 필수다. 매턴 열면서 돈 생긴 놈에게 자원팔고, 잉여 사치자원 생긴 놈에게 호다닥 달려가서 빠르게 사와라. 사치자원 거래에서 선점은 곧 독점이다.

4. 외교는 다른 문명을 만나면 그때부터 시작이다. 방심하지 말아라. 특히 주변국이 호전적인 경우라면 더더욱 예의 주시해라. 호전적인 문명이라면

- 일단 찌르고 보는 극도로 호전적인/통수 좋아하는 문명 : 그리스, 일본, 훈족, 줄루, 카르타고, 아즈텍, 아시리아 등

- 영토 분쟁이 생기면 적대적으로 돌아서기 쉬운 문명 : 로마, 미국, 오스만, 송가이, 몽골, 켈트 등

- 외교적 마찰이 생길 경우 너에게 다굴 모의를 자주하는 문명 : 독일, 영국, 폴란드, 스웨덴, 프랑스, 러시아 등

- 니가 호전적이라면 특히 민감히 반응하는 문명 : 인도, 포르투갈, 모로코, 한국, 페르시아 등

이것도 확정은 아니다. 매번 저 호전성과 대담함을 결정하는 수치가 난수로 인해 소폭 변동된다. 그 착하다는 모로코도 빨간줄 쌓이면 너한테 선전포고 하기도한다. 반대로 그 악랄하다는 카르타고도 시선을 분산시키면 니한테 칼꼽을 각을 못본다.

통상적으로 전쟁사주를 많이들 추천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아무나 막 전쟁사주를 시키는 것이 아니다. 누굴 친구로 두고 누구를 왕따 삼을 것인지를 확실히 해라. 문명의 외교는 한두놈을 왕따 시킬 수록 니한테 유리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호 선언도 아무랑이나 하지 마라.

5. 도시국가의 퀘스트를 예의주시해라. 도시국가는 여러 혜택을 주지만, 스파이가 뜨기 전까지는 골드로 때려박아야 친구만들 수 있다보니 퀘스트로 얻어와야 한다. 플레이어라면 초반에 턴신앙, 턴문화, 과학기술, 특정 위인 같은 퀘스트를 깨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깨기 쉬운 퀘스트가 있기 마련이다. 이걸 나열해보자면.

- 야만인 주둔지 철거. 이걸 위해서 초반에 병력을 어느정도 굴리는걸 추천한다.

- 야만인 제거. 도시국가 국경/국경 내의 야만인에 막타를 때리면 우호도가 오른다.

- 사치자원/전략자원 획득. 전략자원은 특히 쉽다.

- 도로 연결. 이 퀘스트 주는 애들은 왠만하면 니 국경이랑 가까우면서, 지금 우호도가 우호적 이상인 경우가 많다.

- 교역로 연결. 이건 니 국외무역/국내무역로 1개를 30턴간 못쓰게 되니 잘 생각하고 깨라.

- 다른 문명 영토발견. 직접 발견해도 좋지만, 다른 문명의 대사관을 수입해와도 깨진다. 니가 문명은 발견햇는데, 영토가 스캔이 안되있다면 이 퀘스트를 자주 준다.

- 번외: 노동자 해방. 야만인 주둔지 철거를 하다보면 간혹 깨진다.

6. 대사관 사고 파는것도 전략적으로 해라. 아무랑이나 대사관 허벌로 교환하면 불리하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면

- 일단 가까히 있는 호전적인 문명들은 수도 위치가 스캔되면 니 모가지에 욕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대사관이 없으면 쟤가 내 위치를 모를 것이다라는 판단이 선다면, 그리고 실제 위치가 가깝다면 호전적인 애들에게 대사관 함부로 팔지 말자.

- 초반에 턴골 1골드는 소중하다. 대사관 맞교환 해봐야, 교육학 연구하고 친구먹기 전에는 전혀 의미가 없다. 맞교환 하지 말고 턴골 1골드에 팔아라.

- 위의 설명과 5번 항목의 연장선인데, 문명들의 지도가 스캔되지 않을 수록 도시국가들은 영토발견 퀘스트를 자주 준다. 이 퀘스트는 대사관을 수입해오면 바로 깰 수 잇는 개꿀 퀘스트이고, 대사관을 수입하지 않으면 줄 가능성이 높아지는 퀘스트이다. 그러므로 대사관 맞교환 말고 판매만 하는게 도시국가 퀘스트와 초반 골드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다.

- 대사관을 수입해오는 경우는. 첫번째, 우호선언한 친구와 연구협정을 맺고 싶을 때. 두번째, 도시국가 퀘스트를 깰 때. 세번째, 스파이 파견을 해야되는데 수도 위치를 모를때.

- 세계대회가 열리면 어자피 각자의 수도 위치는 스캔이 된다. 이때부터는 그냥 대사관 교환해라. 기존에 없던 애들도 대사관을 사와라. 서로 대사관을 교환했다는 녹색줄 하나를 추가할 수 있다.

2. 중반 빌드의 선택.

중반 빌드는 간단하다. 도시 더 펼 각이 보인다면 개척자를 또 눌러서 빠르게 영토를 확보한다. 전통을 찍든 자유를 찍든 최소 4시티는 확보 한다고 생각해라. 테크는 항해/바퀴/드라마와 시를 먼저 연구하고, 공공행정 -> 신학 -> 교육학을 연구한다. 각 연구가 가지는 위상이라면

- 항해 : 교역로 한개 추가.

- 바퀴 : 수학의 하위연구. 물레방아 건설가능. 도로 연결 가능.

- 드라마와 시 : 작가길드 건설 가능.

- 공공행정 : 교육학의 하위 기술. 담수 근처의 농장에서 식량 +1

- 교육학 : 대학 건설가능.

만약 니가 아르테미스 사원이나 피라미드를 지었다면, 교육학보다 주조를 먼저 연구한다. 이를 위한 빌드는 항해 -> 건설 -> 공학 -> 주조 -> 공공행정 -> 교육학이다. 아르테미스 사원/피라미드에는 기술자 포인트가 있고, 작업장을 먼저 확보해서 작업장 슬롯의 기술자 포인트를 더해주면 인쇄술 연구 시점에서 기술자 하나를 타먹을 수 있다. 교육학이 늦어진다는 점은 작업장이 빠르다는 점으로 만회가 가능하다.

사회정책은 원래 찍던 전통/자유를 먼저 완료하고 후속 정책을 선택한다.

명예 : 전쟁할거면 괜찮은데, 여기서는 전쟁을 배제한 기초빌드를 배울 것이므로 논외로 취급함

신앙 : 운좋게 종교를 먹었다면 할만함.

후원 : 도시국가는 어자피 르네상스부터 다 니꺼다. 스파이가 있으니까. 찍으면 제몫해준다.

탐험 : 주요 도시들 대다수가 해안가라면 몇개정도는 찍어볼만 하다.

상업 : 돈이 잘 벌리고 행복 정책도 있다. 생각 이상으로 좋다.

교육학이 연구 완료가 되는 시점은 표준 105턴, 빠름 70턴 쯤으로 잡아라. 연구가 완료되면 둘중하나로 르네상스로 진입한다. 피사의 사탑을 노리고 인쇄술로 진입하던지, Ai들이 잘커서 피사의 사탑을 못 지을거 같다면 바로 음향학으로 진입한다.

하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