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때깔만 그럴싸하지 디자인, 기획, 대본, 스토리 모두 하자 있음...
30년 전에 나온 베스트셀러 소설, 지금 와서 얼마나 소구력 있다고
어벤저스마냉 케릭터 소개, 세계관, 관계 다 생략한 채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여기에 한술 더 떠 이적을 행하는 신부니, 아스모데우스니, 밀교니 고유용어 남발하기 시작하니 처음부터 족같아짐.
심지어 나 역시 틀딱이라 학창시절 원작 다봤는데도 족같음
시나리오는 70대 노인네가 쓴건지 21세기 배경에 모든 등장인물들이 사극체를 씀
축도문 읇거나 고서를 읽는 장면 뿐 아니라
극내 모든 성인들이 ~하게나, ~하시오 이지랄 하고 있음.
내가 진짜 사람 나이가지고 조롱하고 싶지는 않은데
시류에 한참 뒤떨어져서 죽을날만 받아놓은 3류 무협 작가 대려다가 대본 썼다고 해도 믿을 정도 퀄리티..
뭐가 촌스럽고 뭐가 간지나는지 트랜드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음.
마법을 활용한 액션도 구성이 처참..
앞서 말했듯 한국스럽게 '떼깔'만 그럴싸한데
화려하게 광원만 뿌려댈뿐이지
모든 타격의 결이
악역: 목 졸라서 번쩍 들기 (대사 칠 수 있게)
선역: 주먹에 공력 담아서 원펀치 (혹은 장풍)
이것뿐임.
나루토식 인법 맺기 눈돌아가게 해봐야 어차피 원펀치 루트인데
전투에 아무런 고민이 없음.
위험할때 조력자가 궁 끊는 고루한 클리세는 심지어 모든 전투씬마다 나옴..
악역도 하나같이 (초반 대악마, 후반 메인빌룬)
크크크큭 으하하랏 와라라랏
울부짖는 조커형 또라이인데 진짜 이렇게까지 안전장치를 걸어두고 싶었나 한숨이 나옴..
이고깽 양산형 웹툰도 요즘 이러면 출하당하는데 2025년 한국 극장애니의 최선이 이정도인가 싶음
그냥 작화 떼깔만 정상적임.
아치와 c팍이 나온지 20년이나 됐는데 아직 그 발끝도 못따라가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
아무리 봐도 한국 극장애니에 대한 편견만 만들어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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