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뉴비를 위한 인생관 팁

- 어떤 상황에서 어떤 초점이 좋은지

-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인생관이 좋은지

- 효율이 좋은 인생관 퍽은 무엇이 있는지 기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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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초점(좌)은 전쟁, 특히 확장 전쟁을 염두에 두고 있을 때 유용하다

특기할 기능으로는 휴전 파기, 동맹 제안, 전쟁 명분 생성이 있다

=> 고만고만한 독립 영주 사이에서 이 초점의 효율은 우수하다 eg 다우라마 도전과제를 깰 때 1대에 이 초점을 찍는 것을 권장

위엄 초점(중)은 위신 수급에 올인한 초점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위신/명예 단계에 모든 것이 달린 부족제를 운용할 때는 이 초점의 효율이 매우 좋다

=> 명예단계를 요구하는 결단 or 부족제말고는 요구조건을 감안할 때 성능이 애매하다

가장 초점(우)은 가족과 친구의 수를 늘리고 해당 인원과 관계를 더욱 유용하게 만들어준다

수태력 보너스로 자녀를, 친분 모략으로 친구를 늘린 후에 이들의 숫자에 따라 버프를 얻는 형태다

=> 단일 봉역 상속제에서 효율이 좋다 다중 봉역 상속제에서는 자녀가 많으면 승계할 때 피눈물을 흘린다

효율이 좋은 퍽으로는:

- 사려 깊음: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의견을 올릴 수 있다 -> 돈으로 관계를 다 복구할 수 있다

- 조기 교육: 교육 초점에 따라 모든 자녀 스탯을 1~3씩 올려준다 / 아이가 적다면 학습/학자의 교육학이, 많다면 여기 조기 교육이 좋다

- 친밀감: 친분 모략이 활성화 -> 친구인 자문회원은 임무 효율도 좋고 친구인 봉신은 파벌에 들어가지 않는다

- 믿을 만한 친구: 친구당 스트레스 획득 감소 but 친구가 사망하면 스트레스가 크니 기왕이면 젊은 친구 + 기사가 아닌 친구를 만들자

- 역사 저술: 몇 안 되는 가문 명성 파밍 방법이다 but 제대로 올리려면 그 과정에 돈이 좀 깨지니 돈이 충분할 때 찍자

- 공작령 정복 & 봉신 강요: 전쟁 명분은 많을수록 좋다 but 꿀땅을 직할령으로 먹으려면 백작령 단위로 본인의 명분을 주장하는 게 좋다

- 능숙한 위조범: 영지 명분 위조 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해 꿀땅을 직할령으로 먹기가 쉬워진다 but 퍽이 너무 늦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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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초점(좌)은 플레이어가 군대를 직접 지휘하는 사령관으로서 해당 군대의 효율을 극한까지 뽑아먹을 수 있게 해준다

온갖 병종의 스탯 버프부터 항해 속도나 보급 유지력까지 있어서 나쁠 것 없는 버프가 다 몰려있다

=> 가장 확실하게 플레이어 군대를 버프하는 초점이지만 초반에는 용감무쌍 초점이, 후반에는 무장병 몰빵이 효율이 더 좋다

감독관 초점(중)은 오히려 전쟁을 억제하고 전쟁의 부작용을 억제하는 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봉신이 플레이어에게 충성하게 하거나 영지의 장악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하다

=> 끝까지 찍어본 적은 거의 없다 내 캐릭이 다 늙어서 전쟁은 더 하기 부담될 때 내정차원에서 몇 개 찍어본 정도

용감무쌍 초점(우)은 플레이어 개인을 버프함과 동시에 무장병이 부족한 초중반 전투를 책임지는 초점이다

초반 패왕 기사와 개인 모략의 효율을 버프함으로써 외교/내정/전투를 어느 정도 두루두루 잡을 수 있다

=> 모든 게 부족한 초반에는 거의 국민 트리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효율을 보여준다

효율이 좋은 퍽으로는:

- 건장한 지도자: 전투에 나가 갑자기 비명횡사하고 싶지 않다면 무조건 찍어야 한다 

- 기사의 위압: 기사의 전투력이 증가한다 -> 20+ 기량의 기사가 상대보다 서넛만 더 많아도 징집병 머리수 몇 천 차이는 그냥 껌이 된다

- 친위대: 그런 기사를 더욱 많이 쓸 수 있다

- 정당한 전쟁: 위신과 신앙도가 둘 다 아쉬운 초반에 전쟁 명분 비용 절감은 크게 느껴진다

- 조직화된 진군: 크킹3에서 스트레스 2순위가 적 부대랑 술래잡기 하는 건데 (1순위는 승계) 이걸 겪고 싶지 않으면 찍어야 한다

- 대단한 파괴력 & 공병: 빠른 공성은 삶의 질을 올려준다

- 왕권 충성 & 엄격한 체계: 전쟁도 잦고 스탯 낮은 자문회원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초반에는 영지 장악력 증가가 쏠쏠하다

- 환심 & 전도유망 & 용감무쌍: 당신의 외교트리, 근육자랑으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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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재자 초점(좌)은 돈을 어떻게든 쓸어담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렇게까지 돈을 모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구실로 돈을 뜯어낸다거나 결단으로 봉신의 돈을 뺏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포를 쌓을수록 돈이 쌓인다거나...

=> 이 초점을 최대 효율로 뽑아먹기 위해서는 부담해야 할 페널티가 만만찮아 뉴비에게 권하기는 쉽지 않다

건축가 초점(중)은 건설과 관련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기에 건물을 많이 올리고 싶을 때 좋다

이외에도 직할령의 수를 늘리고 봉역 수도의 개발도를 올리는 퍽이 있어 가문의 체급을 확 올리고 싶을 때 찍으면 된다

=> 건설에는 자본금 + 문화 발전이 필수 but 이 초점은 이 지점에 버프가 미약함 그래도 그 조건만 충족하면 봉역의 생산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행정가 초점(우)은 관리를 빙자한 외교 트리라고 보는 게 적합하다

봉신의 충성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주군의 권좌를 주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불안정한 정세에 유용한 초점이다

=> 이 초점을 최대 효율로 써먹으려면 권좌 주장 -> 새로 생긴 봉신(전 동료 영주)을 회유겠지만 워낙 변수가 많다

효율이 좋은 퍽으로는:

- 초석 다지기 & 전문 인력: 심시티 ON!

- 금전적 책무 & 네 것은 내 것: 구실과 평판으로 금을 연성한다고 보면 된다 초반 돈 땡기기에는 이게 최고존엄 퍽

- 실력주의: 주군의 작위에 대한 명분을 주장할 수 있는 모략을 해금한다 신롬과 비잔틴을 뺏자!

- 중앙 집권: 봉역 수도의 개발도가 천천히 오른다 but 너무 천천히 오른다...

- 분리주의: 직할령 수가 증가한다 but 자식대에서는 다시 토해내야 할 수 있다

- 건축가: 건물 올리는 게 더 편리해진다 but 여기까지 도달했을 때에는 이미 지을만큼 짓거나 더 지을 돈이 없을 확률이 크다

- 예비된 용서: 폭정 수치가 점진적으로 줄어든다 but 너무 천천히 줄어든다... 학습의 신학자 트리 or 아헨 궁정도 있어야 좀 더 체감이 된다

- 권력자: 권세 봉신일 확률이 높은 자문회원의 의견이 증가한다 but 외교 트리의 사려 깊음을 찍고 돈 주는 게 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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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략가 초점(좌)은 솔직히 계책 트리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볼 수 있다

내가 행하는 온갖 적대 모략의 효율을 올리고 남이 나한테 행하는 적대 모략의 효율을 낮춘다

=> 계책 트리를 찍는다면 99%의 확률로 이 초점을 완성시킨다, 아니 완성시켜야 한다

유혹자 초점(중)은... 컨셉플 용도라고 보는 게 맞다

현재로서는 뻐꾸기로 천매강 아이 어디서 얻어오는 거 말고 유혹 모략의 비교 우위가 조금이나마 있는지도 모르겠다

=> 컨셉플로는 우수한 초점 하지만 현실적으로 의견 개선이나 모략 효율 증대는 다른 초점, 다른 트리를 찍는 게 더 좋다

고문가 초점(우)은 감옥과 공포를 이용한 플레이에 다양한 버프를 준다

크킹3에서 공포는 어떠한 디메리트도 없는 수치인데다가 투옥된 봉신은 내 말을 그대로 듣기 때문에 잘만 쓰면 삶이 편해진다

=> 이론상으로 상당히 괜찮은 초점이나 이론의 효율을 잘 뽑아먹으려면 앞서 언급한 모략가 초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

효율이 좋은 퍽으로는:

- 상대적인 진실: 구실 조작 해금; 다른 인생관 교육을 받았다 하더라도 이 퍽 하나만으로 계책 트리에 몇 년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

- 만반의 준비: 나를 향한 적대 모략의 효율을 크게 떨어뜨림으로써 일방적인 딜교환이 가능하다

- 깔끔한 일처리: 내 적대 모략의 효율이 크게 상승한다 딜량 급증!

- 신속한 처형: 죽이는 게 쉬워진다 but 하다 보면 알겠지만 죽이는 건 (상대가 계책 트리를 탄 게 아니면) 애초에 그리 어렵지 않다...

- 납치범: 죽이기는 싫은데 내 말대로 굴러줬으면 하는 인물은 납치하면 된다 but 너도나도 다 납치하다 보니까 최근에 좀 확률이 너프가 됐다

- 이중 모략: 한 번에 적대 모략을 두 개씩 굴릴 수 있게 된다 but 적대 모략은 종종 위신과 돈을 요구하는데 이를 다 충당하기 쉽지 않을 수도

- 공포세: 감옥에 있는 놈들 처형하다 보면 돈이 들어온다 but 이렇게 쓰다 보면 후계자가 본보기로 처형할 애들이 줄어든다

- 영원한 악명: 공포가 도대체 줄어들지가 않는다 but 올리는 것과 공포를 제대로 써먹는 게 (관리 인생관이라든가..) 더욱 중요

- 중세의 감옥: 투옥 확률 증가 심지어 공성에서 인질 잡는 확률도 올려준다 but 너무 늦게 해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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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인생관은 대단히 명확한 목적을 가진 초점만 있어 찍는 타이밍과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

온전한 신체 초점(좌)은 플레이어가 오래 살아서 할 일이 있을 때 비비는 게 불가능한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

제국 작위 생성, 종교 창설 등 시간이 적잖게 걸리는 과업을 완수하고 싶으면 언젠가 무.조.건 찍어야 하는 초점이다

=> 하지만 젊고 쌩쌩할 때는 굳이 찍어야 하나 싶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보통 다른 트리를 찍다가 중노년에 갈아타는 용도다

학자 초점(중)은 문화 심취, 교육, 개발 등에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

문화 테크를 빨리 올리고 싶고 내가 교육시킨 후계자가 잘 크기를 바란다면 이 초점을 찍는 게 맞다

=> 하지만 플레이어가 문화 선도자가 아니라면 이 초점을 찍을 이유가 전혀 없다 네가 똑똑하면 뭐하냐 주군이 멍청인데?

신학자 초점(우)은 종교 플레이를 독점하는 초점이다 이 초점에 있는 퍽을 제외하면 종교 관련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퍽이 없다

종교 봉신/자문회원/교계 지도자와 관계를 원활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종/창설 등 온갖 기능을 원활히 한다

=> 이 초점을 온전하게 뽑아먹으려면 사실 플레이어가 이단이어야 한다 거의 신롬의 한가운데서 알라를 외치는 정도? 처형을 잘 피해보자

효율이 좋은 퍽으로는:

- 규제: 아이를 그만 낳음 선거제나 단일 봉역 제도가 없는 초반에 승계구도를 정리하는 데에 최고의 성능을 가진 퍽

- 너 자신을 알라: 자연사 6개월 ~ 1년 전에 알림이 온다 여러 승계 옵션을 고려하며 조정하고 있었다면 필수

- 교육학: 외교 트리의 조기 교육보다 자녀에게 제공하는 스탯 상승의 폭이 크고 자녀가 친구가 될 수 있다 이 자녀를 자문회에 꽂자 

- 온전한 신체: 중세 시대에 80세 이상 살 수 있다 but 승계 구도가 꼬이고 정작 자녀의 재위 기간이 짧아진다

- 승인된 허점: 신앙도를 소비해서 아아아아주 간편하게 전쟁 명분을 얻을 수 있다 but 늦게 해금된다

- 신앙의 수호자: 폭정을 줄이는 것보다는 애초에 적게 얻는 게 좋다 but 늦게 해금된다

- 초록색으로 표시한 퍽은 a) 플레이어가 문화 선도자거나 b) 이단 신앙을 창설할 때 필수지만 그 외에는 아예 쓸모가 없는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