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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님의 사생활앱에서 작성

ㅇㅇ(121.155) 2021.12.21 11:40:30
조회 769 추천 6 댓글 2
														

최근 비가 잘 오지 않아서 용과를 한바구니 가득 모아 용님이 사는 산에 찾아갔다. 이 근방에서 구하기 어려웠지만 용님이 매우 좋아하는 것이었기에,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구해서 용님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비를 더 내려달라는 마음을 실어 보낸 것이다.


보통 산 중턱쯤 오면 위쪽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몸이 가벼워지고 이는 용님이 방문객을 환영한다는 의미지만, 오늘은 그런 것은 없었다. 아마 주무시거나 지쳐서 쉬시느라 못하셨을 거라 생각하며 계속해서 올라갔다. 항상 인자한 웃음을 보이며 생명을 사랑하는 용님이 사람들의 마음을 짓밟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었다.


용님의 바람 없이 산을 끝까지, 그것도 무거운 짐을 들고서 오르는 것은 꽤 힘들었지만 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대신 어서 이걸 용님에게 드리고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그렇게 머리를 비우고 올라가니 얼마 안가서 용님이 계시는 나무집이 보였다.


매우 커다란 고목 네 그루가 얽히고 거기에 여러 식물들이 덮혀서 만들어진 그 거처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같이 살아 마치 조화를 사랑하는 용님의 성격을 드러내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벌레 한 마리조차 그 주변에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매우 적적한 분위기를 내보내고 있었다.


"그하앗..."


안쪽에서 용님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어디가 편찮으신 것은 아닐지 걱정이 들기 시작했고, 급한 마음에 왔다는 말조차 생략한 채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예상외의 풍경을 마주하고 말았다.


"좀 더 위쪽...아, 그래, 거기...으흐음..."


용님의 고간에서 굵직한 자지가 두 개 튀어나와 끝에 물을 머금은 채 달랑거리고 있었고, 그 아래 구멍에선 몇백년은 산 듯한 매우 커다란 구렁이가 안에 들어간 채 꿈틀거리고 있었다.


"응핫...나온다..."


'부루루루룩'


구렁이가 들어간 구멍이 떨리며 황갈색 기체가 뿜어져나왔고, 그러자 구렁이가 전보다 더욱 날뛰었다.


"아흣...응...아앙..!"


그리고 그에 용님이 지금까지는 전혀 들어보지 못하던 높고 얇은 신음소리를 내며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부우웅 부륵 뿡'


용님은 계속해서 구렁이가 안에 있는 채로 방귀를 내보냈고, 그럴때마다 구렁이가 고통스러운지 마구 펄떡거렸으며 용님은 그 상황을 매우 즐겨했다. 두 자지 끝에 맺혀있던 물은 어느새 뚝떡 떨어지며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흐아아앙!"


잠시 후, 두 하얀 물줄기가 각각의 자지에서 뿜어져나왔고, 동시에 구렁이가 용님의 똥구멍에서 빠져나왔다. 정확히는 빠져나왔다기 보단 죽어서 축 늘어졌다는게 옳은 표현이었다.


"음, 결국 또 망가져버렸네. 이를 어쩐담..."


지금까지의 장면들도 충분히 충격적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충격적이었던건 기존의 용님의 성격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듯한 저 언행이었다. 꽃 하나조차도 소중히 여겨 항상 땅에서 조금 떠다니던 용님이, 구렁이라는 하나의 생명을 마치 장난감처럼 여기며 방귀로 고문하고 그에 쾌감을 얻으며 자위를 한 것이 아닌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는 느낌에 조용히 뒷걸음치며 그 장소를 떠나려고 했지만, 어느새 덩쿨이 매우 빽빽하게 얽혀있는 상태였고 이걸 뚫고 나가려면 필연적으로 큰 소리가 날 것이 분명했다. 그러는 와중에 용님이 뀐 방귀냄새가 집 안에 점점 퍼졌고, 마치 가축의 배설물들을 비료로 쓰기 위해 썩히는 동안 나는 냄새와 같은 그것에 코를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응? 누가 있어..?"


그때 용님이 나의 존재를 알아차렸는지 내쪽으로 다가왔고 나와 마주치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 안녕하세요...용님...?"


참으로 민망한 순간이었다. 여전히 용님의 자지는 사그라들지 않은 상태였고 바닥에는 미처 치우지 않은 정액이 만연해있는 상태에서 마주친 것이었으니...


"언제부터...있었어?"


머릿속이 혼란스러웠고 일단 대답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입을 연 찰나였다.


"아니, 대답은 하지 마. 그보다 왜 온거야?"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말투였다. 원래는 좀 더 근엄하고 인자했다면 지금은 뭐랄까, 마치 편하게 얘기할 상대에게 하는 말투였다.


"그...마을사람들이 용님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나는 용과가 가득한 바구니를 앞에 두었다.


"맛있겠네! 뭐 비가 요즘 잘 안와서 내려달라고?"


"네? 그걸 어떻게..."


"뭐 최근 비를 못 뿌리긴 했으니까. 구름을 모으려면 집중을 엄청 해야하는데, 발정난 상태로는 그게 안되거든."


용님도 발정을 하는건가. 뭔가 기분이 오묘했다.


"그, 그럼 실례했습니다..."


"잠깐? 어딜 가려고? 넌 이제 맘대로 못 나가. 나가도 여기서 있던 일을 말해서도 안 되지. 설마 이 꼬라지를 보고 멀쩡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건 아니지?"


어찌보면 타당한 말이었지만, 한 가지 의구심을 남게 했다.


"그...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뭐?"


"...원래 말투가 그러신가요?"


"아? 뭐 그렇지. 애초에 다들 혼잣말할때랑 남들 앞에서 말할때 말투는 달라지는 법이잖아?"


"그렇...습니까?"


"그리고 지금 넌 내 가장 은밀한 사생활을 봤으니 남이라곤 할 순 없지. 그러니까 대충...내 노예정도?"


"...네?"


"봐서 알잖아? 저 구렁이에게 뭔 짓을 했는지. 대신해줘야겠어."


그리고 용님의 커다란 앞발이 나를 빠르게 낚아채며 똥구멍으로 가져다댔다.


"잠, 잠깐...으아...싫어..!"


"음? 하기 싫어? 그럼 뭐. 놓아줄게."


그리고 용님이 나를 놓아주었다.


"감사합니다..."


"대신 이제 하늘에서 내리는게 비가 아니라 똥물이 될지도 모르지..."


"네? 잠깐 그게 무슨..."


"응? 아니야. 하기 싫다며. 그만 가도 돼."


이미 용님은 나를 갖고 놀고 있었다. 애초에 선택권은 없었다...


"아, 안됍니다..."


"왜? 방금 전까지 싫다며?"


용님은 히죽거리며 나를 보고 있었다.


"좋...좋습니다..."


"정말?"


"네...그러니까 저를 구렁이처럼...써주세요..."


"구렁이처럼이 뭔데?"


"그...똥구멍에 집어삼켜져서 방귀에 절여지게..."


그 말을 들은 용님은 아주 크게 웃으며 말했다.


"크크큭...좋아. 네가 끝까지 버틴다면 내 자지도 사그라들테니 비를 뿌릴 수 있겠지. 어디 한번 버텨봐."


"네..."


그리고 잠시동안 나는 용님의 움직임을 기다리며 가만히 있는 채 다음에 일어날일을 각오하고 있었다.


"뭐 해?"


"네?"


"빨리 들어가야지? 똥구멍으로."


"아..."


구렁이가 들어갔다가 죽어서 나온 그 구멍. 분홍빛 속살이 하얀 비늘 사이에 드러난 채 지독한 냄새를 풍기며 뻐끔거리고 있었다.


"들...들어가겠습니다..."


나는 눈을 감고 숨을 참은 뒤 팔부터 똥구멍속으로 넣었다. 벽에 닿으니 마치 빨아들이는 듯 팔 전체가 빠르게 삼켜졌고, 곧 머리가 삼켜지머 나머지 몸도 미끄러지며 들어갔다.


"어때? 꽤나 아늑하지?"


기분나쁜 뜨거운 바람이 얼굴에 계속해서 불어왔고, 몸은 점점 더 안쪽으로 삼켜져갔다. 어느순간 빛이 완전히 차단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음, 딱 좋은 위치야...괜찮은지 대답 좀 해?"


"괜찮..."


숨을 참는 걸 멈추자마자 방금 입구에서 맡았던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똥냄새가 가득하여 말문이 막혔다.


"좋아. 그럼 시작한다?"


그 말과 함께 바로 앞에서 뜨거운 바람이 얼굴에 닿았고, 그걸 마시자마자 속이 썩는 듯하며 토악질이 올라왔다.


"별 반응이 없네? 괜찮은가? 계속 간다~"


또다시 똥방귀가 얼굴에 닿았고, 그 끔찍한 냄새에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벗어나고 싶은 욕망에 몸을 마구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래, 그거야...응핫..."


이 좁은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나마 손을 움직여서 밖으로 몸을 점점 밀어내고 있었지만, 장벽이 매우 강하게 누르면서 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했고 간혹가다 꼬리가 들어오며 좀 더 깊은 곳으로 나를 밀어냈다. 점점 숨이 막혀가며 진짜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더욱 난동을 피웠고, 용님은 그에 태연하게 신음소리를 내가며 장벽을 조였다.


그리고 숨이 넘어가기 직전, 갑자기 몸이 미끄러지더니 밖으로 빠져나왔다.


"끄헉...헉...허억..."


"꽤 잘 하는데? 손발이 있으니 역시 더 다채로워. 힘들면 이거라도 좀 마셔."


"네...감사합니다..."


나는 정신이 없어 풀에 싸인 용님이 건네준 하얀 액체를 한 입 삼켰고, 곧바로 토해냈다. 엄청나게 비릿하면서 걸죽한, 다시 마시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헉...허억..."


"응? 너 덕분에 짜낸 것이라고? 마음껏 먹어도 되는데~ 아님 혹시 직접 짜먹고 싶은건가?"


용님이 바로 앞에서 자지를 흔들어대며 바구니에 담긴 용과를 먹었다.


"좀...봐주세요..."


"글쎄. 나는 지금 널 충분히 봐주고 있는데? 저 구렁이는 내가 다섯 번 연속으로 쌀때까지 못 나왔지. 반면 너는 이렇게 쉬는 시간도 갖고 말이야. 그리고 개인적인 조언이라면, 그건 다 마시는게 좋을거야. 해독 효과가 있거든. 시험해볼래?"


'뿌우우웅'


"끄으윽..."


"자, 마셔. 한결 나아질 거라니까?"


결국 용님의 말을 따라 정액을 마시자, 잠시동안 그 냄새에 방귀냄새가 묻히는가 싶더니 정신이 맑아지며 몸이 가벼워졌다.


"한눈에 봐도 혈색이 돌아오는게 보이네. 원래 용의 정액이란게 왕이나 귀족이 먹는 귀한 거야. 고마워해도 돼."


"사양하겠습니다..."


"뭐, 그럼 이제 쉬는시간도 끝났으니..."


그리고 용님이 다시 나를 잡아서 똥구멍에 넣기 시작했다.


"이어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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