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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3년동안 짝사랑한 썰 풀고갑니다........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19.03.05 21:56:26
조회 1137 추천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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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임용고시 합격한 사범대생입니다.

요새 합격한 기쁨에 취해서 사람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그랬는데

그러고 집에 돌아오면 괜히 울적해지곤 해요.

왜 그런가 싶었는데, 졸업 앞두고 짝사랑을 많이 앓았던 게 불쑥불쑥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속 시원하게 여기다가 썰 좀 풀어볼까 합니다.

너저분한 푸념이라고 생각돼도 너그러이 용서해주길 바라요.



저는 벌써 3년째 누군갈 짝사랑하고 있는 진성 모쏠이에요.

복학하고 나서 같은 학년에 2살 어린 후배한테 반했는데,

그때 친구 아무도 없이 혼자 복학해버려서 학교 적응도 어려웠고

또 성격도 소심한 편이라 걔한테 말도 잘 못 걸고 그랬죠.

결국 아싸 생활만 하다가 한 학기가 지났어요.

그러다가 2학기 때 제 친구들도 복학을 했는데,

한 친구가 걔가 맘에 든다고 막 집적대더라고요.

저는 그제서야 내가 그 여자애한테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왜냐면 너무 불안했거든요. 내 친구랑 잘 될까봐.

내 친구가 아니라 나랑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샘솟았어요.

그런데 내가 찜했다고 친구한테 말한 적도 없고,

건들지 말라고 으름장 놓는다고 내가 사귈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억장 무너지는 거 참아가면서 그냥 그땐 친구보고 잘 되보라고 응원해주고 그랬어요. 억지웃음 지으면서.

물론 그 여자애는 저처럼 모쏠인데 철벽녀여서 친구는 몇 번 시도하다가 맘 접었고,

나중에 친구한테 내가 걔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긴 했죠.

그 친구는 대학교에서 저랑 제일 친한 친구고, 그 뒤로도 아직도 잘 지내요.





여튼 그런 일로 제가 진심으로 걔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았는데, 도저히 접점을 못 만들겠더라고요.

저는 복학 첫 학기 때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한 탓에 우울한 기분에 많이 젖어 있었고,

그래서 심리상담 받으러 다니고 이럴 때라 접점을 만들 용기도 안 났고.

그렇게 2학기도 허송세월 보내고, 심리상담 끝난 겨울방학 쯤 돼서야

겨우 용기 내서 같이 밥 먹자고 연락도 해봤죠.

그땐 어색했는지 자기 친구를 데려왔던데 실망한 티 안 내고

그냥 "친구로 알아가는 게 먼저니까" 라는 생각으로 만났어요.

그걸 시작으로 "친해지기"부터 해보자고 마음 먹었죠.





그런데, 친해지는 게 너무 어려웠어요.

친해지려고 노력하면서 짝녀가 처음 밥 먹었을 때 데려온 여자애랑도 친해졌거든요?

짝녀랑 그 여자애랑 친하기도 했고, 좋아하는 애 친구들이랑 친해지면 좋지 뭐 그런 생각이었으니까.

실제로 두루두루 친해지다보니 짝녀랑 짝녀 친구들이랑 껴서 술자리도 종종 갖고

그러면서 조금씩 짝녀랑 친해지는 거 같았어요.

그런데 딱 거기까지. 단둘이 있을 때는 걔가 어색한 표정을 잘 못 숨기더군요.

그렇게 여럿이서 술자리 종종 가지고서 또 불쑥, 먼저 밥이나 한 끼 하자고 하면

엉겁결에 혼자서 나오긴 하는데 정말 그 표정은...... 아직도 상처일만큼 그런 표정이었어요.

자격지심이려나요? 그래도 제가 느끼기엔 그랬어요. 얘 말고도 몇 번 까여봐서 느낌 아니까 ㅎㅎ.....





여튼 그런 식으로, 여럿일땐 친하지만 단둘일 땐 어색한,

그 즈음에서 3학년 1학기가 흘러가고 있었어요.

방법이 없을까? 너무 고민됐어요.

찔끔찔끔이라도 친해지기 시작하니까 도저히 마음을 못 접겠더라고요.

그러다가 그 여자애가 3학년 2학기 여과대를 할 차례라는 걸 알게됐어요.

옳거니 하고 나는 덥석 남과대 자리를 물었죠.

아직도 학교에선 준아싸였는데, 나로썬 나름대로 엄청 큰 용기였어요.

왜 그런 용기를 냈냐면, 우리 학교는 3학년 여름방학 때 졸업 여행을 가요.

그리고 3학년 1학기 중순 쯤에 3학년 2학기 과대를 뽑아서

그 졸업 여행 준비를 2학기 과대가 하는 식으로 돌아가거든요?

그래서 걔랑 같이 여행 준비하면서 서로 동고동락하고, 고생도 좀 하고,

그러면서 또 친해지는 게 있겠지? 카톡도 자주 하고? ㅎㅎ...ㅎㅎㅎㅎ!!

뭐 이딴 생각에 차있었던거죠.

결과적으로 연락은 자주 했어요. 일이 많아서 연락을 자주 해야 했거든요.

단체 숙소 찾으랴, 단체용 버스 예약하랴, 식당 예약하랴.....

진짜 난생 처음 해보는 일 투성이에 덤벙대는 성격 탓에 죽을 고생을 겪는데도

여자애한테 폐 끼치기 싫어서 걔 앞에서 짜증나는 티 한 번 못 내면서 이 악물고 일했죠.

여자애랑 연락도 자주 하게 되니까 그 힘으로도 버티고.

그것 때문에 서로 만나는 일도 잦아지고, 연락도 자주 하고,뭐 그러면서 지냈고,

여행도 결국 꽤 괜찮게 준비한대로 진행됐어요.

그렇게 내 관계도, 잘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정말 인연이라는 게 있는 걸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둘만 있을 때는 항상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어요.

친함과 어색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고 있을 뿐, 여전히 친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더라고요.

서로 가까워지고는 있지만 결국 평행선이 되어가는 것 같은,

어떠한 교점도 못 가질 거 같은, 그런 느낌을 자꾸만 갖게 됐어요.

실망과 설렘의 반복에 지쳐서 자포자기 할 때도 많았고.

진짜 크게 낸 용기가 이런 식으로 무너지니까 저도 조금씩 어두워져갔어요.

물론 그 와중에도 힘들게 얻은 사이니까 잃기 싫어서

짝녀 친구들과 가끔 있는 술자리는 늘 나가서 웃고, 떠들고,

그 여자애 몰래 훔쳐보면서 괜히 가슴 졸이고, 뭐 그랬죠.





그렇게 계속 감정 소모에 시름시름 앓으면서 4학년 1학기가 시작됐어요.

4학년 1학기가 시작되니까 졸업시험이 기다리고 있어서 다들 공부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어요.

저도 물론 마찬가지. 저랑 대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는 딱 2명 있는데, 걔네들은 전부 공부를 잘해요.

저는 아싸 생활할 때 공부만 했고, 또 친구들 따라 잡으려고 영향을 받아서

걔네보다는 아니지만 못하는 편도 아니었어요. 그냥 중상, 그럭저럭.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한테 질문 받고 가르쳐주는 일이 종종 생기죠.

그런데 어느 날 제 친구(집적댔다 까였던 애 말고 다른 친구)랑 제 짝녀가 점점 친해지고 있는 걸 보게 됐어요.

제 친구가 공부를 워낙 잘하다보니 걔한테 질문하는 애들이 많은데 그 여자애도 그 중 한 명이었고

짝녀도 공부를 좀 하는 편이라 질문이 많았는지 자주 그러면서 서로 친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1년이 넘도록 고군분투해서야 얻은 사이를 친구는 너무나도 쉽게 얻는 걸 봤어요.





제 친구가 쓰레기라서 짝녀를 가로채려고 그랬냐면, 그건 아니에요.

그 친구는 지금 4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도 있고 결혼까지 생각중인 친구에요.

다만 걔 여자친구도 사범대생이었는데 임용고시에서 몇 번 낙방을 했었어요.

친구는 그때마다 여자친구를 너무 아끼는 나머지

그게 다 자기 탓이라고 생각해서 늘상 굉장히 우울해있던 아이였고,

작년에 여자친구 임용되고 나서야 엄청 성격이 밝아졌어요.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도 잘 사귀고, 그 잘 사귄 사람 중 하나가 제 짝녀였던 거죠.

정말 너무 친해보였어요. 벌써 걔랑은 말도 놓고, 장난도 스스럼 없고 하는 모습이.

그 중에서 가장 부러운 건, 친구는 사랑을 받아봐서 그런지

사람과 가까워지는 법이 몸에 배어있는 거 같았어요.

1학기에 대형 강의실에서 학교 전체 학생들 대상으로 특강이 있었는데,

우연히 지금 말하고 있는 제 친구랑 제 짝녀랑 저랑, 셋이 나란히 앉게 됐어요.

그런데 짝녀가 친구한테 재잘재잘 말을 하면 친구가 반응을 너무 잘 해주더라고요.

누가 봐도 기분 좋게, 적당히, 점점 친해질 수 있을 정도로.

솔직히 속으로 감탄했어요. 우와, 저 정도는 돼야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가 있구나, 하면서.

어떤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동물적인 감각인 거 같았어요.

아니면 사랑 받아본 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그 어떤 것이라던지.





정말 나랑 가장 친한 친구인데도 처음으로 증오스러울만큼 부러웠어요.

물론 결국 나에 대한 증오죠. 이정도 밖에 못하는 나. 결국 이정도인 나.

그렇지만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자애와 내 친구가

그렇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게 그런 이유라면,

노력해서 얻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되지 않는,

너무 육감적인 거라 따라할 수도 없을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너무 우울해져요.

매일 그 여자애의 반응에 따라 내 하루 기분이 다 결정 돼요.

여태까지 나의 노력으로 쌓아올린 친분, 그걸로 인해 내가 누릴 수 있는 대화보다

어쩌다 살다보니 얻게 된 친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그 모습으로 대했을 때 나눌 수 있는 대화가

더 애틋하고, 설레고, 사랑스러워 보일 때마다

길거리 모든 게 가루처럼 부서져서 내 머리 위로 쏟아지는 느낌을 받아요.

늘 그런 먼지더미로 샤워를 하는 기분이에요.







언젠가 한 번 우연히 나란히 셋이서 앉았던 그 강의실에 들린 적이 있어요.

아무도 없는 강의실에 혼자 들어가서 어떤 생각에 잠긴 채로 한참을 서성이다가

거길 나오면서 지금까지 떠든 내 대학생활을 곱씹어보고 있는데

가로등에 나방이 달라붙어 있었어요.

가로등의 유리에 팅팅 소리를 내면서

그 전등불에 결코 가닿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제 몸을 부딪히고 찢어발기고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나방한테, 저 불빛에 몸이 닿으면 날개가 떨어져 나갈텐데, 너만 힘들텐데,

왜 그러고 있냐고 묻고 싶어졌어요.




너가 그토록 갖고픈 그 불빛을

어떤 사람은 주머니에서 라이터 꺼내듯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늘상 그래왔다는 듯

그렇게 만들어내는데



넌 대체 뭐하고 있냐고.




내 얘기는 여기까지에요.

혹시라도 다 읽어준 사람 있다면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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