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시대... 발기의 요동 고구려 건국. 우리가 몰랐던 역사!

https://youtu.be/am63eDndvZw

건안建安 연간(A.D.196~219; 高句麗 故國川王 18~山上王 23) 에 공손강公孫康註 097이 군대를 보내어 고구려를 공격하여

​격파하고 읍락을 불태웠다.

발기拔奇는 형兄이면서도 왕이 되지 못한 것을 원망하여, 연노부涓奴部의 [대大]가加와 함께 각기 하호下戶 3만명을 이끌고

​[공손公孫]강康에게 투항하였다가 돌아와서 비류수沸流水 유역에 옮겨 살았다. [지난 날] 항복했던 호족胡[族]도

​이이모伊夷模를 배반하므로 이이모伊夷模는 새로 나라를 세웠는데註 098 오늘날 [고구려가] 있는 곳이 이곳이다.

​발기拔奇는 드디어 요동遼東으로 건너가고,註 099

​그 아들은 [고高]구려句麗에 계속 머물렀는데, 지금 고추가古雛加 교위거駮位居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 뒤에 다시 현도玄菟를 공격하므로 현도군玄菟郡과 요동군遼東郡이 힘을 합쳐 [고구려에] 반격하여 크게 격파하였다.

建安(196~220)中, 公孫康 出軍擊之, 破其國, 焚燒邑落. 拔奇怨爲兄而不得立, 與涓奴加各將下戶三萬餘口詣康降, 還住沸流水. 降胡亦叛伊夷模, 伊夷模更作新國

今日所在是也.

[丁謙曰, 伯固次子, 伊夷模, 東藩紀要云, 名男武, 稱故國川王. 伊夷模子, 位宮, 紀要云, 稱東川王. 惟東川未立以前, 尙有山上王, 名延優, 爲伊夷模弟. 立於建安二年, 在位幾五十年, 東川王始立. 此, 又脫漏. 且攷, 位宮, 乃太祖王宮孫, 並非曾孫. 又攷, 位宮, 爲毋丘儉所破, 始移都平壤. 朝鮮史與東藩紀要, 所載皆同. 作新國者, 指山上王, 築丸都山城之事. 吳其昌曰, 高麗國都, 在晋以前, 位於今日鴨綠江北岸奉天境內輯安懷仁附近. 劉宋以後, 始南移今日之平壤. 吳說, 已略見前. 詳見北平圖書館月刊. 姚範曰, 今日云云, 疑循舊文. ]

拔奇遂往遼東 有子留句麗國, 今古雛加駮位居是也. 其後復擊玄菟, 玄菟與遼東合擊, 大破之.

-삼국지 동이전 고구려편

​

중국이 한창 삼국지 시대 초반기를 겪고 있을 때.

고구려 왕 백고(신대왕)가 죽자 다음 왕으로 발기가 되어야하는데. 동생 '이이모(산상왕)'가 스틸해가서

개빡친 백고가 연노부(소노부) 하호 3만명 데리고 공손씨 요동군으로 런RUN해서

요동태수 공손씨한테 '도와주십쇼 ㅠㅠ' 함.

그러자 요동태수 공손강이 오냐 하고 이랴 해서 고구려를 치니

고구려에 항복했던 선비 오환족들이 야호 하고 반란일으켜서

이이모는 비류수 (졸본) 지역을 발기한테 다 뺏겨부리고 환도 지역으로 도망가서 새로운 고구려를 세웠다고함.

발기의 비류수 지역은 요동군 영역에 속해지고

발기의 아들 고추가 교위거 는 아부지 미쳣노? 하며 이이모(산상왕)한테 갔다고함.

그 뒤에 , 이이모가 더이상 못참겠다하고 현도군을 공격하자 현도군 요동군이 샌드위치로 고구려를 쳐팼다고한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를 보면 고구려 왕계는 신대왕 백고 => 고국천왕 => 산상왕(이이모) 순인데.

문제는 삼국지 동이전 고구려편에는 고국천왕같은 정체불명의 왕 따윈 나오지않음.

아마도 발기가 비류수 지역에 세운 요동고구려 .... 그 요동고구려의 왕이 된 발기가 고국천왕이 아닐까.

고국천왕 신하인 을파소가 귀족들 창고 열어서 가난한 백성 구제해준 것도 사실 한漢나라 덕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