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龙世界里的吃瓜剑客

대충 고룡세계에서 구경하면서 노는 컨셉의 주인공인데

딱히 고룡세계가 통합된 세계에 전생한거는 아님

고룡이 쓴 소설들에 차례차례 빙의한다는 설정인데

주인공이 제법 고룡소설들의 설정을 깊게 파고있어서

재밌는 장면을 많이 연출함

불행하게되는 주인공들, 조연들을 잘 구출해주는 편임

한 세상의 이야기가 끝나고 해피엔딩으로 해결되면

그 세상에서 1-2년정도 더 놀 수있다가 다음 고룡작품으로 빙의되는 형식인데 끝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함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삼소야적검' 세계랑 '절대쌍교' 세계관이였던거 같음

난 다른 육소봉작품은 읽어보지 않았거든

삼소야적검에서 불치병걸려서 검의 끝을 보지 못했던 연십삼도 주인공의 행보로 구원받고

특히 절대쌍교 세계관에서는 주인공인 '강소어'와 '화무결'의 아버지인 천하제일미남 '강풍'에 빙의해서 재밌는 이야기를 연출함

천하에서 손꼽히는 부자이자 천하제일미남인 강풍에 빙의했기때문에 돈걱정도 없고 무공 자체도 여러 고룡세계관을 거쳐오면서 엄청난 무공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꿇리지 않음.

그런 강풍에 빙의한 주인공이 이화궁의 두 궁주인 요월과 연성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사악한 경향의 이화궁주 요월을 점점 교화시키고 공략해 나가는데서 재미를 느꼈음

원래의 강소어와 화무결의 어머니인 화월노는 그냥 시녀니까 걍 시녀로 데리고 다니고 딱히 공략은 하지 않음. 

그리고 가장 긴 파트는 육소봉전기인데

육소봉전기의 비극적인 히로인들은 무더기로 구해줌. 

자기네 여자도 따로있고...

계속적으로 고룡세계관을 거쳐가면서 점점 강해지기도 하고 고구마는 아예없다고 봐도됨.

나 같은 경우에는 삼소야적검의 영화판인 소드 마스터: 절대 강호의 죽음과 절대쌍교 정도만 봤는데도

재미를 느꼈던 소설이라 추천함